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쎈돌은 우선 상으로 보겠습니다. 구리는 구렁이의 상이며 쎈돌은 원숭이 상으로 체질은 수태음인과 평소양인으로 구리는 생각이 깊고 전투도 잘하는 평이 있습니다. 쎈돌은 그야말로 날쌘돌이..재주도 좋고 잘 싸우고 승부호흡을 잘 포착하는 한국 아니 세계 최고의 기사라고들 평합니다.
실은 돌부처의 전성기처럼 세계를 제퍠하지는 못하는 면이 있죠. 하지만 정상급기사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구리가 농심배에서 졌는데 스스로 바보같다고 자책했는데 이것이 또한 LG배 승리의 원동력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자기를 자책할 줄 알면 평정심이 잘 무너지지 않는 면이 있죠. 냉철한 판단이 나오는데 동력이 되는 일면이 있습니다.
제가 본 구리와 센돌의 사진을 보고 불길함을 느낀 것은 구리는 얼굴이 다 나와 있고 센돌은 손으로 입 아래를 가리고 있죠. 그 사진을 보고 뭔가 께림칙한 느낌이 있었는데 일.이국을 연속으로 져 버렸습니다. 만일 승부에 이겼다면 이것은 그냥 묻혀넘어갈 것이지만 느낀 불길함이 그대로 통한듯하여 적어 봅니다.
구리의 대화에서도 나오지만 절대강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양자의 또는 다자의 전성시대이지만 상으로 보면 원숭이는 뱀들을 보면 못 살게 굴고 죽이기도 하죠. 따라서 외면적으로 보면 더 강한듯이 보이지만 조금만 실수가 나오면 이기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
오늘도 중앙에서 굳이 수를 내지 않아도 될듯이 보인다는 평이 나온 시점에서 무리한 수를 두어 중앙이 뚫리고 마는 변화를 보면서..자기풀에 넘어져서 져 주게 되는 코스를 선택한 듯이 보입니다. 누구나 질때는 이렇게 이상한 감각이 나온다고 봅니다.
이와 같은 점은 다른 고수들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팽팽한 실력들에서 누가 실수를 결정적일때 하는가 또한 그 결정적인 순간에 형세판단을 잘못하게 되면 절대고수가 사라진 현 시점에서는 누구도 일인자라고 칭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이인독주시대인가 아님 구리의 말대로 5년간 계속될 것인가는 두고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에도 말한바와 같이 구리는 상대적으로 돌부처에는 약한 면을 보입니다. 상으로 봐서 구렁이는 돼지가 잡아먹는데 이를 막아주는 호랑이를 만나면 이상하게 힘을 잘 쓰지 못하죠. 단 호랑이의 켠디션이 좋을때 말이죠. 또한 상대적으로 창하오는 돌부처에게 강하죠. 특히 최근에는 그것은 창하오가 돼지상이라 많이 잡아먹힌 관계로 그런 현상이 나옵니다.
이는 독특한 선생님의 지론으로 사람마다 상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상과 연관하여 행동양식도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돌부처가 더 이기자를 좋아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 독특한 상의 상관관계는 앞쪽에 이미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더 상세한 연원이 되는 이야기는 야후 "청학동이오공" 블로그 '동방세천기'에서 조금 설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다른 소견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이렇게 사람을 상으로 보는 것은 독특한 남해진인 선생님만의 소견으로 실생활에서 관계를 조명해봐도 틀림이 없습니다.
일례로 전미국대통령 부시는 염소상으로 소음인이었는데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호랑이 상으로 염소를 잡아먹죠. 따라서 핵이 없는데도 결국 죽이게 되었지만 반대로 염소가 밟아죽이는 지네상인 북한의 김정일은 도저히 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토를 못했죠. 이 상의 인과관계는 생과 사를 가름하는 하나의 준거가 되는 것을 실제상황에서도 증명이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국현 대통령 오바마는 돼지상으로 역시 지네상의 북한 김정일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힘이 쎄고 능력도 있지만 후세인 같이 잡아죽일 수는 없습니다. 만일 외교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한 정복해서 쳐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한편 한국의 현 대통령은 다들 쥐상이라고 하죠. 실은 상도 일치합니다. 그래서 돼지상의 미국에 협조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박근혜 독사상을 내 세우면 미국과의 외교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박대표를 포용해서 쓰느냐 못하느냐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왜냐하면 독사는 쥐를 잡아먹기 때문인데 보기만 해도 싫은 감정이 나기가 쉽죠.
뒷 이야기이지만 선거전에서 승리한 현 대통령의 상대자도 뱀 상으로 결국 쥐상에세 이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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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팔공선달
달선공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