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을 공주모임. 공주에 취하고 공주를 해장했다. |
(가)我作會 12월 정기 모임
벌써 아작모임이 첫 고성모임 이후...하나 둘 셋 넷..모임이 소리없이 쌓여 가고 있습니다.
마치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오른손에 잡고 왼쪽 어깨로 넘기어 로마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던져넣듯 우리의 만남에 대한 소망과 열정은 두번째 동전을 던져 넣고
서로의 삶을 탐익하길 원합니다. 이러다가 세번째 동전까지 집어 넣는다면 함께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도 글을 읽는 사람도 만남을 통해서 삶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작은 희망이 미래를 선언하고 열게하는 모티브를 줍니다.
바둑 돌을 쥐고 첫점에 놓는 떨림은 마치 첫날 밤의 그것처럼 서로를 몰입하게 하듯
승부의 결과를 느끼고 공배를 메우며 나를 다스리는 과정이 나를 평온하게 합니다.
만남은 그런 것입니다. 고희의 미소와 약관의 무모함이 불꽃을 뛰며 어울어지는 장은
어느 곳에서 보기 힘든 축제입니다.
그런 자리를 과거 고구려도 백제도 그리고 신라도 번갈아 품고 싶어하던 수원에서,
바둑을 사랑하시던 정약용 선생의 성설(城說)을 지침으로 설계한 화성이 있는 바로 그
수원에서 갖고자 합니다.
모임이 많은 연말이고 게다가 함께 하고픈 열망보다 찌든 현실이 모임에 참여하기 힘든
이유가 되신다면 그분은 더더욱 함께 자리해서 에너지를 얻어갈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
여기에 쓰는 글보다 그리고 여기에서 두는 바둑보다 더 중요한 나와 다른 삶을 만나기
떄문입니다. 그런 뜨거운 자리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나이를 떠나 성별을 떠나
서로에게 꿈이고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자! 그 소망을 모아서 댓글을 달도록 합시다..
♡ 我作會 2008년 12월 정기 모임 ♡
모임 일시 : 12월 20일 - 21일
만남 장소 : 20일 토요일 오후 두시 수원역 앞 시계탑.
회 비 : 예전과 동일 (5만원) - 말 잘하면 깍아줍니다.
연 락 처 : 회장 용마 오정일
총무 저니 김주원 010-6326-6945
* 숙소는 쾌적합니다. 코고는 사람들 위해 특수 제작된 빨래집게 구비 되어있습니다.
* 모임일정과 상세 내역은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따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가 의사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미치도록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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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내사랑숙이
당근돼지
팔공선달
달선공팔
고기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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