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택시 멘토 형님 내외랑 이달 연휴때 제주도에 갔을때... |
우리 집에는 아니 우리집안에는 남자들만 우글우글거린다
-나쁘다는 뜻은 아니고-
우리와 반대로 여자들만 우글 거리는 집도 있는것이 사실이다
우리집에 여자라곤 어머니 (86세)와 아내 장**뿐이다
그래서 딸을 무척이나 갇고 싶었다
첫아이도 딸을 낳고 싶었지만...세상에 마음대로 되는것은 하나도 없다
90이 다된 어머니한테 딸을 하나 낳아주세요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작가의 아내도 나이가 들어 모든 생산능력이 닫혀버린 상태이다
성경의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처럼 임신을 한다해도 80년대 산아제한운동으로
예비군시절 나라에서 아이가 있는 예비군은 가족부속병원에서
거세=경상도 사투리로 "불알을까면" 하면 동원훈련을 빼준다고 하여
많은 젊은아빠들이~~
이무렵엔 한 집에 한명 아니면 두명정도 자녀를 두었음*
참여하여 정관절제술을 했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딸을 어떻게 만들면 가능할까? 입양도 안되고...
옛날방식으로 수성교 다리밑에서 주워 올수도 없고...
고민할것 없이 아들을 장가를 보내면 간단히 해결될수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아들이 교회 목사님 소개팅으로 소개받은 아이와 3개월만에 결혼하여 빨리도 딸이 생겨버렸다
나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나는 자부를 며느리로 생각지 않는다 내가 바라고 바라던 딸이 33년만에 나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생각한다
그런데 아들이 결혼과 동시에 자부가 다니던 남산 교회로 옮긴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문제는 옆에두고 볼려면 나도 기존에 30년 동안 섬기던 교회를 나올수 밖에 없었다
새로 부임한 목사님과 잦은 터러블이 있어서 4년동안 의견충돌이 있었다 전체가 한교회에 다니지 못한터라
이번에 한 곳에서 신앙생활을 마무리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딸래미가 있는 교회에 등록하여 새신자 교육도 착실히 받고해서
정식 교인이 되었다
침례교에서 침례를 받았기에 따로 장로교식은 약식세례는 받지 아니하였다
사돈내외가 교회에서 찬양단을 이끌고 있으며 내외가 너무 좋다
아들도 그 찬양단 수요예배에 처음으로 드럼을 치기로 하였다
교회 옮기기가 쉬운일은 아닌데 어떡하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아내와 같이 한달넘게 딸래미를 보지 못하여 오늘주일은 기필코 보자며
학생부 사역하고 청년부 예배드리러 가는 길목에서 까페앞을 지나치기만을
기다렸다 강태공이 낚싯줄을 드리우고 고기들이 입질 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정이랄까
예배시간이 다 되어가자 딸이 먼저 나를 발견하고 아버지 하면 부른다
얼마나 보고 싶었든지 얼마나 방갑든지...
평생 없었던 딸이 부르는데 감동적이지 않을수 없었다
예배시간에 쫓기어 몇분 이야기도 못하고 보냈다
그런데 이날 저녁에 나에게 문제가 생겼다
몸에 열이 좀 나는것 같았다
몸 컨디션도 급적직하로 떨어지고 있다
불현듯 이게 혹시 코로나 아닌가 하여
몇달전에 통장회의때 행정복지센타에서 자가키트를 받아놓은게 있었는데
4차까지 접종을 받아서 안심조심했는데....
콧구명을 쑤셔서 키트에 세방울 떨어트리고 기다렸더니 음성으로 나왔다
괜찮다 싶어 그날 잠을 자는데 온몸이 쑤셔서 목도 아프고 하여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였다
이튿날 아침 완전 독감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서 링거라도 맞으려고
동네 내과 병원을 갔더니 체온을 재보면서 코로가 의심된다고 한다
내가 어제 자가키트로 해보았는데 음성 나왔다고 이야기하니
오늘 다시 한번 더 해보시고 음성이면 병원에 나오란다
병원과 집과의 거리는 짧았지면 걸어오는데 노정이 몹시 힘들었다
확실히 몸에 이상이 발현 한것이다
집에서 다시 검사해보니 코로나 바이러서 항원이 발견되었다
코로나확진이 된 것이다
키트를 보건소에 가서 보여주고 신속항원 PCR검사를 해놓고 돌아왔다
온 삭신이 아프고 뼈마디가 쑤셔온다
10월17일부터 23일 밤 12시까지 격리하라고 통보가 왔다
못견디게 아프면 자비로 가가운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자차로 내원하란다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아직도 사흘이나 남았다
하는 일이 택시 영업인데 이달은 행사가 많아서 몇일이나 빠졌는데
총 20일 근무중10일 정도 밖에 일을 하지 못한다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 일용근로자 수준인데 피해가 막심하다
그래도 기저질환이 있는데다 60대 중반 나이에 이정도로 지나가고 있는것에
신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