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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한 이창호, 조치훈처럼!
삼성화재배 베이징 개막! 24일부터 본선32강 1회전 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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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제15회 대회 개막식 기자회견장에 모였던 한중 바둑영웅들 |
2009년 콩지에 9단, 2010년 구리 9단 우승. 2011년은?
■ 한국은 이세돌, 이창호, 박정환등 18명 출전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이 8월24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96년 대회 창설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되어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한 삼성화재배는, 바둑대회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와 프로를 망라한 전세계 바둑인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세계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기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국제기전이다.
최근에도 시니어조 및 여자조의 신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의 32강전, 중식시간 폐지, 꿈나무 후원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적인 제도로 변화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제16회 대회 본선에 한국은 이세돌‧이창호 9단(통산 3회 우승), 랭킹 2위 최철한 9단와 후지쯔배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박정환 9단,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허영호 9단 등 총 18명이 출격한다.
콩지에 9단과 구리 9단을 앞세워 2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갔던 중국은 이들을 포함해 LG배 우승자인 박문요 9단, 한국기사들에게 70%가 넘는 승률을 자랑하는 천야오예 9단과 랭킹 3위 리저 6단, ‘떠오르는 샛별’ 탄샤오 5단 등 정예멤버 12명이 나서며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관서기원 출신 타이틀 보유자인 천원(天元) 유키 사토시 9단과 기성(碁聖) 사카이 히데유키 8단이 출전한다.
■ '와일드'한 이창호, 2003년의 조치훈처럼?
 주최 측이 대회 흥행을 고려해 선정하는 와일드카드는 예선결승에서 탈락한 이창호 9단이 받으며 개인적으로 삼성화재배 16년 연속 본선출전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일반바둑팬들에게 이창호 9단 없는 세계대회는 상상할 수가 없고, 삼성화재배에서만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했던 이창호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은 것은 대회의 흥행을 위해서라면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이창호 9단은 이번 선정소식을 듣고 심적인 부담감을 느껴 와일드카드 수락에 관해 동료 프로기사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꽤나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고민의 원인이 된 이9단의 예선탈락을 두고 휴식없이 5일 연속진행 된 일정에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왔었다. 실제로 이번 통합예선전은 10대 기사들이 맹활약하며 통과자들의 연령이 크게 낮아진 것은 이런 강도높은 대국일정과 어느정도 연관관계가 있어 보인다.
‘더블 일리미네이션'방식으로 열리게 되는 본선 32강전도 3일 동안 연속해서 진행된다. 이창호 9단에게는 와일드카드 출전에 따른 부담감보다 체력적인 열세를 이겨내는 것이 더 큰 숙제다.
2003년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해 40대 후반의 나이로 우승까지 차지한 조치훈 9단의 전례가 있다.10대와 20대가 대세가 된 바둑계. 30대 후반의 이창호가 그때의 감격을 다시 안겨줄 수 있을까?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바둑의 신' 이창호의 '부활'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본다.
■ 삼성화재배, 이제 스마트폰으로 즐겨라!
본선 32강전 1,2,3회전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수순생중계한다. 삼성화재배 본선대국은 인터넷 대국실 뿐만 아니라 아이폰‧갤럭시S등 스마트폰 <오로바둑 어플>을 통해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관전할 수 있다.
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32강 각국 출전기사 명단
 한국 - 18명
시드배정 -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허영호, 박영훈, 원성진, 김지석
예선통과 - 강동윤, 이영구, 전영규, 김정현, 김동호, 강승민, 나현, 백성호, 장주주(객원), 박지은
와일드 카드 - 이창호
중국 - 12명
시드배정- 구리, 콩지에, 박문요
예선통과- 천야오예, 리저, 탄샤오, 펑리야오, 궈원차오, 쑨리, 리쉬엔하오, 왕타오, 송용혜
일본 - 2명
시드배정- 유키사토시, 사카이 히데유키 (관서기원 2명)
한국방송공사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하는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은 6억 6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에서 개막 무대를 여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본선 개막에 앞서 현지 VIP 32명을 초청하는 프로암 대회를 마련해 중국 바둑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기사와 대국할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한다.
