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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박찬호’ 윤현석 7단, 한국대표 선발!!
유창혁 꺾은 조혜연 돌풍, 윤현석 앞에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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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 7단이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7월 1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회 농심신라면배 예선 결승전에서 윤현석 7단은 조혜연 3단을 상대로 16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결승에 오른 조혜연 3단은 예선에서 유창혁 9단을 꺾는 등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으나, 마지막 관문인 윤현석 7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현석 7단은 이로써 지난 94년 제6회 동양증권배 본선 이후 8년 만에 세계대회 본선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5인이 출전하게 되는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는 현재 이창호 9단(시드), 윤현석 7단, 박영훈 3단 등 세 명의 기사가 확정된 상태. 남은 두 자리는 7월 16일 C, D조 예선에서 결정 나게 된다.
한편 국후 윤현석 7단은 대표팀 선발을 축하한다며 ‘한턱’을 내라는 주변의 요청에 “농심신라면 한 그릇씩 사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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