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꿈꾸워 왔던 자원봉사중에 하나인 교통 경찰보조근무를 자원하였다
대구북부모범사무실에 찾아가서 여기 자원하려면 무슨 서류가
필요합니까 하였더니 이러이러한 서류를 8가지나 떼서 오란다
나는 결격사유가 없어서 서류를 만들어 주었는데 몇달이 가도록
연락이 없다
맘먹고 시작한 김에 하루라도 빨리 봉사를 하고 싶었으나
서류가 북부경찰서에 넘어가서 아직도 심사를 하고 있다나 어쩼다나
가부연락이 오겠지하고 마냥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3일후부터 근무를 하란다
근무복(경찰복하고 비스므리함)을 주기로
입어보니 커서 몸에 잘 맞지를 않는다 모자또한 너무커서 고개를 숙이면
땅에 툭떨어져서 디비진다
우선 급한대로 이것으로 당분간 사용하다가
새것으로 교체할때 바꿔준다고 한다 큰 모자를 가지고와서 집사람이
멀쩡한 수건을 하나 잘라서 모자안에 넣고 빙둘러 바느질을 하였다
다음날
6시에 일어나 간단히 식사때우고 7시까지 근무지로 향했다
봉사시간은 7시에서 9시까지
출근시간대에 차량엉김방지 꼬리물기
얌체운전지도 등등을 하며 횡단보도 건너는 시민의 안전을 도모한다
첫날이라 차량을 어떻게 정지시키고 어떻게 가게 하는지 즉석에서
모범회장님이 전수를 해주었다 간단히 교육을 받고 안전지대에서
몰려드는 차량을 세우고 보내고를 반복하였다
이것만 원할해도 사고가 현전하게 줄어들것만 같았다
왜냐하면 출근시간이라 서로들 먼져가려고 자기차의 앞대가리(?)를
먼져 꽂아넣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경미한 사고라도 유발이 된다
그렇게 되면 그로인하여 정체가 더욱더 가중되기도 한다
두시간 꼬박 서서 정리하다보니 몹시 힘이 드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조그마한 봉사지만 시민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줄수있다는것에 기분이 좋다
우리 동네에는 성북교에 침산변전소가 있다 여기로 시작하여 북대구
아이씨를 드나드는 곳이다
이곳은 출근시간만 되면 항상 정체가 생긴다
이 정체를 교통경찰이 다 나와서 정리해주기는 무리가 따른다
그렇다고해서 잠깐을 위하여 교통경찰을 더 충원할수는 없단다
이래서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개인택시 북부
모범운전자들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제하고 매일매일 나와서
봉사를 하는 것이다
나는 체력만 따라 준다면 운전직을 그만둘 때까지 봉사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