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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2023-02-05 오후 10:57
조회 1354추천 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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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금령 김광원
둥글고 환한 대보름달
대낮 같이 어둠을 밝히고
소원을 비는 쥐불은
춤추며 하늘로 오른다
더위를 팔고
오곡밥 여러번
얻어먹던 풍습은
흘러간 옛 노래가 되었고
둥글고 밝은
정월 대보름달도
가로등 불빛에
그 밝음을 잃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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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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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을 보니 옛생각이 납니다
어릴적 산토끼 잡아먹던 옥노로...
 금령제 |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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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白★벽지 |
｜ 2023-02-06 오전 8:40:52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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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이명주 한되사다
글령제 걸터앉자
(귀밝이 술을 오로작가님과 함께 )
오곡의 분분손이
밝은달 한해될세
(윗집 뒷집의 화합을 통해 보름달의 넉넉함을 나누는 한해)
바람은 늙어도
아이는 순백이라
(빛보다 빠른 세월 내맘은 늙지 않네 )
샛강 건너 봄이오네
(세월의 흐름넘어 좋은소식들이 )
그 향 금령제에서 묶어지길
(금령제님의 기쁨으로 귀결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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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선달 |
｜ 2023-02-06 오전 10:17:5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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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세파에 짓이겨져도 그들 탓이 아니었다.
그윽한 청자는 그렇게 묵언하고
작은 검은 돌이지만
밤길을 밝히고 바다를 밀고 당기며 순리를 가르킨다.
달처럼 살다 갈지니
선한 저 달처럼 살다 갈지니
이글어 진들 풍만한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니
애써 변명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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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제 |
달은 변함이 없지만 세상은 계속 변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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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대는 훗날 무엇을 그리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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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제 |
시간은 언제나 추억을 만들고 가지요 나름 그리워 할 것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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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