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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샤오 2연승, 이러다 싹쓸이?
18일 일본 '이다 아쯔시' 출전, 탄샤오와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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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국의 복기모습, 왼쪽이 2승을 거둔 탄샤오, 오른쪽이 이동훈 |
부산은 '괴물'기사 탄샤오의 '독무대'가 될 것인가?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탄샤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6일 제1국에서 일본의 다카오신지가 무너지고, 17일 14세 소년 이동훈이 급브레이크를 걸지 못해 탄샤오의 연승행진은 계속될 것 같다. 벌써부터 '싹쓸이'이야기가 부산 현지에서 조심스레 나오는 분위기다.
1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4기 농심辛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2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7단이 한국의 이동훈 초단을 277수만에 백 '반집'차로 이겨 연승행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탄샤오는 포석 후반에서 일찌감치 앞섰으나 특유의 초속기 스타일로 실수(64수)를 범해 이동훈의 맹추격을 받고 역전까지 허용했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탄샤오의 흔들기에 침착한 이동훈도 조금씩 흔들렸고 후반들어 대마가 절단되며 승기를 놓쳤다. 치열하게 치고 받으며 끝내기를 진행한 결과는 '반집'.
탄샤오는 18일 일본의 '이다 아쯔시'와 상대한다. 이다 아쯔시의 전력은 탼샤오에 비해 한 수 아래로 평가되고 있어 탼샤오의 3연승이 유력하다.
 탄샤오로서는 이날 17일 이동훈과 대결이 1차전 연승행진의 고비판이라 할 수 있었다. 1차전 마지막 날인 19일 출전이 확정된 이호범 선수는 이날 이동훈의 대국에 대해 "정말 만만치 않은 판이었다. 몇몇 실수만 없었으면 이동훈이 유리했는데 많이 아깝다."고 밝혔다. 이호범의 상대는 탄샤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인 단장은 "이동훈의 115수가 이상해 보였다. 이 부분이 안타까웠다"면서 "탄샤오가 복잡한 와중에 만년패(158수)를 해소하다니 정말 그렇게 계가가 된 것이냐. 그랬다면 놀랍다"고 평했다. 중국 검토진은 검토중 158수를 보고 "만약 지면 저 수때문에 진다"며 크게 불안해하기도 했다.
탄샤오와 이동훈은 대국이 끝난 후, 첫수부터 끝수까지 복기 하며 긴 시간을 함께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한 수 한 수 손짓을 하며 착수의 호불호를 평가하는 모습.
18일 탄샤오-이다아쯔시의 제3국은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오후 2시에 열리며, Dr.킬러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된다. 19일 한국 이호범이 출전하는 제4국은 한국물가정보배 우승자인 안성준 4단이 인터넷 해설한다.
▲ 14세 이동훈, 탼사오를 이겼다면 질적인 비약을 했을 것이다. 오늘의 반집패는 비약의 시기를 위한 디딤돌일 뿐
▲ 탼사오, 부산 1차전에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 제2국이 끝난 대국장 전경
▲ 검토실, 모처럼 중국과 일본이 함께 했다. 탄샤오의 승리가 예상될 때 중국 위빈 단장이 일본 검토팀에 마실을 갔다.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은 1차전은 15일 추첨식을 거쳐, 16일~ 19일까지 부산 농심호텔서 열린다. 2차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3차전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사이버오로에서는 1차전 4판의 대국을 대국 당일 오후2시부터 프로기사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한다.
