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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지석 '펄펄 4연승'…구리 '쩔쩔 '
대마 잡으며 불계승, 22일 중국 마지막 주자 씨에허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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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9단에게 상대전적 4패 끝에 승리하며 농심신라면배 4연승을 달성한 김지석 7단이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구리 9단과 복기를 하고 있다. 뒤로는 유수의 중국과 한국 매체의 기자들이 병풍처럼 둘러서서 두 기사의 복기를 바라보고 있다. |
김지석 7단이 난적 구리 9단을 꺾고 4연승을 일궜다.
21일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 2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1국에서 한국 3번째 주자 김지석 7단이 중국 4번째 주자 구리 9단을 맞아 20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중국의 오더 전술을 부수면서 얻은 승리여서 더 값지다. 하루 전만 해도 11국 대국 직전 열리는 기자회견에 구리 9단을 보내겠다고 밝혀, 씨에허 7단이 등판할 것 같은 모션을 취했던 중국이었지만 대국 당일 오전 갑자기 입장을 바꿔 기자회견엔 씨에허 7단을 내보내고 먼저 나올 대국자는 구리 9단이라고 통보했던 것.
 전날 저녁 기자회견 이야기를 듣고 씨에허 7단이 대국 상대로 나올 줄로 알았던 김지석 7단은 국후, 아침엔 무척 놀랐었다고 밝혔다.
중국이 구리 9단을 내보낸 것은 김지석 7단에게 4전 전승을 거두며 김 7단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던 구리로 기선을 제압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리 9단과의 대국에서 김 7단은 초반 패를 통해 우세를 잡았고 중반 잠시 방심해 흐름이 약간 나빠졌지만 이후 우중앙에서 구리 9단의 착각을 정확하게 응징해 대마를 잡고 쾌승을 거뒀다.
사이버오로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한종진 8단은 구리 9단의 사활 착각을 보며 "감히 내가 이런 말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구리 9단의 집중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구리 9단은 국후 "내가 착각한 것은 잘못했지만 그걸 잘 처리했더라도 내 쪽이 비관적인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 후 그래도 김지석 7단에게 4승을 거두고 있어 편안하고 자신 있는 상태에서 대국에 임할 수 있어 유리한 입장이었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 "실제로 그건 사실이었는데 실전에서 상황이 나빠지면서별 효과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지석 7단은 "구리 9단에게 계속 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성적이 좋지만 바둑 내용은 좋지 않다"며 "내일 대국하는 씨에허 7단은 단점이 별로 없는 기사다. 평소처럼 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4연승을 거두고 있던 중국랭킹 1위 탄샤오를 꺾는 수훈을 거둔 후 일본 명인 본인방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박문요 9단을 연파한 김지석 7단은 구리 9단마저 꺾음으로서 마지막 남은 중국 선수 씨에허 7단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지석 7단은 지난 11회 대회 때 3연승을 질주하다 바로 씨에허 7단에게 저지당한 바 있다. 만약 김 7단이 다음 날 씨에허 7단마저 꺾고 승리할 경우 5연승을 기록을 달성하는 동시에 한국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5연승기록을 세운 기사는 농심신라면배에서 그동안 5명 있었다. 후야오위(4회), 이창호(6회). 펑첸(8회), 강동윤(10회), 씨에허(11회)다.
제12국을 사이버오로는 역대 농심신라면배에서 활약한 바 있는 목진석 9단의 깊이 있는 해설로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에 시작한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제한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를 준다.
제13회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2억원. 한중일 삼국의 대표 다섯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하며 3연승시 상금 1천만원, 이후 연승시 계속해서 1천만원이 지급된다. 농심신라면배 3차전은 2012년 2월 21일부터 2월 24일까지 열리며 사이버오로와 농심신라면배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기사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된다. 오로바둑 어플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관전 가능하다.
