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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바둑황제 꺾고 국가대표팀 감독만 남겨
15국서 조훈현에게 승리, 15일 시니어 마지막 선수 유창혁과 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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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진(사진) 2단이 조훈현 9단까지 꺾고 2연승을 해내면서 시니어팀을 코너로 몰아붙였다. 이제 시니어팀은 유창혁 한 명밖에 남지 않았다. |
조훈현 9단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도 비장했다.
처음 겪는 일은 아니었다. 지지옥션배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은 여러 번 있었다. 앞 순번 기사들이 무수히 스러져간 뒤 ‘바둑황제’는 외롭게 출전하곤 했다.
중반 초입까지 우세했던 조훈현. 공배를 메우고 구획정리를 마친 뒤엔 헛웃음을 지었다. 패배는 쓰디쓰다.
▲ 조훈현(왼쪽)은 1분 여의 간단한 손짓 복기만을 마치고 돌을 쓸어담았다.
▲ 한때 폭풍같은 연승으로 단박에 흐름을 바꿔 놓던 바둑황제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퇴장했다. 조훈현은 1기 때 6연승, 4기 2연승, 5기 8연승, 7기 6연승 등으로 역대 지지옥션배에서 활약한 바 있다.
14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15국에서 여류팀 다섯째 선수 오유진 2단(한국바둑고등학교 1학년)이 시니어팀 열한 째 선수 조훈현에게 흑으로 4집반승했다. 이로써 2연승.
빈 귀를 두 곳이나 나둔 채 때 이르게 격전이 펼쳐졌는데 우상 변화에서 오유진의 거북등 빵따냄이 속으로 갇히는 형국이 되면서 초반은 조훈현이 활발했다. 그러나 중반이 되자 조훈은 착각을 범했다. 잘못 끊어간 대가로 흑이 중앙을 잠식해 들어오는 걸 바라만 봐야 했다. 조훈현은 이미 흔들리고 있었다. 후반은 오유진의 독무대였다. 조훈현은 끝까지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국후 오유진은 “조훈현 사범님을 이겨 정말 기분 좋다. 초반은 내가 나빴는데 하변 싸움에서 조훈현 9단의 행마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내가 쉽게 좌변을 집으로 만들게 되면서 형세가 뒤바뀌었다.”면서 “다음 상대는 시니어팀 마지막 선수이자 바둑 국가대표팀 감독 유창혁 9단이다. 나는 마음이 편안하다. 진다 해도 뒤로 언니들이 즐비하다.”고 했다.
시니어팀의 마지막 보루 유창혁 9단은 15일 오후 7시 출전한다. 오유진은 3연승과 동시에 팀 승리 견인에 도전한다.
지지옥션배는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수순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제9기 지지옥션배 출전선수
[시니어팀] 유창혁/ [탈락] 이홍열(1승)ㆍ강훈ㆍ김종수ㆍ서능욱ㆍ최규병ㆍ서봉수(1승)ㆍ문명근ㆍ나종훈(1승)ㆍ백성호ㆍ김영환(1승)ㆍ조훈현
[여류팀]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ㆍ김혜민ㆍ문도원ㆍ김채영ㆍ박태희ㆍ오유진(1승)/ [탈락] 김신영ㆍ이슬아(5승)ㆍ송혜령(2승)ㆍ오정아(2승)
제9기 지지옥션배는 여류팀과 시니어팀에서 각각 열두 명의 프로기사가 나와 맞붙는 단체서바이벌 연승전이다. 여류팀과 시니어팀은 그동안 여덟 차례 대결을 펼쳐 2, 3, 5, 7기는 시니어팀이 1, 4, 6, 8기는 여류팀이 우승을 차지해 4-4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양팀의 균형을 깰 이번 9기 대회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기엔 여류팀이 12승6패로 시니어팀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참가대상은 1970년 이전 출생한 시니어기사와 전체 여자기사다. 각 팀 8명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되었고, 본선시드는 6월 기준으로 시니어 랭킹, 여자 랭킹 1~3위가 받았다. 시니어는 조훈현ㆍ유창혁ㆍ서봉수, 여자는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 그리고 서능욱 9단과 김신영이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았다.
