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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동윤도 탈락, 한국 빨간불
中 판팅위 4연승, 26일 日 고노 린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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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윤도 막지 못했다. 25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2차전 5국에서 흑을 든 강동윤(왼쪽)은 180수 만에 판팅위에게 불계패했다. 판팅위는 4연승을 기록했다. |
중국은 한 명의 탈락자도 없다는 사실이 한국의 어깨를 짓누른다.
강동윤 9단이 중국 판팅위 9단의 연승을 막지 못했다.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고 있었기에 더욱 아쉽다.
25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2차전 5국에서 흑을 든 강동윤은 180수 만에 판팅위에게 불계패했다. 판팅위는 4연승을 기록했다.
국후 판팅위는 “초반에 백이 실리로 좋았다. 중반 강동윤 9단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내가 승기를 잡았다.”며 “중국팀을 위해서 최대한 승리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26일은 일본 고노 린 9단이 출격한다.
▲ 판팅위.
판팅위는 고노 린과의 대국에 대해선 “두 번 두었고 내가 두 번 다 졌다. 그러나 지금 컨디션이 무척 좋은 만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5명 전원이 남아 있으며, 한국은 김지석ㆍ박정환 2명이 남았다. 일본은 고노 린, 무라카와 다이스케, 이야마 유타까지 3명이 남아 있다. 한국은 지난 5회, 6회, 8회 대회에서 초반 3연패로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마지막 주자인 이창호 9단의 마무리로 모두 우승한 바 있다.
사이버오로는 농심신라면배 2차전 모든 대국을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6국(26일) 송태곤 9단, 7국(27일) 원성진 9단, 8국(28일) 홍성지 9단, 9국(29일) 윤준상 9단 순으로 해설을 맡는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을 이용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대국개시 시각은 오후 2시.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 한국검토진은 강동윤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 비세에 빠지자 검토를 멈추고 숙소로 돌아갔다. 김지석(왼쪽에서 두 번째)는 하루 전 부산에 도착했을 때 긴 머리였으나 강동윤이 대국하기 전 부산에서 머리를 깎았다. 이유를 묻자 "그냥"이라고 대답하며 "아내는 싫어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명단
한국 박정환ㆍ김지석ㆍ강동윤 9단(1패), 이동훈 8단(1패), 이세돌 9단(1패)
중국 커제ㆍ퉈자시 9단, 롄샤오 7단, 판윈뤄 5단, 판팅위 9단(4연승)
일본 이야마 유타ㆍ고노린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장쉬 9단(1패), 이치리키 료 7단(1승 1패)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중국 지린성 안투현)
9월 26일(월) - 개막식
9월 27일(화) - 1국 / 9월 28일(수) - 2국
9월 29일(목) - 3국 / 9월 30일(금) -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5일(금) - 5국 해설 허영호 9단
11월 26일(토) - 6국 해설 송태곤 9단
11월 27일(일) - 7국 해설 원성진 9단
11월 28일(월) - 8국 해설 홍성지 9단
11월 29일(화) - 9국 해설 윤준상 9단
본선 3차전(2017년 중국 상하이)
2월 21일(화) - 10국(기자회견) / 2월 22일(수) - 11국
2월 23일(목) - 12국 / 2월 24일(금) - 13국 / 2월 25일(토) - 14국
▲ 5국이 끝난 뒤 판팅위(왼쪽)이 중국 왕레이 단장과 국후 감상을 나누고 있다.
관련기사 ▶ 부산 찾은 조치훈 "단장 아닌 선수로 오고 싶었다"(☞클릭!)
관련기사 ▶ 강동윤 패배, 中 판팅위 4연승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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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gwood |
｜ 2016-11-26 오후 1: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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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마리 나자빠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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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수3번 |
｜ 2016-11-26 오전 1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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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과의 바둑은 판팅위가 잘 둔 한 판이었던 것 같다.
고노린이 판팅위와 두 번 둬서 두 번 다 이겼다고하니 좋은 승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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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Tum |
｜ 2016-11-26 오전 10:1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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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전혀 성격이 다릅니다.
두 종목의 선수들에게는 스케이트를 잘 탄다는 의미가 각각 다르다는 뜻입니다.
좋은 기록을 얻기 위해 노력한 자연스러운 결과가 승리인 게임과,
순위가 곧바로 목표인 경기가 어떻게 다른지는
언제든 우리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바이지요.
..
현대바둑에서 시간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은
구경꾼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은 대국자 자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둑을 내용적으로나 체제로나 현대적인 모습으로 계승하고 정립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일
본의 경우,
시간제한으로 인해 바둑이 가진 고유한 성격 자체가 훼손되는 것을 지금도 최대한 지양하
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지금 이대로라면, 바둑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쇼트트랙으로 바꿔버린 셈
이지요.
...
10분짜리 바둑이 된 이후 우리 바둑은 기록경기라기보다는 순위싸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최선의 수를 찾는 것은 언감생심, 주어진 30초 동안 서로 그저 눈치싸움에 바쁩니다.
모든 사람의 얼굴이 제 각각이듯,
부분 전 수읽기가 유난히 빠른 기사도,
중앙으로 한 칸씩 툭툭 뛰어 나가며 유장하게 판을 짜는 기사도,
두 눈만 나있지 않다면 언제든 포획 대상으로 여기는 기사도,
포석이 세다거나 끝내기에 특히 강점이 있는 기사도,
저마다 자기 스스로가 최선이라고 믿는 수, 그런 바둑을 둘 수가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기껏 보드게임 하나가 몇 천 년이 넘도록 동일한 룰로 이어져왔다는 것은 정말이지 기적입
니다.
