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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이룰 뻔했던 박정환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서 커제에게 반집패
[농심배] 김수광  2020-08-22 오후 6   [프린트스크랩]
▲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을 치른 뒤 만감이 교차하는 박정환.

아쉽고 아쉬웠다.

22일 끝난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4국(최종국)에서 박정환 9단이 커제에게 아깝게 지면서 한국 우승을 이끄는 데 실패했다. (334수 흑0.5집패) 3차전의 한-중전은 한국기원과 중국 천원TV스튜디오를 연결해 온라인상으로 치렀다.

초반부터 약간 우세한 정도에서 중반을 맞았는데 우변에서 좌중앙으로 이어진 접전에서 실수를 하면서 커제에게 주도권을 허용했다. 이후 계속 형세가 나빠졌지만 우상 처리에서 커제가 실수를 범하면서 박정환에게도 역전 찬스가 찾아오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추격을 계속하던 박정환이 결정적인 끝내기 실수(197)를 범하면서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후 반집차이까지 좁혀 손에 땀을 쥐는 끝내기 공방에 길게 이어졌지만 끝내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 종국 뒤 박정환의 자리.


▲ 바둑은 예의범절의 경기. 박정환이 인사를 적었다. '잘 두었습니다'




▲ 인터뷰에 응한 박정환.


1차전에서 한국 선봉 원성진이 1승을 거뒀지만 직후 중국 양딩신 9단이 7연승을 거두면서 3차전으로 접어들 때 한국과 일본은 마지막 선수들 박정환 9단과 일본 이야마 유타 9단만이 남았던 터였다.

박정환은 3차전에서 초인적인 활약을 펼쳤다. 일본 이야마 유타를 꺾고, 중국 미위팅 9단, 판팅위9단, 셰얼하오 9단을 연파하면서 4연승을 달린 뒤 중국의 마지막 선수 커제 9단와 맞닥뜨렸다. 판팅위와 둘 때는 절대 우세한 국면 속에 마우스 입력이 되지 않는 바람에 재대국하는 어려움까지 겪으면서도 승리를 이어갔다.

최종국은 마지막까지 누구가 반집을 이길 것인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접전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중국이 2연속 우승을 해냈다. 한국은 농심신라면배에서 13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중국이 8번, 일본이 1번 우승을 차지했다.



