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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달의금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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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야스쿠니 일본의 도발 4
2022-11-21 오전 9:52 조회 649추천 6   프린트스크랩

대한독립의군부총사령관이 1,2차 거사를 주도한 의사 3명과 함께 정부에 출두하여 자신들을 일본으로 송환하여 달라고 요청하였다는 소식이 전국을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1차 거사를 마치고 일본에 의해 순국한 설민국 의사에 대한 분노가 가시지 않은 국민들은 죽음으로 의사들의 송환을 막겠다고 나섰다. 공공연하게 남의 나라에 자위대가 침입하여 직접 우리 국민을 체포해가겠다고 나서고 있는 일본과, 국가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일본으로 잡혀가겠다고 나서는 의사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력함과 안일한 대응에 대해 폭발해 버렸다.

논개가 일본 적장을 끌어안고 강물에 뛰어들었듯이 우리국민 모두가 일본군 하나씩 죽이고 죽으면 물리칠 수 있다는 비분강개한 선동성 문구가 온 매체를 뒤덮었다. 정부는 부랴부랴 우리 국민을 일본에 넘기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민심의 동요를 막았다.

그렇지만 미국의 묵시적인 용인을 얻은 일본은 거칠 것이 없었다. 그들이 제시한 시한 5일이 지나자, 대한해협 건너편 쿠레지방대에 집결했던 일본의 함대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모든 일본함대가 대한민국의 대륙붕 바깥한계선에 걸쳐 도열하고 있는 영상이 뉴스를 타고 흘렀다. 애매하게도 침략도 도발도 아닌 위협이었다.

일본이 미국을 의식하고 있다.’

일본의 행위에 대해 이 분석이 가장 설득력을 얻었다. 비록 미국이 양국 사이의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미국 내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세우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이런 일본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자신들의 바람대로 일본은 충실하게 미국의 속국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아무 논평도 내지 않는 것으로 일본을 용인하고 있었다.

 

강원도 고성의 금강산 전망대로 불리는 717OP. 한국군 GP와 북한군 GP사이 거리는 580m에 불과하다. 이곳은 휴전선 155마일 전선에서 남북이 가장 가깝게 대치하는 현장으로 항상 긴장감이 최고조를 이루는 곳임에도 한밤중에 십여 명의 민간인들이 나타났다.

위원장님을 이렇게 늦은 시각임에도, 남측구역까지 험한 길을 오시게 했습니다. 오시는 길이 불편하지는 않으셨습니까.”

평양과 서울이 직선거리로 채 200km도 안 되는 거리입니다.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한 자리인데 그 열배의 거리인들 못 오겠습니까. 우리 민족의 위대한 의사들을 보호하고,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지켜내는 일은 남북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와야만 하는 일입니다. 서로가 힘과 지혜를 모아 일본의 오만불손한 작태를 분쇄합시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와 남한의 대통령이 양측의 최전선에서 비밀리에 회동을 갖고 있었다. 북한은 그들의 사상적 모태인 항일투쟁정신을 근거로 이번 일본의 도발에 남한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북한 동포들의 지지에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남한은 자체의 힘으로 이번 일본의 도발을 막아낼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한민족의 힘으로 일본을 응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 드리고자 합니다.”

남한의 대통령은 솔직하게 드러내놓고 도움을 요청했다.

어떠한 상황에도 일본의 부당한 요구에 굴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는 민족의 이름으로 남한의 요청이 온다면 즉각 일본을 응징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겠습니다.”

두 정상은 서로가 통화할 수 있는 전화를 나누어 가졌다.

앞으로 남과 북은 이 전화기를 통해 긴급한 현안을 협의하도록 합시다. 일본을 물리치고 난 이후에도 우리 민족의 앞날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남한은 북쪽의 우리 동포들을 위해 어떠한 지원도 망설임 없이 실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북남은 민족의 현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협력하고, 호상 간에 믿음을 가지고 한겨레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의기투합하여, 깊은 신뢰의 악수를 나누었다.

 

다음날 일본의 해군 함정들이 한반도로 한발자국 더 다가섰다. EEZ(배타적경제수역)을 경계로 길게 진을 치고 있었다. 이제는 도발이었다. 그들은 우리 국민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고자 하는 전략임을 감추지 않고 있었다. 이제는 죽든 살든 우리 해군이 나서서 일본 군함들과 부딪쳐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각종 규탄시위가 전국에서 하루 종일 열렸다. 일제시대와 해방 후를 살았던 어른들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옛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어. 이런 말이 있었지. ‘소련에 속지 말고, 미국을 믿지 말고, 중국에 지지 말고, 일본에 잃지 말라. 미국이 우리를 구해줄 거라 믿었다가 믿음을 배신당하고 이제 일본에 다시 나라를 잃게 생겼어. 이런 원통한 일이 또 생기다니!”

