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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킬러의 부활 선언!
중국의 희망 구리 대마 잡고 우승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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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오후 4시 30분.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王寶和)호텔 3층 특별대국실에서 속개된 제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2국에서 일본의 주장 가토 마사오 9단이 중국 최후의 희망 구리 7단에 역전승을 거두고 3년만에 이창호 9단과의 리턴매치를 신청했다.
이 대국은 승자 가토 9단에게나 패자 구리 7단에게나 '잊지 못할 한 판'이 될 것 같다. 대국초반부터 두터운 반면운영으로 가토 9단을 압도해온 구리 7단은 승리를 눈 앞에 두고 킬러의 노림수를 발견하지 못한 찰나의 느슨함으로 뼈아픈 패배의 수렁으로 무너져 내렸고 시종 고전을 면치 못하던 가토 9단은 '대마킬러'라는 옛명성을 되살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렇다할 포석없이 초반부터 격렬한 난타전으로 흘러간 이 바둑에서 가토 9단은 전성기의 파워를 과시하며 초지일관 강수로 일관, 좌변 접전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국면을 리드해 나갔다. 이에, 구리 7단이 하변에서 반격을 시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싶었으나 한순간의 실착(147, 149)으로 하변 흑 대마가 몰살, 바둑은 끝이났다.
 '중국 우승의 염원'을 한몸에 받고 최후의 보루로 나섰던 구리 7단은 원성진 5단의 4연승을 저지하며 우승을 향한 불씨를 살렸으나 복병 가토 마사오 9단의 일격에 참패, 우승을 향한 염원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이로써, 다섯번째 주인을 가릴 농심배 우승컵의 향방은 일본과 한국으로 압축됐다. 일본은 가토 9단 외에 린하이펑 9단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는 상태이며, 한국은 이창호 9단이 대기중이다. 숫적으로는 2:1의 불리한 상황이나, 1회부터 4회 대회까지 최종 주자로서 한국 우승을 견인해 온 '철의 수문장'이기에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
화려한 부활을 외친 가토 9단이 이창호 9단마저 물리쳐 일본 우승을 이끌어 낼지, 아니면 '특급 소방수' 이창호 9단의 한국의 5연패를 향해 전진할 것인지!
농심배 13국은 13일, 중국 현지 오후2시(한국시간 오후3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며 사이버오로와 농심홈페이지를 통해 대국을 감상할 수 있다.
※집중조명 : 대마 때려 눕힌 57세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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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윤 |
｜ 2004-02-13 오후 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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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게 구리7단이 아니라 가토9단과 린하이펑9단이기 때문에 오히려 우승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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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윤 |
｜ 2004-02-13 오후 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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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9단이 이런 말을 했다죠....요즘 신예기사들이 다들 정밀하다고 하지만 초읽기에 몰렸을 때 이창호9단보다 정밀한 기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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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쟁해결 |
｜ 2004-02-13 오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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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들 아마 가미가제 특공대라도 만들어 바둑판 밖에서 지랄엠병하지나 않을라나 심히 걱종되네 지네들에겐 아직도 난공불락의 거대한 성벽으로 느껴지지 심푼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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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풍낙엽 |
｜ 2004-02-13 오전 1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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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쓰시는 것 을 보니 도대체 뭐가 뭔지.... 혹시 두사람이 글을 쓰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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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풍낙엽 |
｜ 2004-02-13 오전 1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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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145 147 에 이르러 유리한 가토가 역전을 다하더니 그 직후 구리가 패착을 둬서 재역전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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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풍낙엽 |
｜ 2004-02-13 오전 1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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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9단을 압도했다더니 또 가토가 시종일관 고전했다라고 표현했다가 다음 문장에는 초 중반에 가토가 국면을 리드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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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풍낙엽 |
｜ 2004-02-13 오전 11: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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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쓰신분 상황판단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자신이 한말을 그 다음 문장에서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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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듀르 |
｜ 2004-02-13 오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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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전이라 낙관불허..2; 1이니 만큼 천하의 이창호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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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초짜 |
｜ 2004-02-13 오전 9: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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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키님말에 전적으로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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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usiki |
｜ 2004-02-13 오전 9: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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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수님 스타일상 린하이펑9단보다 가토9단이 더 어려운 상대임. 가토9단에게 럭키펀치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무난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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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키 |
｜ 2004-02-13 오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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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번엔 이창호사범님께서 선발로 나와서 올킬(All kill) 하시는거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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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고튀자 |
