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 승부사S 이름값 하다.
"바둑은 안둬요?"
오로에 가입해 나도작가 활동만 하던 은하.
계시가 끝난 어느날 모 사범님이 묻다.
에.. 그런가?
그러고보니 대국실에 접속 한 적이 없구나..
조만간 대국실서 만나기로 하고 아이디 교환.
사범님은 승부사S. 은하는 은빛하늘.
그렇게.. 은하의 오로대국실 첫 데뷔전은 아홉점 고이 올리고 시작되었다.
왕별과 8급의 대국.
호기심이 자극돼서인가?
대국방에 구경꾼들은 왜이리 늘어나는지..
그리고 승사범님(?)은 왜 이리 악독.. 아니 표독스럽게만 두시는지..
안되겠다.
이런 망신을 당할 순 없다!!
텔렐렐렐레~~~~ <- 나름 전화벨소리임
승사범님 : 어!
은하 : 봐주삼!!
승사범님 : 어림없음.
은하 : 죽겠삼!!
승사범님 : 안그래도 이미 죽은거 같은데? (그렇다.. 모니터엔 꺼먼 시체들이 가득하다..)
은하 : 나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승사범님 : 나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도...!!!
은하 : ....(그렇군..) 안물러주면 계시할때 광속으로 불러버릴꺼야!! 삼육구로 부를지도 몰라!! 열에서 박수칠테닷!!
승사범님 : 뭐 그런@#$#@^$% !!!!!
은하.. 사악한지도..
은하의 온갖 회유와 협박에도 승사범님 끝까지 승기를 흔들며 유유히 만방으로 승.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싶던 은하..
인터넷바둑이 적응안된거라며 빡빡 우기기 시작.
이날부터 은하.
인터넷 바둑에 푹~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