※ 영상이 바로 연결이 되지 않으면 [YouTube에서 동영상을 시청하세요]을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농심신라면배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 (주)농심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연승상금 1000만원(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을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 준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한국 : / 신진서 9단(1패), 이동훈 9단(1패), 김지석 9단(1패), 원성진 9단(1승 1패), 박정환 9단(4승1패)
-중국 : 커제 9단/ 양딩신(7승 1패)ㆍ미위팅ㆍ판팅위ㆍ셰얼하오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1승 1패), 쉬자위안 8단(1패), 이치리키 료 8단(1패), 야마시타 게이고 9단(1패),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1패)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바둑정신 |  2020-08-24 오전 12:33:00  [동감0]    
장하다
순바기 |  2020-08-23 오후 4:42:00  [동감1]    
승부의 세계 패배 이정 합니다. 어찌 한 점이 부족 할 까요? 이것이 승부의 세계라면 갈고
닦아 결국 해내리라 믿습니다. 커에게 당한 한을 이번에는 풀 것 같은 중반 이었는데 딱 한수 결국 부족 했네요. 마음이 아픔니다
econ 커제가 생각하기엔 중국룰로 1집반 즉 넉넉한 승리입니다.  
taegun12 |  2020-08-23 오후 2:20:00  [동감1]    
신진서도1승도못했는데박정환사범님은4연승하다니대단하다.졋.잘.싸다잘했다!
fruc온달 |  2020-08-23 오후 1:23:00  [동감0]    
바둑의 생명은 좀 어렵지만(정확한 단어도 어려우므로 대강 표현) 조화를 이룬 일수다. 초반, 중반 끝내기의 섭리에서 변화무쌍한 조화의 한수. 이것은 참으로 알파요, 무엇이라고 하더라? (오메가? 잊었음) 즉, 처음과 끝이라는 뜻이다. 끝도 없고 시작도 없는 조화의 한수가 알파와 오메가 같다라는 뜻이다. 아마 이해하지 힘들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원수는 방해한다는 것이다. 지혜의 한수를... 예를 들어 속수는 생각의 조화를 방해한다. 혓바닥이 둘 가진 사단은 말한다. 좋은 것도 있다고, 그러나 버릇이라는 운명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든 것이다. 예를 들면 남을 비판하면 자기도 스스로 비판받게 된다. 이건 버릇으로 나온 것이지 운이 좋고 나쁜 것에 있지 않다. 속수도 마찬가지로 버릇이 되어 그의 운명이 된다. 근데 원수가 머리가 되어서 속수를 장려한다면? 미래는 암담하다. 그렇다고 장고를 고집하면 이도 마찬가지로 암담하다. 조화가 아니지 때문이다. 목마를 때 물을 마시면 달콤한 생수처럼 좋다. 그러나 지나치면 흥수와 같이 오히려 해롭다. 조화의 한 수. 이것이 최고의 가치다. 이것을 없앤자가 바로 원수라고 생각해도 좋다. 오직 남의 말에 전격으로 따르지 말고 자기가 스스로 조화의 미를 터득하면 어떤 거대한 짐승의 나라도 무찌를 수 있을 것이다. 원자핵같은 무기가 아니라 스스로 완성해가는 지혜의 조화로움이 모든 것을 이기고 승리할 것이다.
foxair |  2020-08-23 오후 1:09:00  [동감2]    
기적을 바라는 자체가 아쉬운 쪽이지.. 커제의 기재가 확실히 돋보였던 한판이고 더 잘 둔다고
인정할 수밖에
ieech |  2020-08-23 오전 9:30:00  [동감0]    
박정환 9단 수고했습니다. 너무나도 아쉽지만 끝까지 의연한 자세로 멋진 승부를 해 준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폭~ 잘 쉬고 계속해서 멋진 경기 부탁합니다.
北極熊 |  2020-08-23 오전 7:58:00  [동감0]    
이번에 보니 한국 바둑이 세계대회 승률, 중국을 능가 하는것은 1년정도 시간문제다.
北極熊 |  2020-08-23 오전 7:55:00  [동감1]    
마음은 박정환 9단님 사실상 5연승 우승 축하합니다, 마우스미작동(그런경우 그경기 어이두기 해야 정상임에도) 재대국에다, 또 컴퓨터가 작동안되는 등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사전 대비없는 한국기원 주관 바둑두다 체력고갈이 눈에 보이는 경기 . 마지막 패착 197수 이 수는 정상적인 체력이 었으면 안둘 수 로 보입니다. 비몽사몽에 둔듯한 수. 그 우측 넘어온 돌에 붙여 막았다면 이겼다는 전문가 해설도 있었어요. 붙여막거나 우상귀 백쪽에 먼저 제껴만 놓았어도 사활이 후수아닌 선수라 이기고 남았을텐데...체력이 아쉬운 날이었어요.
stepanos |  2020-08-23 오전 1:46:00  [동감2]    
마음이 찡할 정도로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예전부터 반집의 승패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라는 말도 있는데, 4연승을 거둔 후 박9단이 딱 여기까지였나 봅니다. 너무 아쉽네요. 반집이라....... 어쨌든 박9단 너무 잘 싸워주었습니다. 이번에 신진서9단은 한판도 못 이기고 말았는데, 이번에 박9단의 투혼을 보며 마음속으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박9단의 사진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번에도 잘 나타났지만, 이 댓글을 통해 몇 번 이야기한바이지만, 역시 인간의 바둑이 좋습니다. 실수를 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AI 시대 인간의 최대의 매력은 실수와 잘못을 한다는 것, 실수와 잘못을 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끙끙댄다는 것 -- 이게 눈물나게 합니다. AI에게서는 그런 걸 맛볼 수 없잖아요. 박9단, 다시 한번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박9단 때문에 요 며칠간 cloud 9에 있었습니다.
바둑정신 |  2020-08-23 오전 1:36:00  [동감0]    
일당백으로 싸우느라 수고
노란봄빛 |  2020-08-23 오전 12:13:00  [동감1]    
박정환9단이 역시 대단하군요. 판팅위한테 헛심만 안썻어도 낙승했을것 같군요.
달팽이소년 |  2020-08-22 오후 11:28:00  [동감0]    
존경 합니다..박정환 사범님...수고 하셨어요...멋진 분 입니다...
DuTum |  2020-08-22 오후 11:25:00  [동감2]    
커제 9단 역시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마주 앉았어도,
틀림없이 속으로는 간담이 서늘했을 것입니다.

