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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베이징이 편하다"
제15회 삼성화재배 결승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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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1국 대국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시작된다. |
12월6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전을 앞두고 허영호 7단과 구리 9단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간 삼성화재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정현준 법인장과 함께 단상에 오른 두 대국자는 약 40분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결승전을 앞둔 소감과 현재 컨디션과 대국준비 과정을 밝혔다.
기자회견의 서두를 연 정현준 삼성화재 중국법인장의 축사에 이어 두 기사에 대한 30여명의 취재진의 질의응답시간이 있었다.구리 9단은 자신의 컨디션이 매우 나쁘다는 것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아직은 50:50의 승부라고 자신했다. 허영호 7단은 전반적으로 겸손한 어법으로 표현을 아꼈다.
허영호 7단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도 박정상 9단, 김지석 7단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밝은모습으로 회견장을 나갔다. 반면에 과도한 대국일정과 연이은 패배로 구리 9단의 모습에는 피로한 모습이 역력했다."어쩌면 허영호 7단이 2:0으로 우승할지도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현장에서 느껴진 두 기사의 '기운'은 미묘하게 달랐다.
결승 1국은 12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에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지금까지 중국시간 오전 11시에 시작했던 대국이 현지 생방송 일정으로 1시간 당겨졌다고 한다. 사이버오로는 '바둑도깨비 7단★'의 해설로 이 대국을 생중계해설한다.
별들의 제전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각자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제15회 삼성화재배 결승전 기자회견 / 허영호 7단, 구리9단
결승전을 앞둔 소감과 전망은?
구리 9단 - 삼성화재배 결승전에 오른 것은 프로생활을 시작한 후 처음이라 정말 기쁘다. 준결승전 이후 아시안게임, 명인전, 갑조리그등 중요한 대국에서 많이 지고 있다. 컨디션은 최악이다. 준결승전 인터뷰에서 승부가 50:50이라고 말했다. 내일 최선을 다한다면 아직도 50:50일 것이다.
허영호 7단 - 일단 기쁘다. 베이징은 낯설지 않은 곳이라 편안하다. 객관적 전력은 부족하지만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허영호 7단에게)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 베이징이 낯설지 않다고 했는데 이번 결승기간 동안 이곳에서 어떻게 지낼 것인가?
허영호 7단 - 예전부터 구리 9단의 기보는 자주 접해서 이번 결승전을 위해 특별히 연구하지는 않았다. 최근 중국기보를 보며 스타일을 파악에 주력했다. 베이징은 시합외에 놀러도 자주 왔었다. 음식이나 자는 것 모든면에서 불편한 점은 없다. 주로 호텔에서 컴퓨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승전동안에 별다른 계획은 없다.
서로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평해달라.
구리 9단 - 그 동안 공식 대국은 두판으로 기억한다. 비씨카드배에서는 내가 이겼고, 삼성화재배는 허영호 7단이 승리했지만 내용은 모두 내가 좋지 않았다. 비씨카드배에서는 중반까지 불리했는데 허영호 7단의 실수로 간신히 찬스를 잡아 이길 수 있었지만, 삼성화재배 32강전의 내용은 완패였다. 허영호 7단의 기보를 많이 봤는데 거의 약점이 없는 기사라고 느꼈다. 지금도 약점은 찾고 있는 중이다.
허영호 7단 - 워낙 세계적인 기사라 심리적인 부담이 많다. 포석감각과 수읽기가 워낙 뛰어나 상대하기 어렵다고 느낀다. 약점이라기보다 구리 9단이 요즘은 예전에 비해 역전패가 늘어나는 것 같다. 내가 약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마도 느슨하고 안정적으로 두면서 특출난 면이 없어서 그렇게 말해주신듯 하다.
(구리 9단에게) 최근 컨디션 난조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회복할 대책은 있는지?
구리 9단 - 올해 유난히 시합이 많다. 한 해에 102판을 둔 적이 있는데 올해는 이미 114판을 두었다. 대국일정으로 피곤한 것 외에 다른 기사들의 실력이 보편적으로 상승한 것도 한 가지 원인이다. 컨디션 회복에 대한 다른 대책은 없고 내일은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대국하려고 한다.
(허영호 7단에게)결승전에 김지석 7단이 함께 왔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허영호 7단 - 혼자 와 있는 것에 비해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는 자체가 바둑외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한국에서 늘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바둑에 대한 이야기보다 편하게 쉬며 말동무를 해 줄것 같다.
(구리 9단에게)아시안게임, 중국명인전에서 받은 타격을 벗어날 수 있겠는가?