○● 제14회 농심신라면배 한중일 3국 대표
한국 : 박정환 9단(93년), 최철한 9단(85년), 김지석 8단(89년), 이호범 3단(92년), 이동훈 초단(98년)
중국 : 셰허 9단(84년), 장웨이제 9단(91년), 천야오예 9단(89년), 왕시 9단(84년), 탄샤오 7단(93년)
일본 : 다카오신지 9단(76년), 무라카와다이스케 7단(90년), 안자이노부아키 6단(85년), 후지타아키히코 3단(91년), 이다아쯔시 3단(94년)
○●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한국 부산)
10월 15일(월) - 추첨식
10월 16일(화) - 1국 탄샤오(中) vs 다카오신지(日) / 오후 2시 김수장 9단 해설중계
10월 17일(수) - 2국 이동훈(韓) vs 탄샤오(中) / 오후 2시 홍기표 5단 해설중계
10월 18일(목) - 3국 탄샤오(中) vs 이다아쯔시(日) / 오후2시 Dr.킬러 해설중계
10월 19일(금) - 4국 3국 승자 vs 이호범(韓) / 오후2시 안성준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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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2-10-18 오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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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티비는 우리나라 선수 안나온다고 중계도 안해주네.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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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2-10-18 오전 9: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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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어떠한가 중국리그가 보통 3시간 바둑으로 되어있어서 세계대회 실전을 연습하고 나온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포석이나 깊은 수읽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기초를 쌓고있다. 우리의 바둑문화가 문제다. 정말 부럽다. 중국바둑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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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2-10-18 오전 9: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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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린 기재들이 포효하는 장면을 보기 위해서는 바둑리그가 준장고 2-3시간 바둑이 2판 정도는 있어야 한다. 이 초속기의 바둑으로 가면 어린기재들 새싹이 자라지 않고 시들 위험이 있다. 바둑리그에서 잘하는 신예기사들 세계대회에서 어떤가? 바둑리그에서 한 만큼만 한다면 세계대회 성적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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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12-10-18 오전 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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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험이다. 우리 소년 기사들도 국제 대회에 자주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우리 바국계도 국내 리그전이나 여타 대회에서 기존의 기사들 뿐 아니라 소년기사들을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 락스타 리그가 기대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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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12-10-18 오전 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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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깝게 분패했지만 그래도 이동훈 초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중국에 비해 소년 천재기재가 드문 우리 실정에선 정말 소중한 바둑 자원이다. 이동훈 같은 바둑 영재가 자꾸 쏟아져 나와야 한국바둑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다. 중국의 소년천재들은 이미 초일류 기사들을 수시로 무너뜨리고 있다. 오늘 이동훈에게서 그런 기재를 본 것 같아 승패를 떠나 반갑고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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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눌러 |
｜ 2012-10-18 오전 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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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지만제발상대가오래동안생각할때저넘저렇게두면난바로이래둬야지하지말고 내뚤차례에 나도한번오래동안 생각하고둬라-기다리는동안 지루해서 성격이 급해지면 한수못볼수도^^이길수잇는바둑을 진것같아서 안타까움^^넌프로잖아-왜정상급과차이가잇는가를 연구하는심리연구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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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2-10-18 오전 12: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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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동훈 초단이 승리를 할거라고 기대했던 사람은 몇 없었을 것입니다. 이건 첫번째 세계무대일 뿐이고, 첫술에 배부를리 없죠. 오늘은 졌고 값진 경험을 했지만 이동훈초단이 탄샤오7단의 나이가 됐을때엔 분명 지금의 탄샤오7단을 훨씬 넘어서 있을거라 감히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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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2-10-18 오전 1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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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고 느낀 평가를 조금 해보자면, 탄샤오7단은 시종일관 마치 상수가 하수를 상대하듯이 두는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자존심이 걸려있기때문에 조금 무리하는 장면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이동훈초단은 몇차례 상대의 무리수를 예리하게 응징하며 어리다고 무시하지 마라 라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아쉽게도 경험차이와 아직까지는 살짝 있을수밖에 없는 실력차이로 인해 반집패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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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ddara |
｜ 2012-10-17 오후 8: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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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차암,이 기사를 쓴 기사너엄이 누군질 모르지만 기사 제목이 이게 뭐야,뭐냐구? 탄샤온지 그가 누군지, 기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잘 모르지만 이동훈이라는 기사가 울나라 프로기사란 것두 이 기사를 보구서야 알았는데 겨우 이동훈이라는 잘 모르는 기사를 이겼다구 기사 제목이 어쩌면 싹쓸이야?패배주의에,사대사상에 찌들은 버러지 같으니라구....쯔쯔쯔 저런 기자가있는한 울나라 바둑은 쪼그라들구 쪼그라든다,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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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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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샤오를 모르고 이동훈을 모른다면, 여기에 리플 달 자격도 없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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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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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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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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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바둑에 별로 관심이 없는 분이군요. 얼마 전까지 중국 랭킹 1위였던 탄샤오도 모르고
, 촉망받는 신예 이동훈도 모르는 것을 보니. 그리고 탄샤오는 지난 번 농심배에서 4연승
을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혹시 연승행진을 벌이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제목을 단 거
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욕부터 하고 보는 심보부터 고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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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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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싹쓸이가 아니라 1차전 싹쓸이를 말하는 겁니다. 앞으로 두명만 더 이기면 1차전 싹쓸이가 되는데, 출전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두 사람이 앞의 두 사람에 비해 잘 둔다고 할수가 없는 기사들이거든요. 이제 이해가 좀 되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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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69 |
｜ 2012-10-17 오후 7: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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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반이냐 7집반이냐는 기사들의 호불호에 따라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7집반의바둑이었다면 이동훈이 이길수도 있었지 않을까요? 더욱 적극적으로 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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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라이 |
｜ 2012-10-17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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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는 하지만, 이동훈 진짜 아깝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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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2-10-17 오후 6: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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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집승은 중국기사들에겐 여유롭게 완승으로 느껴진다. 그들은 덤이 7집반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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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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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윤실수라도, 두어린 기사에게는, 하던대로 하지말고, 말에 실수 좀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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