팀 우승상금은 1억원. 3연승한 선수는 대국료와 별도로 2백만 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때마다 백만 원을 더 지급한다. 본선 대국은 모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매주 월ㆍ화 저녁 7시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지지옥션배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 '전신'이라는 별명이 있었던 조훈현은 네 귀를 서로 차지하고 시작하는 평범을 거부하고 육박전으로 바둑을 시작했다.
▲ 전투가 일어나는 상변(흑 입장).
▲ 조훈현은 손을 둥글게 말아 백돌을 꽉 쥐었다.
▲ 조훈현의 특기인 난전으로 이끌어가려 했다.
▲ 다승 1위 오유진.
▲ 여자기사 중 가장 어린(17세) 오유진이지만 최정 6단에 이어 주목 받는 선수다.
▲ 조훈현은 최근 <고수의 생각법>이라는 책을 냈다.
▲ 바둑TV스튜디오 부조정실.
▲ 혼을 쏟아 부어 수읽기 하는 조훈현.
▲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각광 받는 여자 강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오유진.
▲ 오유진은 시니어팀 마지막 선수 유창혁을 맞아 어떤 내용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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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9-15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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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질수는 있다 그러나 조훈현 마저 그렇게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은 슬픔을 넘어서 분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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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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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선수는 사실상 여류 최강반열입니다. 아무리 조훈현이라도 나이도 있고 하니 질 수도 있는 거지요. 너무 상심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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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
｜ 2015-09-15 오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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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高句麗님은 어떤 기사의 경우 댓글란의 거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왕성한 창작력과 수준 높은 글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高句麗님의 수준 높으신 댓글에 대한 찬사와 긍정적인 반응도 뜨겁습니다. 이제 님은 오로 바둑마당의 권위 있는 댓글러로서 자리매김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바둑 사랑하는 마음은 많은 바둑 애호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때론 말을 아끼고 정제된 말만 함으로써 대중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웃기는 소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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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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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창작력정도도 아니고 수준 높은 정도도 아닙니다
실은 저라고 정제되고 세련되게 말하려고 노력하면 못하겠읍니까?
그러나 정제되고 세련되게 말하다보면 자신의 마음을 자꾸 숨기게 되고 좋은 것만 보여주려하게 되고 사람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제 마음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표현하고자 할뿐이지 창작력이나 수준이 높은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그러나 창작력정도는 아니라도 사람들이 잘 생각하지 않는 쪽을 바라보고 여러 각도에서 생각하려고 하는 것은 사실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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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凹凸居士 |
｜ 2015-09-15 오후 1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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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만 하더라도 대입 학력고사에서 남녀 성적차가 현격했지만 요즘은 오히려
역전되어 여학생의 성적이 좋고.. 각종 고시에서도 여성의 성적이 우월해
판검사 임용도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상태다. 이런 현상으로 봤을때 바둑계도
앞으로 남녀 실력차가 좁혀지고 대등한 관계가 될거라고 생각된다.
이런 것으로 봤을때 20대의 여자선수가 환갑을 넘긴 노장 선수를 이기는 것은
극히 당연한 현상인데 왜들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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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5-09-15 오후 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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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축하합니다. 유창혁 9단과의 대국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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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중용 |
｜ 2015-09-15 오후 3: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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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을 이기다니...오유진 사범의 승리가 아주 기쁘네요. 그렇다고 현재 오사범의 실력이 조국수님을 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조만간 넘겠지만요. 편협된 생각이 목소리가 크다고 옳은건 아닐것입니다. 자신의 생각만이 옳은듯 과장되게 난리브르스(?) 치는건 대다수의 생각이 아닐 듯 합니다. 잘못되지도 않아 보이나 설혹 잘못된 대결이라면 조금씩 고쳐 나가면 되는것 아니겠어요. 무슨 큰 죽을 죄를 진듯 하는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나중 이창호 이세돌 송아지 삼총사 등이 시니어로 나와 여류에게 크게 이기면 또 없애라고 난리치듯 하는게 옳은가요. 너무 손바닥 뒤집듯 하는것보다는 길게보고 조금씩 고쳐가는것이 옳지 않을까요. 20년동안 시니어는 여류에게 안되다가 신진서 사범이 시니어에 온후 극적인 승리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보기 싫은 사람은 안보면 되는것입니다. 극단적인 강요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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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이런 |
｜ 2015-09-15 오후 3: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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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로는 시니어가 여류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가 어렵겠군요.
