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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2017-01-24 오후 5:11
조회 4619추천 2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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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뷰브에서 도깨비 관련 영상을 보는데
뭉클한 클립이 있다.
사건이 날 때에 공유의 동지였던 장군이
자기 손으로 공유의 가슴을 칼로 찌르며 울부짖는다.
그가 이 생에서 한 아이의 애비가 되어서 옥탑방에서 취직을 못하고 살다가
면접을 보는데
공유가 찾아가서 취직을 시킨다.
사택과 자동차가 제공되고
장차 태어날 아이의 이름까지 선물된다.
왜 자신에게 갑자기 그런 선물이 주어지는가
찾아온 사장에게 묻자
전생에 나라를 구했기 때문이라고 답해준다.
그 장면을 보는데
왠지 내 눈에서 눈물이 쏟아진다.
요즘 집에 티비를 안켜고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만 보다가 다른 영상을 보니 이런 장면이 등장한 것이다.
작가의 상상력이 적절한 시기에 등장해주었다.
전쟁에 나라를 구했는데
가족을 돌볼 여력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원통한 일인가?
나라를 구한 사람에겐
한 두번은 평안한 일상이 주어져야 마땅하다..
스토리의 근간에 이런 에피소드를 넣어준 작가가 고마왔다.
전생은 곧 현생이고, 현생은 곧 미래생이다.
선량하고 의리있는 사람에겐 행복이 주어져야 한다.
노자의 73장인지, 77장인지를 보면
하늘의 그물은 성기지만 빠뜨리지는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아름다운 장면으로 수천만에게 감동을 선물한
김은숙 작가에게도 아름다운 생이 답례로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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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인연?이승=저승...법문님!!!=이승이 조아요? 저승이 조아요?
 육묘법문 |
이승과 저승의 상대성을 벗어나라는 것이
말씀의 요지이겠지요..
새해와 헌해를 벗어나는 것이 영원성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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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킹포석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