정부의 고위 당직자들이 하루 종일 언론에 나와 정부가 이 사태를 해결할 테니 믿고 생업에 종사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었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달래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고 북한과 밀약이 있으니 안심하라고 발표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내일은 일본 군함들이 육지를 향해 포를 쏘기 시작할거래

우리 해군들은 이미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대.’

부자들은 벌써 미국으로 다 도망갔대.’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며, 민심은 시시각각 험악해져만 갔다. 웬만한 경우에는 나타나지 않던 사재기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고, 거리에도 점점 사람들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내일아침에 해가 뜨는 것이 두려웠다.

 

일본 군함들이 이제는 우리 영해를 경계로 도열했다. 이제는 침략이었다. 바닷가에서는 일본 전함들의 모습이 육안으로도 관찰되었다. 일본 언론은 마치 국제 경기를 중계하듯이 일본 해군이 하루하루 전진해가는 모습을 희희락락 전달하고 있었다. 그들은 한국 해군을 찾아라.’하며 숨바꼭질 놀이를 하듯 한국을 조롱하고, 내일 일본 군함들이 육지를 향해 함포 사격을 개시해도 침몰될까 두려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비웃었다.

내일은 상징적으로라도 한국 영토 안으로 포를 발사해야 합니다.”

아닙니다.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두려운 것입니다. 지금이 한국에게는 가장 두려운 시간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 한국의 영해까지 근접했으니, 오늘부터는 봉쇄가 시작되었습니다. 애당초 우리의 목적은 한국을 고사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야 아군의 피해가 최소화됩니다. 한 달만 이렇게 버티면 한국은 무너집니다.”

일본 정부는 며칠 동안 이렇게 봉쇄 작전을 유지해보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아침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밤을 지 샌 국민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그렇지만 거리는 전날과 다름이 없었다. TV에서도 일본이 공격을 시작했다는 뉴스는 없었다. 빼꼼이 밖을 살피던 시민들이 하나 둘 거리로 나섰다. 그렇게 시민들은 또다시 하루를 시작했다. 백성들은 불안하지만 생업을 이어가야 했다.

한국의 해안선을 감시하던 일본 해상막료감부가 발칵 뒤집혔다.

해상막료장님! 한국 상선이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더니 북한 영해를 통해 태평양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그게 가능한 일이야? 제대로 확인하고 보고해.”

이미 수척을 배들이 북한 영해를 통과했습니다.”

북한이 한국 배들이 자기들 영해를 침범했는데 그것을 그냥 보고 있다는 거야?”

틀림없이 북한이 통행을 용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뭐야? 북한이 남한과 일종의 밀약을 했다는 말이구나. 큰일났다.”

해상막료장은 부랴부랴 방위상에게 보고를 했다. 방위상이 펄쩍 뛰었다.

지금 즉시 한국 상선들을 나포해.”

그것은 위험합니다.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의해 제정된 국제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미국이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야. 똑같은 방법으로 상선들이 북한 영해를 통해 한국에 들어가도 우리가 아무 제재도 못한다는 말이잖아.”

지금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계속 상황 주시해. 내가 각료들과 회의를 한 후에 다시 지시를 내리겠다.”

재무상은 급히 정부에 대책회의를 요청했다.

남한이 북한과 밀약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라면 우리의 한국 영해를 봉쇄하는 작전은 헛수고입니다.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장기간 이런 상태를 유지한다면 다른 지역의 바다가 위험에 노출됩니다.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건 전혀 뜻밖이군요. 북한이 남한과 밀약을 했다니!”

그렇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가 자충수를 둔 것입니다.”

그건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남한과 북한이 하나 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저들에게 빌미를 제공한 셈입니다. 단순하게 한국을 제재하는 차원과 다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일본에게 불리한 일을 자초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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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부 |  2022-11-21 오후 2:04:5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실제 중국과 일본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한반도의 통일일 겁니다.
중국은 동남아 패권을 노리는 중, 미국의 견제 대항마로의 최우방인 자유민주주의의 한반도는
통일된 단일 국가만으로도 매우 부담이 될건데, 그 뒤에 미국까지 있다면
중국의 완전한 동남아패권은 꿈도 못꿀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게다가 점차 쇄락해가는 썩어도 준치 신세인 일본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향후 몇백년의 일본은 그냥 썩은 준치 신세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신인님의 필력이 놀랍습니다. 부러울 따름입니다.^^.  
⊙신인 저도 [엽부]님의 의견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어서 하나된 한민족의 힘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글로나마 꿈꾸어 봅니다.

제가 처음 글을 시작할 때, 그 막연하고 두려운 순간에 나작의 선배님들이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주심을 기억합니다.
그 힘으로 지금도 제가 부족하나마 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엽부]님께서도 저를 격려해주는군요!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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