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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들 실력 발휘 못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
25일 현지 반응및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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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중국측 2연승 환호속 '냉정'한 시각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나흘동안 열린 제5회 농심 신라면배에서 한국팀은 단1승도 건지지 못했다. 세게대회를 수년간 휩쓸어 오면서 중국과 일본이 잘해줘야 한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막상 한국이 1승도 건지지 못하자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도 개막식때와는 달리 좀 가라앉은 모습들.
25일 제1차대회의 마지막 날, 중국의 왕레이 8단은 한국의 신예 강호 홍민표 3단을 이겨 2연승을 거뒀다. 대국이 열린 징광호텔에 나온 중국 기자들은 2연승에 고무 받은듯 취재에 여념이 없었다. 대국자들은 물론 중국과 한국, 일본의 모습까지 스케치하느라 하고 있었던것, 1차전을 마무리하는 몇가지 현지 반응을 스케치해 본다. 먼저 대국이 끝난 후 홍민표 3단과 왕레이 8단의 국후 인터뷰를 따라가 보자.
홍민표 : 실제 바둑판을 마주하니...
- 왕레이 8단과 오늘 대국(제4국)에 대한 소감은?
"기보를 보아 왕레이 8단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더 강하게 느껴졌다. 오늘 대국에서는 초반에 무리수를 두어 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 긴장이 많이 됐는가?
"대국 전에는 크게 긴장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국 당일 막상 바둑판을 마주 하니 상당히 긴장됐던 것 또한 사실이다."
왕레이 - 컨디션 좋아
 - 오늘 대국은 어떤 스타일의 바둑이었나?
"모든 유형이 다 들어간 바둑이었다.(웃음)"
- 요즘 왕레이 8단은 시합이 없다. 너무 시합이 없어서 컨디션 조절에 나쁘지는 않았는가?
"오히려 대국이 없어 좋았다."(왕레이 8단의 중국 갑급리그팀은 올해 을조리그에서 갑급으로 승격했으며, 승격한 첫해는 갑급리그에 출전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왕레이 8단의 몇개의 공식기전을 제외하고는 대국이 거의 없었다.)
- 다음 대국에서는 일본기사와 만난다. 누구와 만나고 싶은가?
"모두가 대 선배님들이다. 이길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하하"
국후 인터뷰는 승자와 패자가 나란히 앉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패자에게 있어 그 시간은 고문에 가까운 것처럼 보였다. 인터뷰 시간 내내 패배의 아쉬움과 고통이 얼굴에 그대로 묻어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러나 세계기전에 처음 출전해 호된 신고식을 치른 허영호 2단과 홍민표 3단은 세계대회의 나설때의 '긴장과 부담'이 무엇인지 알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승자의 자리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왕루난 중국기원 부주석
-신예기사들의 패배는 자주 일어나는 일
- 왕레이 8단의 2연승에 대해
"이 대국을 보면서 나는 중국 바둑이 확실히 발전한 것으로는 평가하지 않는다. 왕레이 8단의 심리상태가 매우 안정적이어서 충분한 실력발휘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 한국의 젊은 기사들
"허영호 2단을 비롯해 1차전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이 실력발휘를 못한 것은 '젊음'이라는 이유같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의 젊은 신예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신예 강호 출신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들의 패배가 잦았던 것으로 해석 가능). 한중 공히 젊은 기사들이 실력발휘를 못하고 패배하는 것은 자주 일어날 수 있다.
 임선근 9단(농심배 해설위원)
- (중국 기자)한국기사들의 반응은 어떠한가?특히 이세돌 9단같은 경우는 이 대국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기대했던 신예강호들이 1승도 건지지 못해 다소 난감하다. 이세돌 9단은 선봉이었던 허영호 2단에 이어 홍민표 3단까지 대국 초반부터 어려워지면서 패배를 당해 매우 아쉬운 듯 허탈해 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목진석, 최철한, 박영훈등 한국의 신예 강호들이 연승을 해서 좋았지만 이번 대회에는 그렇지 못해 아쉽다."
권상출 스포츠투데이 기자
-농심배 1차전에 대해(사석에서)
"한국 신예들이 너무 긴장했던 것 같다. 허영호 2단의 경우 개막식부터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홍민표 3단의 경우에는 한국 대표들중 가장 컨디션이 좋아 보였고 여유도 있는 것 같아 승리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초반전투에서 꼬여버려 판이 일찍 결정된 것은 너무 아쉽다."
(구술 : 시나바둑 형춘당 대표이사,북경신문 궈팅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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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불복 |
｜ 2003-10-29 오후 4: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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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가 너무 많아서 대표급이라는 무게감이 업어서 아쉽내여 물론 신예도 잘두겟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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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불복 |
｜ 2003-10-29 오후 4: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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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상위기전 순서대로 선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3위정도까지는 1위 이창호 2위 이세돌 3위 조훈현 모 이런순서로 2명정도뽑고 2명은 예선전도입하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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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3-10-28 오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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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제를 도입해서 진정한 실력을 바탕으로한 서열을 정한후 3명정도는 랭킹대로 선발하는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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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3-10-28 오후 7: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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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승률의 최철한은 무관이고,68%승률의 이세돌은 세계대회2관왕이다..그러나 현재의 다승,승률제로하면 최철한이 이세돌보다 우수한 기사가 된는 황당한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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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3-10-28 오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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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제도입에 찬성한다. 현재의 다승제는 대국수가 많은기사만유리하고 승률은 상대하는기사의 수준을 반영하지못하기에 불합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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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늘이 |
｜ 2003-10-28 오전 1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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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3 선생의 말씀에 전적으로 찬성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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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3-10-27 오후 1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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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우승해야 하는 건가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금 선발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예선에서 뽑힌 다섯명이면 우승하기에 충분합니다. 염려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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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3-10-27 오후 8: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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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정도는 랭킹에 의해서 선발되고 나머지인원은 각기전 본선진출자중에서 선발해야 현재의모순을 다소 줄일수있을것이고 바둑애호가들의 호응을 얻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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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3-10-27 오후 8: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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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대표선발전은 장점으로는 신예기사들에겐 좋은경험이 되겠지만 국가대항전 대표선발전으로는 보완해야 할것같다. 우선은 중국과 같은 기사랭킹제가 꼭필요하고 이에따라 적어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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