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는 다르지만 오늘도 열심히 달립니다... |
새벽에 시내에서 예쁜 ...하지만 얼큰한[?]
샥시 두분을 모셨다
목적지를 확인하고 시원하게 새벽길을 달릴때까진
아무일 없었는데......
도중에 한아가씨가 내리면서 일이 꼬여들었다
골목 입구에 차를 세우고 장황한 두사람의 작별인사를
기다렸다가...(갈동안도 시끄러웠음) 다시 한아가씨의
목적지로 향하든중
왠지 허전하고 또 상황이 미심쩍어..(얼큰)
"저 아가씨..근데 말입니다"
하며 룸밀러를 쳐다보니 이게뭔가...?
아무도 없지 않은가...? 분명히 문닫고 타는거 같았는데...
걸타면 내가혹시 빈차로...??? 이룬..ㅅ ㅃ
황급히 차를 우측으로 세우고 안전띠를 풀려는 순간... 아자씨..
하는 소리에 흠칫 돌아보니....
아...............아................ 귀 귀.........신
아마 지금생각으로 턱이 빠졌던것 같다
머리를 풀어 헤치고 입가에 피를 헝건히문 처녀 귀신이
내뒤에서 머리를 쑥 내미는 것이다
한국 공포영화의 대표장면이 그대로....
아자씨 (요즘으로 하면) 김기사~~앙
무신차를 고따구로......
어떻게 이몽땅 연필이 그상황을...
상황인즉
친구를 배웅하고 다시차에탄 아가씨는 취한 자신이 뭐해서
조용히 내 뒷좌석으로 옮겼고(그러니 나는 못볼수빢에)
그라고 자신은 화장을 고쳤다고 하는데...(뻥입니다)..
아마도 코를 후빈것 같습니다(확신)...
차를 급히 세우는 과정에서 코를 부딪힌것 같습니다
나참.......
여러분은 절대로 택시 뒷좌석에서 코를 후비지 마십시요
중국인은 귀를 후빌때도 방한가운데 의자를 놓고 후빈답니다
그라고 아가씨 무덤까지 가져가지못해 죄송^^
ps;저는 대구에서 개인택시 합니다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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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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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구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