그렇다고 해서 이번 대회가 실패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류가 일반 시니어에 비해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시니어를 응원하는 분들 응원하는 재미도 있었고, 여류 응원하는 분들 역시 응원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다만 일방적으로 자꾸 끝나게되면 좀 싱거워지니, 윗 분들 말씀대로 시니어 제한 연령을 조금 낮추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창호 9단이 참가하고 안하고는 그 기준, 그리고 이창호 9단이 거기에 참가하는지(본인 의사)에 따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시니어가 좀 안됐다는 생각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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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09-15 오후 4: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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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었다. 언덕한켠님의 글은 時期適切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꼬릿글을 다는 데 있어 특별히 規定을 두어선 안 된고 생각한다. 그런데 一人當 댓글數만큼은 自律管理能力에 맡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것이 長文, 한 줄의 短文, 여러 댓글欄 할것없이 최대 일곱 개(?)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올리는 것(단, 棋友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이 함께 공유하는 참여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나는 한글과 漢字를 倂用해서 올리고 있지만 웬만하면 하나의 댓글欄을 사용하려 한다. 물론 國漢字混用 댓글 자체를 달가워하지 않는 棋友들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솔직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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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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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 나는 이 사이버오로에 댓글 읽는 재미로 들어옵니다. 뉴욕 타임스紙의 讀者評보다 더 재미있는 곳입니다. 朝鮮닷컴의 댓글 水準은 이미 옛날에 넘어섰고요... 마치 美여자 골프 투어 LPGA에서 韓國娘子들이 全世界 女子選手들을 휩쓸어버리듯이 이곳 오로의 댓글欄난 韓國 最高라고 생각합니다.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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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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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전적으로 선생님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둑과 골프와의 조합은 몇 번을 생각해봐도 가장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시쳇말로 The Best Ever이십니다! 제가 선생님같은 훌륭한 분을 뵙지 못했다면 벌써 오로를 잊고 살았을 겁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과 대화하면 배울 점도 많고 古典美가 물씬 풍깁니다! 저는 순엉터리이고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그것만은 확실합니다! 키케로의 友情에 관하여를 다시 한 번 읽어 볼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번이 四讀째입니다. 저는 언제나 선생님께로부터 肯定的 刺戟을 받습니다. 앞으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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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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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은 젊음에서 오는 覇氣가 있잖아요?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젊음의 特權은 躊躇함이 없는 것이죠. 젊을 때 많이 즐기십시오. 學問으로, 讀書로, 그리고 運動으로... 내가 좋아하는 젊은이 셋이 있습니다. 男子골프의 裵상문(世界95位), 女子골프의 朴仁妃(世界1位), 男子테니스의 정현(世界75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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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한켠 |
｜ 2015-09-15 오후 5: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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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님 죄송합니다. 도벽은 도배로 바로잡습니다. 님의 고견 틀리다는게아니라 또한쪽의 정서문제를 고려해달라는 부탁 다시드리고 십습니다, 저는 월 화를 무척기다립니다.