○●... 한ㆍ중ㆍ일 3국 대표 - 회색은 탈락자
한국 : 이창호 9단, 원성진 9단, 김지석 7단, 강유택 4단, 안국현 3단(탈락)
중국 : 씨에허 7단, 박문요 9단, 탄샤오 5단, 저우루이양 5단, 구리 9단(탈락),
일본 : 일본은 전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유키 사토시 9단, 하네 나오키 9단, 다카오신지 9단, 사카이 히데유키 8단(탈락)
○●...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일정
전야제 2011. 10월 10일
본선 1차전 2011. 10. 11 ~ 10. 14(베이징) 본선 1~4국
본선 2차전 2011. 11. 28 ~ 12. 3(부산) 본선 5~10국
본선 3차전 2012. 2. 21 ~ 2. 24(상하이) 본선 11~14국
 쓴 입맛을 다시며 인터뷰 중인 구리 9단.
 바둑TV와 인터뷰 하는 승자 김지석 7단.
 복기 도중 김지석 7단이 구리 9단을 바라보고 있다.
 중국 팬의 사인 요청에 선뜻 응한 김지석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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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cjdwls |
｜ 2012-02-22 오전 1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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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그리고, 김지석 사범 사인개발하셔야 겠어요. 그냥 김지석 만 써주는건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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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2-02-22 오전 4: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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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는 확실히 맛텡이갔군 자국내 결승에서 동네북된지오래고 국제전에서는 그나마해주고있긴한데 예선은몰라도 국내결승에서는 웬만해선 안지고 국내1위를 지키고있는 세돌과는
이제는 완전히 레벨이 달라진느낌 너무빨리 조로한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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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주류 |
｜ 2012-02-22 오전 1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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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어디갔니..? 또 염장 지르는 소리 도배해봐. 아주 재밌어. 특히 재밌는 유머도 빠뜨리지 말고. 형님, 다 끝났는데 여기서 뭐하고 있습니까? 부엉이 바위등... 그거 엄청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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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템플러 |
｜ 2012-02-21 오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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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녀가 좋아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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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lim123 |
｜ 2012-02-21 오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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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가 곧 만개하려나 봅니다.홍조 띤 동안의 얼굴이 승부사로 보여지지 않네요.꼭 방점을 찍고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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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 |
｜ 2012-02-21 오후 9: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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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농심배도 당연히 우승해야겠지만, 지석인 세계대회에서 올핸 반드시 우승을 해야하리라 봅니다. 때도 무르익었고 이 시기를 놓치면 많은 기사들이 그러했듯이 그저 실력있었던 강자중의 한명으로 기억될뿐일테니까요.
올해는 반드시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김지석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그래서 세계바둑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는 그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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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강민경 |
｜ 2012-02-21 오후 9: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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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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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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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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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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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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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을 없에네? 글쓴이삭제..안하는게더욱 발전할거 같은데요!! 별에 별거 다하다보면 그속에에 진주라도 나오면 그것도 소득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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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say |
｜ 2012-02-21 오후 9: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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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석들, 또 다시 도박성 어쩌고 저쩌고 할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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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12-02-21 오후 9: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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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범님, 내일 한 판만 더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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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2-02-21 오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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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허의 3연승 기록!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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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자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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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haha...f**king loser!!! you were mistakenly born...S**k your mom's B**b!!!ha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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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꼬 |
｜ 2012-02-21 오후 9: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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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겨서 바둑도 잘두고...5연승으로 고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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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ht |
｜ 2012-02-21 오후 9: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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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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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 중국관광여행 가신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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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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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고 같이 즐기다오셈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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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유수 |
｜ 2012-02-21 오후 8: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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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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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2-02-21 오후 8: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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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해 냈네요/오늘은 기쁜날 상쾌 통쾡 유쾌 하네요/1승 추가하여 종결자가 돼주길/그나저나 이콘- 윤실수-다음은 뭐라 이름하여 나올꼬?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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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땅사람 |
｜ 2012-02-21 오후 8: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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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내친김에 우승까지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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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an |
｜ 2012-02-21 오후 8: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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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정진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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