막상 패배가 결정되고 나니 울컥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하지만 단순히 승패에 대한 속상함이나 억울함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싸워 그 큰 강을 거의 다 건넜건만
겨우 한 뼘을 미치지 못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박 9단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기운이라면 앞으로 10년 더 정상에 있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박 9단의 실력이야 누가 감히 의심하겠습니까?
k1117 |  2020-08-22 오후 11:19:00  [동감1]    
원성진은 1승으로 간신히 자기몫만 했고 세 선수들은 단칼멤버로 날라갔으니 박정환이 혼자서 엄청난 부담을 안고 싸울 수밖에... 더구나 전날 더블헤더 치르고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제정신으로 두기가 사실상 어려웠을 터, 커제와의 최종국에 반집까지 가는 사투를 벌인 투혼은 눈물겨웠다!! 중국해커의 DDOS공격이 결국 경기에 영향을 미쳤네~ 한국기원 전산담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컴퓨터보안대책을 속히 마련하라~
ggggg123 |  2020-08-22 오후 11:08:00  [동감2]    
매우, 수고하셨어요,,
근데. 진서도 그렇고 정환도 그렇고, 커제만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 , 왜일까?
대박주의보 |  2020-08-22 오후 11:00:00  [동감0]    
박정환사범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커제9단! 앞으로 실력만큼 인격도 성숙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태라스 |  2020-08-22 오후 9:40:00  [동감0]    
어으 누구도 다른 누구도 못햇을거 훌융하개 멋있개 깔끔하개 마무리한거

박수를 보냄니다 그리고 조운 모습 보여주시여 고맙음니다

高句麗 |  2020-08-22 오후 8:09:00  [동감1]    
이번 박정환9단의 바둑은 우승못지 않은 준우승입니다

착점 사고만 안났어도 이길수 있었는데
高句麗 |  2020-08-22 오후 8:09:00  [동감0]    
이번 박정환9단의 바둑은 우승못지 않은 준우승입니다

착점 사고만 안났어도 이길수 있었는데
무패기차 |  2020-08-22 오후 7:47:00  [동감1]    
이겼으면 이창호 기사의 대역전승과 쌍벽을 이루는 기적의 대첩이었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박정환 선수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즐거웠습니다.
서민생활 |  2020-08-22 오후 7:41:00  [동감0]    
박정환 9단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한다.
한국바둑이 아직 살아 있음을 박정환 9단이 우리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박정환9단에게 진심어린 많은 박수를 보낸다.
스나이퍼II |  2020-08-22 오후 6:47:00  [동감2]    
일당백으로 싸우느라 수고 했소 정환군
우승한거나 다름 없으니 아쉬운 마음 떨치고 푹 쉬게나
꼴찌천재 |  2020-08-22 오후 6:17:00  [동감2]    
잘했다 박정환 너무 자랑스럽다 . 여기까지만해도 너무너무 잘했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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