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대구의 기온이 34도~35도까지 올라갔다 도로변은 이보다도 3~4도는 더 올라갔으리라 복사열 때문이기도하다
나는 교회를 나가기 때문에 일요일 자원 봉사는 하지 않는데 뭣에 홀렸는지 모범 사무실에서 전화가 오기에 아무생각없이 일요일 자원봉사에 승낙을 해버렸다
취소를 하면 되건만 성질상 한번 말한것은 약속한 것은 하늘이 두쪽이 나도
지키는 승질(?) 때문에 취하를 하지 못하였다
시민운동장 복합스포츠센타에 있는 DGB파크 주변 공터에 대구시 주관으로
17일~18일 만 이틀동안 행사를 하는데 차량 인파 교통정리를 해야한다
물론 근무를 하게 되면 수고비는 조금 나오기는 하는데 그시간에 일을 하는게
수익면에서는 월등하게 좋다 이러다보니 모범운전자회원들이 이런 봉사는 대부분
하지 않으려고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빠져나간다
나는 거절하지 못하는 승질머리 때문에 근무 요청이 들어오면 내 생업은 접어두고 응하는 바이다 집사람은 항상 피곤한 중에 있기에 자중을 하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된다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나 자신이 때로는 얄미울 때가 있기도 하다
이 세상에는 쉬운일 쉬운 봉사는 하나도 없다고 본다
얼마전 노원동 독거노인집에가서 집안 대청소로 고생을 무진장 한적도 있었지만
나름 보람도 있었다 90세가 넘은 할아버지 웃음에 고생한것은 금방 사라졌다
오늘 일요일 오후3시부터 저녁9시까지 횡단보도 옆에서 교통정리를 하였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흘러내림을 느낀다
대구날씨 정말로 무덥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대프리카라 하지않던가
내년에도 한 여름 뙤약볕에 행사를 치룰라 치면 그땐 자원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을 해본다마는 요청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지 내가아나 니가아나 아무도 모른다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인파가 2만명 이상은 참여한것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