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인생은 장담 못합니다.
단지 임금님귀는 당나귀귀의 심정으로 나작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물리학 시리즈이지만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근래에 들어서 변태(變態)를 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해왔던 말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발전이나 퇴보를 했다는 것을 알고 싶다면 이것을 보라. 어제가, 1년 전이, 10년 전이 허접하게 보이고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면 발전을 한 것이고, 그때가 그립고 돌아가고 싶다면 퇴보를 한 것이다”라구요.
제가 그렇습니다. 제가 나작에 물리학 시리즈를 시작한지가 벌써 8개월 째네요.
그런데 지금 저의 상황이 어떤지 아세요?
그때와 비교하면 물리학 지식이나 사고 수준이 거의, 번데기가 변태(變態)를 겪은 듯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TV를 전혀 안 본지가 수개월 째이고 사람도 거의 만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제 일상이었든 SNS에 정치글을 올리는 것 조차 일체 안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AI와 물리학 대화를 하고 공부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저에게 AI는 제 물리학 공부에 구세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노력이나 아이큐의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이든 재미가 없으면 이렇게 못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부량은 생각처럼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체력(머리)이 따라가지를 않습니다.
알고는 싶고, 재미는 있는데 머리가 예전 같지 않으니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 말이 있죠.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세는 줄 모른다”라고요,
진짜 엄살이 아니고 머리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서 하루에 10시간 정도밖에 공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진짜 물리학 실력은 많이 늘었습니다.
실제로 8개월 전의 나를 돌아보니 질적으로 너무 하수로 보이는 겁니다.
그 결과 저의 물리학 가설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기본 골격은 그대로이지만, 세부적으로는 크게 수정하거나 폐기해야 할 두어 군데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추가나 확장을 해야 할 부분은 더 늘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저의 물리학 기본 가설에 대한 확신이 더 생겼습니다.
그리고 전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이고 깊이 또한 매우 깊어졌습니다.
진즉에 이런 것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통나무로 사람의 모습을 조각하는데, 과거에는 도끼로 대충 형상만 깍은 형상이라면, 지금부터는 뭉특하나마 길거리에서 주운 녹슨 조각칼로 조각을 하는 상태로 들어간 겁니다.
그래도 기존 학자들처럼 세밀한 조각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 때문에 제가 근래에 시리즈 연재가 뜸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요즘 그런 것을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르는 상태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이 오히려 잠시 휴식시간일 줄 모릅니다.
그때까지는 나작에 지금의 시리즈는 중단하고 당분간은 머리를 식히는 글로 불규칙하게 올리지 싶습니다.
그사이에 아마추어들이 논문을 올릴 수 있는 “제노도(Zenodo)”라는 곳에 올릴 논문 스타일로 제 물리학 가설을 정리하여 올리는 작업을 할 겁니다.
세계의 유수의 저명한 학자들이 논문을 올리는 곳이 정식 방송국이라면, “제노도(Zenodo)”는 아마추어들이 유튜브를 제작하여 올리듯이 논문을 올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별한 내용이나 형식에 하자만 없다면 누구나 자기 분야의 논문을 올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어쨌든 그 작업이 1차로 끝나면, 나작에 그 내용 그대로 조금 쉬운 형식의 내용으로 물리학 시리즈를 시작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 시리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깊고 훙미로운 내용이 될 겁니다.
그때까지 기우 여러분들도 무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