구리 9단 - 아시안게임과 명인전에서 받은 타격이 엄청나게 심각하고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프로기사로 또 승부사로서 이런 어려움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대국 외에도 갑조리그 주장전에서 북경팀의 천야오예 9단에게 이상한 실수를 하며 졌다. 내 바둑이 내용상은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느낀다. 실수를 최대한 줄인다는 생각으로 이번 삼성화재배 결승전을 맞이하겠다.
 | |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하는 두 대국자 |
 | | ▲"앞으로도 개막식과 결승전이 중국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현준 삼성화재 중국법인장 |
 | | ▲중국기자들이 돌아가며 마이크를 잡고 질문공세를 펼쳤다. |
 | | ▲"컨디션은 나쁘지만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여전히 굵은 목소리의 구리 9단 |
 | | ▲기자회견을 마치고 |
 | | ▲김지석 7단의 인터뷰 중 담소를 나누는 허영호 7단과 박정상 9단 |
 ▲"따쟈 하오~~"- 중국바둑팬에게 직접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 박정상 9단은 난감해 하면서도 제법 유창한 중국어로 인터뷰했다.
 | | ▲"2-1로 허영호 7단이 이길 것 같습니다" |
 | | ▲"결승전 예상은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허영호 7단이 우승하길 바랍니다." |
 | | ▲기자회견장 단상에 내려오며 미소짓는 허영호 7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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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0-12-07 오전 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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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 이기면 허영호 2대 0 승리예상됨. ㅋㅋ.
( 이슬아 홈피에 사진 올라옴 ㅎㅎ => http://www.cyworld.com/1231231120 )
( 심형래랑 같이 찍은 사진도 있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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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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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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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없음님 덕분에...홈피 구경 잘 했습니다(구경만여.ㅋ) 완전 눈소독 안구정화......이슬아사범님....인생(?)을 아는 이슬아사범님..ㅋㅋ 좋은 소개..보은의 소개 멋져부러네요...이슬아사범님의 정체성이 이슬아사범님의 베이스캠프가..바둑..그 모든것(지금의 인기포함~ㅎ)의 시작과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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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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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있음을 잊지 말고..지금 하루하루를 소중히 즐겨보심도...이슬아사범님..카르페디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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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과필연 |
｜ 2010-12-07 오전 2: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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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7단, 박정상9단, 김지석7단,
참 훌륭합니다...^^ 아음도...외모도...ㅎㅎ
허영호7단, 후회없는 멋진 바둑으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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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
｜ 2010-12-07 오전 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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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가 미식가라서.. 중국 음식도 잘 소화시키는 모양이네.. 보통 외국 나가면 음식이 맞지 않아서 고생하는데.. 내일 선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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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2-07 오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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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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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2-07 오전 5: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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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사범님..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아무도 모르는 미래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긴장 하지 말고 긴장 안 하지도 말고...허영호바둑인생 최고의
순간중의 어느 한 순간..그 순간순간을..아낌없이 즐기시길요..
카르페디엠~
허영호사범님께 행운의 여신의 미소가 함께 하기를..
아자아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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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2-07 오전 6: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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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허영호사범님은..반상에서..
박정상,김지석사범님은..검토실과 반상밖에서...
13억 중국에 확실히 눈도장 찍어보자구요...
빛의 가장 가까운곳에 있는 사람들이..또한
다음을 준비하는 분들이니까..ㅎㅎ
우리어여쁜사범님들 인증샷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중국바둑팬과 중국츠자(ㅋㅋ)님들 어떻게?
프로기사로서 바둑팬님들께 할수 있는 가장 건전(?)하고
가장 아름다운(^^) 유혹(?)좀 해봅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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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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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예쁜사범님들 사진에...눈이 시원해지네요..ㅋㅋ울예쁜사범님들의....눈소독,안구정화....(사회)봉사활동에 감사드립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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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10-12-07 오전 8: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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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七단의 우승을 점쳐본다. 왠지 감이 좋다. 古力 九단도 강자이지만 허 사범도 금년 성적이 특출하다. 좋은 기보 남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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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묵사발 |
｜ 2010-12-07 오전 10: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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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라는 기사가 알고 보니 겸손이라고는 모르는 아주 오만불손한 기사로구먼 기사 내용중 컨디션은 최악이다. 내일 최선을 다한다면 아직도 50:50일 것이다 최악인데도 50:50? 허영호 정도는 아예 안중에도 없다는 말투구먼.. 그래도 초일류급 기사라면 최악이라는 표현보담 별로지만.. 좀 안 좋지만.. 정도가 그래도 겸양을 아는 사람아닌가? 지면 컨디션이 최악이라 그렇고 이기면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겼다는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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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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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갑자기 자세 바꾸는 이유는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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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녀의약속 |
｜ 2010-12-07 오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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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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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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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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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유리 |
｜ 2010-12-07 오전 10: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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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허영호 사범이 우승합니다...100프롭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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