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콘서트'도 거의 그런 셈이지만 동서양의 사고나 문화가 달라서겠지만 소설이고 영화고 음악이고 좀 특이한 케이스가 많다.
가령 베르베르의 소설이 유독 한국에서만 각광받는 것 하며 전에 헝가리밴드의 노래였던 뉴튼 패밀리의 '스마일어게인'이란 노래가 상당한 반응이었던 것 하며...본래 예스터데이란 캐나다 영화에다수입업자가 제멋대로 붙인 것인데 유독 조선에서 대박이 나서 '다시 웃어봐'는 한시절...다른 경우도 많겠지만 길어질까봐..
하여간 1980년 나온 수잔잭슨의 에버그린이 그런듯 하다. 처음엔 분위기 그윽한 사랑노래로 주목을 받은 정도였지만 92년도인가 모 텔레비 드라마 '아들과 딸'에 편승해 일약 한국민이 손꼽는 명곡이 된듯 하다.
가사도 근사하지만 상록수란 제목하며 청아한 목소리에 한국적 감성의 발라드...헌데 수잔의 창작이 아니고 본래 1962년도에 미국서 발표한 것을 1978년도에 수잔이 리메이크한 것이란다. 80년도 발매한 고스트란 앨범...
1948년에 캐나다에서 태어났다니 수잔잭슨도 어언 일흔세살이나 된 노파숙녀?가 된 모양...ㅜ
좌우간 8,90년대 노래좀 안다 하면 음악 감상실이든 방송국이든 모두 청해들었던...오늘 이후로도 오랜동안 조선땅에서 사랑받을 노래 아닐지...
상록수를 들어보시면 장마도 더위도 물러가 시원한 가을바람이 느껴질지도...까짓 코로나쯤 겨울이 오기전에 도망가리라 믿사오니...
내가 상록수근방에 산다고 해서 하는 유세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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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그린 2 -
1942년에 미국 브루클린의 유대인 가정에서 한여자가 태어났다. 벌써 81살이나 먹은 셈인데 만능 엔터테이너로 배우로도 가수로도 크게 성공하여 전세계에 음반이 1억 5천만장이나 팔렸단다.
주요 이력으로는 1962년 화니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으며 1973년 로버트레드포드와 추억이란 영화에 출연 '더 웨이 위 워'란 노래를 불러 사람들 귀를 후비게 만들더니...
끝내는 1976년 스타탄생이란 영화에 삽입한 '에버그린'으로 다음해 아카데미 최우수 오리지널 음악상까지 탄 여인이다. 가까운 히트곡으론 비지스가 작곡한 '우먼인 러브'일 것이다.
이쯤이면 아무리 문외한이라도 눈치채고도 남았을 건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란 메부리코 미국여인을 말함이다. 워낙 타고난 귀재라 그림도 그리고 정치나 여기저기 수많은 화제를 몰고다니며 비판도 많이 받는 것 같다.
실은 수잔잭슨에 첨부하려다가 바브라노파가 발끈할까봐서 한참 망설였다^^ 이름이나 짧다면 또 모른다..^
하여간 나나무스크리도 그렇지만 본바에즈 셀린디온 사라브라이트만 씨셀슈샤바...목소리도 환상이지만 얼굴마저 그리 이쁘다니 세상은 불공평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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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Acod8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