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악필에 쓰는 것을 너무 힘들어해서, 관공서 같은 곳에서,
이름에 주소 한 줄만 써도 손이 떨릴 정도로 쓰는 것이 싫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런데 십수 년 전에 인생의 변곡을 겪고,
10년 전부터 이상하게, 우연히 뜻하지 않게, 갑자기 휴대폰의 메모장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이라고 해야, 그냥 머리에서 떠오르는 데로 메모처럼 쓰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모이다 보니 이제는 천 개를 넘어서 이천 개가 되어갑니다.
짧은 것은 몇 줄에서, 긴 것은 수십 줄이 넘어가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 메모장에 쓰고 있습니다.
그중에 비슷하거나 중복된 것들을 추리고 골라서 정서를 하면,
나작에 올릴만한 글이 수십 개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머리나 재능이 논리적인 理科 계통이어서 그런지,
보기 좋은 비유 말이나 꾸밈 말을 쓸 줄을 모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머리에서 떠오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제 글을 보시면 너무 단순하고 투박하고 촌(?)스럽게 보일 겁니다.
그런데 제 능력이 거기까지인 것을 어쩌겠습니까.^^.
그러나 거기에 들어있는 제 감성이나 생각은 진심입니다.
제가 광장 시절에도 말했듯이, 저는 한적한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릴 것입니다.
여러 기우 분들의 많은 공감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 제 글들에서 그 속뜻은 저만의 생각이기에,
“..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봅니다.“ 등으로 표현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입니다.“, ”...습니다.“ 등으로 결론처럼 표현이 된 것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을 메모해 놓은 것이기에 너무 건방지게 안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