 ▲중국 쑤저우에서 열렸던 지난 15회 대회 본선 32강 대국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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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1-08-21 오후 1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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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 뽑힌 적이 없는데 너무 부담 느끼실 필요 없을 듯...이창호 사범님 이번엔 진짜 파이팅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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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11-08-21 오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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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단을 와일드카드로 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지만, 처음부터 결정해서 예선에 참가하지 않도록 했으면 더 보기 좋고, 부담감도 별로 주지 않았을 것이란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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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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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란 본선에 올라갈 길이 없는 선수에게 주는겁니다. 올라갈 길이 아직 있는데 미리 줘버리면 와일드카드가 아니라 시드라고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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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1-08-21 오후 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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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카드에 고민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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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본받아야 할 자세입니다.
이창호 구단의 성품이 묻어나오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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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이 나올거 같습니다.
우승해버리면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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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상금이 줄어드는 돈성화재배...
사과상자 하나만 열어도 10년 이상 하겠구먼..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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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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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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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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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이 싸이코색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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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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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noid님, 지부지상님이 하신 말씀 중에 별로 거슬릴 것도 없는데 왠 욕을 그리 심하게 하시는지요? 욕이 들어가면 하시고자 하는 말씀 설득력도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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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1-08-21 오후 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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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 앞으론 흔치않은 기회라고봅니다 이번에 꼬옥 우승하셔서 이창호의 건재함을 다시한번 보여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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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1-08-21 오후 4: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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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의 몯ㄴ 것을 이루고 난 이후 즐기면서 두는 바둑의 진가가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활짝 개화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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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ho |
｜ 2011-08-21 오후 4: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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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하도악플러들이 판을치니 이창호구단이힘들었던것같군여.이창호라는이름만으로도 흥행이되지않을까싶은디....이창호나오는대회와 안나오는대회는 중량감부텀떨어지지;;삼성배화이팅!!중공에서개최하는것만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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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1-08-21 오후 6: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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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면 13회까지는 비교적 균형 있게 와일드카드를 배정해 줬었는데요
최근 3년 연속 한국 선수라는 것이 좋고 싫음을 떠나 현재 한국 바둑이 여유가 없어진 모습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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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不滅★ |
｜ 2011-08-21 오후 7: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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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이 2003년에 50대 중반의 나이였나요?
잘못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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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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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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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라 |
｜ 2011-08-21 오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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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국수는,,,종신 와일드카드를 받아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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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1-08-22 오전 1: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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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경제대국, 1위 외환보유국 중국이 왜 세계대회를 0.5개만 개최하냐. 더 개최하라는 주장이 많은데도, 한국기업이 중국시장 보고 투자하는 거니 중국이 개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도 안 되는 반론을 내세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논리로 따지면 이창호는 중국내 인지도가 매우 높기에 와일드카드가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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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1-08-22 오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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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민에게 한국인 인지도 조사를 해보면, 이창호보다 인지도가 높게 나오는 한국인은 한 손에 꼽을 정도일 겁니다. 현재 세계대회 본선에 꾸준히 나가는 다른 한국기사 인지도 다 합쳐도 이창호 1명보다 적을 겁니다. 중국시장 홍보를 노리는 기업 입장에서 이창호에게 와일드카드 주는 것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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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1-08-22 오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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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국민에게도 이창호가 단연 인지도가 높은 기사입니다. 현재 각종 기전 본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기사 다 합쳐도 이창호 인지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중국시장 뿐 아니라 한국시장도 생각하고 기전을 후원하는 한국기업 입장에서는 이창호를 계속 출전시키는 편이 훨씬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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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1-08-22 오전 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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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팬들이 기전 보면서 돈 내나요? 현재 모든 기전의 상금은 바둑팬들이 내는 돈이 아니라 기업들의 후원입니다. 기전은 기업들의 입장이 절대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현재 바둑인기는 바둑언론이 말하는 것처럼 높지 않기에, 바둑기전의 홍보효과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기업 오너/경영진이 개인적으로 바둑을 애호하기에 기전을 후원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바둑팬으로서는 그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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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쓰리 |
｜ 2011-08-22 오전 9: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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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도 고민하지 마시고 빨리 이창호 사범 와일드 지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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