아마도 그것은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는 인간 정신의 본성에 가장 잘 부합되기 때문이었
을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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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16-11-26 오전 7: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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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바둑을 보면,
조훈현, 이창호가 얼마나 대단한 영웅이었는지, 새삼 느껴지네요.
조훈현 이창호가 호령할 때는, 한국 1위 뿐만 아니라, 한국 2 위도 천하무적이었고,
응씨배를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이렇게 4명이 돌아가며, 16년간 독점했었죠.
다른 세계기전도 마찬가지이고, 진로배-농심배 단체전도 마찬가지이고요.
암튼, 얼마 남지않은 인간 바둑 경쟁의 시대에
마지막 장에 한국 이름들을 올릴 수 있게 준비를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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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6-11-26 오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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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원이 먹고 살려면 스폰서가 붙어야 하는데,
관중이 있는 시합이 있어야 흥행이 되고 이런 흥행이 없으면 스폰서가 붙지 않습니다. 신문도 보지 않고 오로지 TV, 더 나가서는 핸드폰만 보고 사는 현실입니다.
TV 핸드폰에 방영할 수 있는 게임혹은 스포츠가 아니면 앞으로는 살아 남지 못할 것립니다. 이름 가리고 초속기로 두는 인터넷 바둑이 대세를 이룰 것이고, 지금도 인터넷 바둑 상금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세계 최강 커제는 인터넷 바둑으로 기량이 늘었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고, 중국 바둑에서 항상 시간이 넉넉합니다.
한국 바둑리그 탓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 바둑리그가 없으면, 신문기전도 없는 이런 현실에서, 스폰서도 없어지고, 시합도 없어지고, 바둑은 점점 더 쇠퇴할 것입다.
바둑 관전은 복기로 보시는 분들은 아마중 몇명일까요? 아마 고수 아마들은 보겠지만 보통의 아마들은 복기 볼 생각고 잘 안할것입니다. 고저 결과 듣고 잘했군 잘못했군 정도일 것입니다.
프린트 물이 대중에게서 사라지는 현 시대에서 바둑이 흥행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길로 가야할까요?
TV에서 ㅍㄴ하게 볼 수 있는 가끔의 해설시간을 조금씩 주는 고런 방향으로 나갈 수 밖에 더 있습니따?
각자 2시간도 너무 김니다. 각자 1시간 더 나가서는 30분 그리고 초 읽기 정도로 변환되어야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입니다.
미래에는 인터넷 바둑 시합같이 되어야 살아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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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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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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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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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소리 하지 마라.
한국바둑리그가 문제인 건 타이틀전 도전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바둑 승부
를 개노잼으로 만들어 놓은 다음 기전을 모조리 흡수해버렸기 때문이다.
흥행하려면 단순히 관전하는게 재밌어야 하는데 한국 바둑리그는 너무 끔찍할 정
도로 재미가 없다. 진짜 누가 우승하건 우승 안하건 전혀 이야기 거리가 안된다.
흥행하려면 단순히 재밌느냐, 재미없느냐의 문제서 재밌어야 하는데 바둑리그는
굉장히 재미없기 때문에 이게 바둑팬들을 흩어지게 하고, 이로서 바둑계가 전체
적으로 쇠퇴하는 과정임을 파악 못하면 니 머리가 심하게 나쁜거지.
전통적으로 팬은 타이틀 도전기를 통해 다관왕을 획득한 바둑계의 절대강자와 이
게 도전하는 수많은 유망주라는 구도에 익숙해왔고 이를 즐겨왔다.
그런데 한국기원은 가당치도 않게 중국 흉내 낸답시고 한국 바둑실정에 전혀 안
맞는 바둑리그라는 걸 만들어놔서 이렇게 바둑계 전체를 아작내? 정말 원통하다.
지금이라도 바둑리그를 해체하고 타이틀전으로 변신하는 걸 추진하지 않으면 바
둑계는 완전히 사망선고를 당할 것이다. 고통스러워도 잘못된 선택이면 빨리 고
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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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6-11-25 오후 9: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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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남자 바둑 견적안나오네 이세돌 이동훈 강동윤을 내고도 무승인데 이런식이면 최악의 상황인 0승 5명전원 단칼탈락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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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Tum |
｜ 2016-11-25 오후 8:0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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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결과야 뭐... 됐고.
10분짜리 바둑이 길어지면 얼마나 길어진다고,
끝내기라도 조금만 늘어질라 치면,
대국자 디스까지 해가며 짜증 부리던 유창혁 해설자.
이젠 총장 감투까지 썼으니,
10분짜리 바둑리그야 말할 것도 없고,
엘지 삼성배 10분짜리 안 되면 다행.
국수 명인 왕위 다 말아먹고
10분짜리 리그에 몰빵이라.
조만간 또 토토하자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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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절수 |
｜ 2016-11-25 오후 7: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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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김지석, 박정환이라 뭔가 재밌는 일이 일어날 수 도 있을 것 같다.
물론 희망사항에 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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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6-11-25 오후 6: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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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예산이 100억인데 50억을 한국리그 따위에
쏟아 부으니 성적이 좋을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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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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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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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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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50억은 한국기원 예산 100억원 중에서 지출 되는게 아니고 한국기원 예산과 관계없는 KB은행에서 스폰하는 겁니다. 그나마라도 있으니 정상급 기사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대국수가 많아져 이정도 성적이라도 유지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한국리그 예산이 얼마이던 간에, 스폰서 맘이지 그걸 한국기원에서 임의로 잘라서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없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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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급수7 |
｜ 2016-11-25 오후 6: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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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테 뻑하면 깨지고 한국바둑 점점 설자리가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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