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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박정환이 강해?"
3차전 대국 전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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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중인 박정환 9단, 김인 단장, 구명선 중국 농심 본부장 |
26일 오후 2시(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上海大酒店) 4층 비취정에서 제14회 농심辛라면배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의 김인 단장, 중국 농심의 구명선 본부장,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과 한중 양국의 선수대표로 박정환 9단과 셰허 9단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구명선 중국농심 본부장은 "농심신라면배가 벌써 14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한, 중, 일 바둑팬들 마음에 깊이 남는 시합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축사했다.
기자회견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Q - 최근 농심신라면배 중국 출전리스트를 보면 이창호, 이세돌, 구리, 창하오 등 유명기사의 이름이 안 보인다. 농심신라면배와 깊은 연관이 있던 인물들이 모두 사라졌다.
A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농심신라면배는 이창호와 가장 깊은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이번은 본인이 와일드카드를 포기했다고 알고 있다. 중국내에서는 작년 농심신라면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셰허와 세계대회 우승자인 장웨이지에를 명단에 올렸는데 선발전에서 구리, 창하오 등은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새로운 얼굴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유명기사가 오래 활동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인물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것도 좋다."
Q - 이번에 나이어린 선수로 팀을 구성했는데 주장으로서 부담은 없는지? 어떤 정도 노력을 해야 자신이 세계정상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나?
A -씨에허 9단
"다시 상하이로 와 농심배 3차전에 참가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작년부터 중국기사 특히 신예기사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장웨이제, 저우루이양, 스웨 등은 모두 90년 대 후반생으로 젊은 기사다. 이것은 중국바둑이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 세 명의 선수보다 나이가 약간 많다. 그래서 이들을 따라가기에 어려움도 많다. 단지 꾸준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그 노력 끝에 시합에서도 좋은 기보를 내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Q - 기자회견이 조금 밋밋한 것 같아 좀 센 질문을 던지겠다. 오늘 출전하는 중국기사 천야오예는 최철한을 상대전적에서 압도하고 있고, 박정환에게도 앞서있다. 천야오예는 "최철한은 자신있고, 다음에 나올 박정환도 강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리고 뒤를 이을 유망한 신예기사도 없다. "라고 했다. 이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A -박정환 9단
"천야오예 선수는 중국에서 또 세계대회에서 성적이 좋은 강자다. 나보다 실력이 세다고 인정하고 있고, 상대전적에서도 많이 밀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말을 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평소 천야오예 선수를 연구하고 있고, 나름 공부열심히 하고 있다. 또 내가 나이가 더 어리기 때문에 유리하다. 이후 내가 실력이 더 늘면 제대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Q - 최근 세계대회등 여러 기전의 형세를 보면 한국바둑은 이세돌 한 사람이 중국과 대항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국은 이세돌 이후의 인물이 안 보이는 반면 중국은 새로운 인물이 차례로 등장하고 있다. 한국바둑의 원로로서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는지?
A -김인 단장
며칠 전 LG배 시상식에 참가한 적이 있다. LG배에서 중국이 최근 5연패했으며 우승한 연령 층이 아주 젊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한국 바둑계도 이세돌과 이창호가 아직 막강하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이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겠다는 이야기를 주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또한 이번 농심배는 그 어느 때보다 중국선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현재 우리측 전력이 열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박정환 선수가 말한 것처럼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제14회 농심辛라면배 2차전까지 결과
○●한중일 대표선수 명단
한국 : 박정환 9단(93년), 최철한 9단(85년), 김지석 8단(89년), 이호범 3단(92년), 이동훈 초단(98년)
중국 : 셰허 9단(84년), 장웨이제 9단(91년), 천야오예 9단(89년),탄샤오 7단(93년), 왕시 9단(84년)
일본 :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90년), 후지타 아키히코 3단(91년),다카오 신지 9단(76년), 이다 아쓰시 3단(94년), 안자이 노부아키 6단(85년)
○●... 농심辛라면배 3차전(상하이)ㅡ해설
(한국시간 오후 3시)
2월 26일 농심11국 - 김승재 5단 해설 (최철한 VS 천야오예)
2월 27일 농심12국 - 목진석 9단 해설
2월 28일 농심13국 - 조한승 9단 해설
3월 1일 농심14국 - 이지현 3단 해설
▲ 회견장을 가득채운 기자단
▲ 중국기원의 왕이부장과 이철용씨가 통역 겸 사회를 봤다.
▲ 기자회견 중인 박정환 9단, 김인 단장, 구명선 농심중국본부장,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씨에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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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3-02-27 오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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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설레발은 필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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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m7235 |
｜ 2013-02-27 오전 1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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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 ㅋㅋ 세계우승은 한번이라도 해보고 주둥이를 놀려야...
아무리 한국 바둑이 망해가고 있지만 아직은
적어도 메이져대회 3회 이상 우승한 실력자가 아니라면 나대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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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02-27 오전 3: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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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에서도 이치로 완전 보내버렸어야 했는데
아 임창용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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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02-27 오전 3: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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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 얜 뭐니? 중국의 이치로?
네가 만만하다는 최철한 박정환은 벌써 세계대회 우승자들이란건
알고 씨부리냐? 그정도 강도의 말은 쎈돌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해도 되는 말인거야 알겠니?
한국기사들의 홍어ㅈ인 저우루이에게 한판도 못이기고 지고
그 만만한 최철한에게 또 져도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으니
쎈돌에게 춘란에서 개박살이 나봐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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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3-02-26 오후 6: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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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미 바둑의 대세는 중국으로 넘어간 느낌이긴 한데, 벌써부터 중국이 한국 바둑을 얕보기 시작하는거 같네... 천예오예 많이 컸다... 한국의 투톱, 최철한/박정환,,, 이번에 꼭 개박살을 내서, LG배의 치욕을 갚아 주시요... 이상하게 난 천예오예가 예전부터 싫더라,,, 음.. 인터뷰를 보니, 박정환의 살기를 더 세우게 하는 내용인듯하네... 이겨라~ 박정환~~~ 한국 바둑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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