우리여류가 성장하는 모습도 느끼고 싶고요 님의충언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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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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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하게 말하는 이유는 시니어들 열심히 분발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조훈현9단이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 달라는 뜻에서 일부러 화를 낸 부분도 있고요 또 심하게 말해야 지지옥션측에서더 대등한 경기를 위해 더 노력하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그런면도 있읍니다
여류의 성장 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죄송할꺼 까진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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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破殺天皇 |
｜ 2015-09-15 오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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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월이 무상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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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破殺天皇 |
｜ 2015-09-15 오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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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이 일반중견프로도 아닌 준정상급 정예프로들을 두점에 석점?까지 내려버리고 양재호가 여류최강프로들을 넉점까지 울려버린 기록적인 대참사까지 있었는데,..세월앞에 장사없고 흘러가는 시간속에 모든것이 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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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破殺天皇 |
｜ 2015-09-15 오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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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유진은 관상학적으로 공부에 매진했으면 사시패스 변호사나 판사정도는 충분너끈히 하고도 남을 골상에 안광의 총명함인데 이렇게 아리땁고 총명한 여자재원이 한국바둑계에 있다는것은 참으로 복된 일. 자신감갖고 루이이후의 여자바둑 새역사를 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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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破殺天皇 |
｜ 2015-09-15 오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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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러나 조훈현 삼십대 당대 최고절정기였으면 여자프로들은 조훈현한테 다섯점으로도 힘들었을거야~! 참 나이앞에 장사없다..소림광일 조치훈과 더불어 지옥의 40대클럽을 만들고 나이 50에 중국 왕레이 제물로 세계챔피언까지 먹은 조훈현은 정말 이해할수 없는 대천재. 이제겨우 삼십대 벗어나 갓 마흔줄 접어든 창호야 뭐 느끼는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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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기사 |
｜ 2015-09-16 오전 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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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정적인 승부라 머리로 감당하는 분야인데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이토록 전력이 급강하한단 말인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미스터리다 육신이 노화하면 정신도 쇠잔해지는건 당연한것이지만 이건 거의 정비례로 퇴화하는것 같다 여류의 실력이 예전보다 향상되었다고는 하나 시니어가 아예 승부를 겨룰수 없을만큼 노쇠화로 인한 전력약화가 확연해 보인다 이럴바에는 시니어프로보다는 남자아마강자대 여류프로 대항전이 어떻겠는가? 남자아마가 좀 우세하리라 보는데 승부의 박진감도 있고 여류의 승부감각에도 도움이 될것 같다 현구도는 한쪽으로 기울어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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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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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프로들이 보면 화 많이 나겠네요. 입단 초읽기에 있는 연구생 남자 아마 강자들과의 대국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들은 젊은 남자 프로 실력이니까요(얼마 전 입단한 안정기 선수가 대표적인 예) 그러나 속칭 말하는 조민수급 아마강자들은 여류프로에게 정선에도 버티기 힘들겁니다. 그 단적인 예가 몇년 전 이벤트로 진행되었던 영환도사 대 아마정상(정선에 덤 얹어주는 칫수) 대국에서 아마가 열 판 중에 한두 판 건지고 거의 몰패한 적이 있습니다. 그 영환도사도 이번에 여류프로에게 단 1승에 그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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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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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로검객님 제 표현이 미진했네요 전 연구생 아마강자를 염두에 두었는데요 시니어 아마강자들은 여류프로에 현격히 뒤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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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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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류 프로강자 대 주니어 아마강자 그런 대결 구도라면 박진감 있는 승부가 되겠네요. 하지만 흥행의 선결 요건은 스타성 있는 인물이 무대에 올라야하는데 조민수 김세현 박성균 최호철 김정우 심우섭 등 시니어 스타들은 금방 떠오르는데 주니어는 위태웅 문민종 정도 외엔 별로 생각이 안 납니다. 물론 제가 과문(寡聞)한 탓이지만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이벤트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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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drink |
｜ 2015-11-06 오후 3: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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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도 초단부터 시작햇죠..글코 프로구요..프로끼리 두는 시합에 왜 나오면 안된다는 거지요..스케줄때문에요? 그거야 매니저가 조정해 줄 일이구요..글코 이사범이 출전하면 이 기획 더 빛이 나고 재미 있어지지 않겟어요..여자프로들 실력도 일취월장해서 중국선수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잇구요..전부 도움되는 면만 있는데 왜 반대?? 맞습니다. 프로니까 수입에 따라 출전시합을 취사 선택 할 수 있죠..규모를 키워 참가할 명분이 서도록 대우는 제대로 해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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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drink |
｜ 2015-11-06 오후 3: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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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코 왕년의 일인자 존경받아 마땅한 조국수가 나오잔아요..왜 이창호 사범이 나오면 안된다는 건지. 바둑계에도 여자를 낮게 보는 관습이 남아 있는건지...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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