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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곡에서
2008-04-26 오후 3
조회 4400추천 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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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곡에서
선비만석
두 손 주먹 쥐고
자궁의 탯줄을 끊어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세상의 밝은 빛을 보았다.
나무가 자라듯
나도 그렇게 자랐으나
탯줄 끊은 뒤부터
밀려오는 무게들 속에
나는 온몸으로 부딪쳤다.
수렁에 빠진 것처럼
헤어 나오기 힘든
삶의 질곡 속에
웃는 날 보다 우는 날 많아도
질긴 탯줄의 숙명
아직도 질곡 속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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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돼지 |
｜ 2008-04-26 오후 10:59:48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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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1등이네요.........초저녁에는 올리기가 안되었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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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
감사합니다....사진을 집에서 애들시켜 줄였어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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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정말 어려워...... 압축과 상징이 많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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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
하이구....지송혀요..그냥 사는게 고단하다 이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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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님의 글은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처음 보았는데요. 장수풍이네요.
이쯤되면 별칭을 장군만석으로 바꾸심이....
엣다 모르겠다-아 ... 36계 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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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
^^* 감사하옵니다.....ㅎㅎㅎ 우쨋던 장군이라니께 기분이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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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ㅈ 약해지고 있어...^^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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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
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약해지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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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강안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