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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달의금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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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금 23
2020-04-23 오전 9:00 조회 622추천 7   프린트스크랩

며칠 뒤 저녁 늦은 시간.

 

곽영은 장혁을 찾아왔다.

 

장군님! B-3구역에 다녀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시간에? ,,,,그곳에 무슨 일이 있어?”

 

B-3구역은 베트남의 구역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낮은 구릉과 함께 천연의 반 동굴이 있는 곳으로 창고처럼 지형이 형성되어 있어서, 베트남과 가까운 곳이었음에도 약간의 정비만으로도 보관소로 활용이 가능하여, 가장 많은 수량의 금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었다.

 

장군님! B-3구역이 베트남과 가장 가깝지 않습니까. 그곳에서 금이 가장 많이 유출되었고, 금을 베트남 구역으로 옮겨간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장혁은 곽영과 둘이서만 점검을 가기로 했다.

그곳에 보관된 금이 대통령의 부탁을 수행하기 위해 다른 조직원들은 모르게 둘만이 비밀로 보관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30여분 뒤 두 사람은 B-3구역에 도착했다.

 

보관소 안에 들어서기 전 곽영은 장혁에게 말했다.

장군님, 권총의 안전장치를 풀어 놓으십시오

그래야 할까?”

 

장혁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하는 곽영을 보며 기특한 마음에 안전장치를 풀고 권총집의 버튼도 잠그지 않았다.

즉시 격발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B-3구역에 들어서니 곽영의 말대로 최근에 다시 금덩이를 반출해간 듯이 보관소 안이 약간 어지럽혀져 있었다.

 

곽영은 랜턴을 비추며 안으로 조금 더 들어 갔다.

 

10여 미터를 앞서가던 곽영이 뒤돌아서더니 장혁을 향해 랜턴을 비췄다.

 

장혁은 의아했다.

상관의 면전에 랜턴을 비추는 것은 결례다.

랜턴 빛이 강해 곽영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곽소장! 뭐하는 거야?”

아무런 대답이 들려오지 않자 장혁은 다시 한번 더 곽영을 불렀다.

곽소장!!”

 

그와 동시에 랜턴 빛이 2개 더 켜지고, 장혁의 몸을 휘감았다.

장혁도 엉겁결에 랜턴을 들어 주변을 살폈다.

 

장혁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흘렀다.

,,,,,”

 

두사람이 더 있었다.

그중 한사람이 장혁 앞으로 다가섰다.

그와 동시에 누군가가 권총의 안전장치를 푸는 소리가 들렸다.

 

불과 2~3미터의 거리에 멈춰선 그는 서툰 한국말로 말을 건넸다.

 

당신이 그리도 명성이 자자한 장혁 대장이군!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안타깝소!”

누구냐!

나는 일본 사람 모리라고 하오

 

장혁은 사태 파악이 되었다.

 

곽영! 결국 너였구나

 

장혁이 말을 했으나, 대답은 모리에게서 나왔다.

 

곽소장을 나무라지는 마라.

그는 너를 해치지 않으려고 무척 애를 썼다.

다만,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해서 문제지만,,,,흐흐흐흐

 

장혁은 모리의 말에 대꾸하지 않은 채 곽영에게 계속 소리쳤다.

 

곽소장! 지금도 늦지 않았다.

빨리 정신을 차려라!

이건 조국을 배신하는 것이다.

내가 이곳에서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너는 평생을 조국을 배신한 업보를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

 

다시 어둠속에 있던 한 사람이 말을 건넸다.

 

장혁 대장, 두 번째 만남이 이런 식이어서 미안하오

 

영어로 말을 하는 상대방이 잘 식별되지 않은 장혁은 되물었다.

누구냐!

나는 꾸앙이다

 

그 말을 들은 장혁은 자신이 이곳에서 살아날 수 없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궁금했다.

 

이곳에 왜 꾸앙이 있고, 일본인 모리가 있단 말인가!

 

달의금 수거 작전에 불순한 세력이 스며들어 있다는 소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구나!’

그렇다면 저 일본인은 야쿠자,,,,’

 

모든 사태가 파악되었다.

 

야쿠자 자금으로 꾸앙은 인력과 장비를 더 확보해서 사욕을 채우고자 한 것이고, 곽영이 포섭되어 넘어간 것이다.

 

자신이 모르게 금덩이가 빼돌려질 수 있었던 이유가 수긍이 되었다.

그런 곽영에게 자신은 자신이 금덩이가 사라지고 있다고 정보를 준 것이었다.

그 덕분에 지금 자신은 죽을 처지이고, 이곳에 있는 금덩이도 모두 저들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된 것이다.

 

대통령의 부탁도 물거품이 되고, 자신은 달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현실을 장혁은 인정했다.

 

곽영! 내가 이곳에서 죽는거구나.

나는 무척 너를 아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네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네가 대견했다.

꼭 한마디만 하겠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해라!“

 

곽영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모리가 천천히 장혁 앞으로 다가서며 일본도를 빼들었다.

그리고 장혁을 향해 찔러 들어왔다.

┃꼬릿글 쓰기
팔공선달 |  2020-04-23 오전 9:41: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왠지 반전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신인 선달님의 통찰,,,,너무 예리하십니다~~~
글을 잘 다루시는 분이라서 그러신듯!^^
가는길에 |  2020-04-23 오후 5:09:4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 큰일이군요. 어떻게 잘 수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인 글을 쓰는데 결말이 정말 어렵네요!
몇회차 전에 영포인트님이 걱정해주셨었는데,,,,,ㅠ
잘 수습해 보겠습니다!!
영포인트 |  2020-04-23 오후 9:43:5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느 부분에선가
이야기의 한토막이 빠져있는 듯한 이느낌은 저만의 것이겠지요?

달의 금을 쭈욱 읽어오며 구성이 너무 탄탄하여
소설 처음쓰시는 분이라는 게 놀라웠는데
지난 번과 오늘 글에서는 조금 결말을 서두르신다는 느낌이 옵니다.

오래오래 신인님의글읽고 싶은데....하는 마음에 투정부려봅니다. ㅎㅎㅎ
~~♡♡♡♡♡~~





물론 독자의 입장에서입니다.
 
⊙신인 글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주셨는데 저는 왜 기분이 좋고 감사한지요!^^
너무나도 정확하게 흐름의 변화를 지적해 내셔서, 얼마나 깊게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지 알 수 있어서죠,,,,♡♡♡♡♡
다만, 오히려 회차를 늘려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고맙습니다!900
짜베 |  2020-04-25 오전 11:36:4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인디애나존스의 한 장면처럼
폼잡으며 일본도 찔러들어왔지만
권총 한 방으로 .  
⊙신인 헉,,,,다음회차가 유출됐네!
짜베님~~천기 누설로 경고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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