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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人 주마간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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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가
2020-04-19 오전 10:33 조회 321추천 8   프린트스크랩


권주가;  우무릉 ( 810-?  )

낭군께 권합니다. 귀달린 금 술잔을 가득 따르겠사오니 사양하지 마옵소서

꽃 피면 비바람도 심하게 분다지요? 인생 백년이라지만 이별없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얼마 전 H씨를 만났었다.

조선 초기의 유명한 h와 이름이 똑같다. 50대의 여성인데 완전 프로는 아니지만 연극을 오랫동안 해왔으며 지금도 아동극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목소리도 매우 기교가 있고 낭랑하다. 

시낭송도 꽤 해왔으며 술도 잘 먹는다. 술김 때문인지 자칭 시낭송계의 여왕이네 장원을 먹었네를 몇 번 하는 걸 보면 보통 내공이 아닌 것 같다.


헌데 그녀가 술을 따르며 문득 판소리 같은 권주가를 부르는 것이 아닌가...그것도 종류가 다른 두곡씩이나...

'이잔을 받으시고..' 낭창낭창하달까... 야들야들하달까... 그리고 바이브레이션...

한겨울의 적막한 메밀전문점이란 배경도 근사했지만...


멋졌다......죽였다..........

 


연극연출하는 삘누나와 만화가 뼝형도 있는 자리였는데 뼝형도 기분이 고조되면 어쩌다 쑥대머리나 갈까보다가 나오긴 하지만...나도 필살기 하나쯤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 믓 흔한 노래말고 단가나 시나위쯤 말이다...


조용한 자리의 시낭송이야 두 말하면 숨차리라.

아직은 써늘한 봄날 밤....

여러 마음 동하는 벗님들과 같이....벗꽃, 배꽃잎이 분분 떨어지는 나무아래서의 시 한수...들을 날이 내 생애에 올까...나?...하기야 시야 있어도 없어도 별 상관은 없으리라... 

 


--우주도 그런 것이 아니고, 세계도 그런 것이 아니고,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니다--

                                     (천상병 시 ‘막걸리’중에서)


* 10년도 더 전에 썼던 사설입니다. 

경기 남부에 살던 한명희씨는 5년도 안되어 멀리 떠났다는 슬픈 전설이... 

 

장용림화백의 '달빛 그늘이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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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20-04-19 오후 1:06: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삶의 고갯길 넘어갑니다.....  
虛堂人 |  2020-04-19 오후 10:28: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권군금굴치 만작불수사
화발다풍우 인생족별리
정확한진 모름 ㅜ  
팔공선달 |  2020-04-20 오전 6:49:2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중간 그림이 맘에 듭니다 ^^  
즐벳 |  2020-04-21 오후 5:24: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햐~그림 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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