｜ 2004-02-13 오전 5: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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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등은 변방의 일개성주 이창호는 바둑역사상 오청원과 비견되는 고수,조훈현9단이 해설하다 구리가 이창호랑 붙어 자신의 기량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얘길듣고 입가에 미소짓는거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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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4-02-13 오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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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애들은 왜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이세돌이 위대한 기사인지 좀 느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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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4-02-13 오전 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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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멤버라고 지네들끼리 자화자찬하더니 결국은 이렇게 된거지요. 가토나 고바야시나 아직은 건재하고 세상은 넓다는 것을 보여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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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4-02-13 오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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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는지요... 일본은 노인네들만 나오고, 한국은 이름없는 신예들 나온다고 우승은 따논당상이나 머다 호들갑 떨더니...결국은 젤 먼저 전멸하는 꼬라지 하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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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4-02-13 오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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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둑 중계로 첨부터 끝가지 봤는데, 구리의 실수라기보다 가토의 완력이 시종일관 전판을 지배했던 바둑이라 해야 맞을듯 싶습니다. 이 대회 시작할때 중국애들 오만방자 난리떤거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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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2-13 오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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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으로 꼬이는 경우를.. 노파심에서 하는 말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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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2-13 오전 1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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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가토에 질 수 있듯이.. 이창호 또한 단판승부에선 가토나 임해봉에게 질 수도 있습니다.. 마치 神이라도 되는양 우승을 당연시하다.. 너무 실망하는 일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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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윤 |
｜ 2004-02-12 오후 1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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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아쉽다 구리7단과 이창호9단의 한중 자존심 대결을 보고 싶었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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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주 |
｜ 2004-02-12 오후 1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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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가토 보다는 임해봉을 조심해야 , 2중허리 란 전성기때 별명처럼 같은 기풍에 끝내기의 명수 들이라 좋은 승부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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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s1234 |
｜ 2004-02-12 오후 10: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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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가또오 중고컴퓨터로 변신하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본래 본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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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2-12 오후 8: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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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실수했다기보다는 가토가 약한 기사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사네요. 그런 가토도 이창호에게 어렵다니, 이창호란 존재는... 우리팀이란게 정말 천만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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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2 오후 8: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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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을 내년 양키스가 우승하려믄 특급소방수 리베라를 이창호로 대처하믄 확실하게 우승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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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2 오후 8: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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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일은 없겟지만 만약 이창호사범이 진다믄 그건 개가 사람을 문게 아니라 사람이 개를 물은 충격으로 다가오리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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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2 오후 8: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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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마무리로 따진다믄 선동렬전성기보다 나을겁니다 선동렬선수 전성기때도 실점을 햇지만 이창호는 아직 그 많은 마무리투수로 나왔지만 아직 실점을 한적이 업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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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4-02-12 오후 7: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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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한 몸에 받은 구리였지만 세상의 무서움을 알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듯... 도처에 복병이 존재하고 저격수가 나타나고 함정이 입벌리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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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4-02-12 오후 7: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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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합에서 한 판 이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구리를 비롯한 중국 신예들은 실감했을 듯... 또 지금까지의 한국의 업적이 상상 이상으로 대단한 것임도 알게 되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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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왼쪽눈 |
｜ 2004-02-12 오후 7: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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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일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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