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입니다. 느타리 종류가 아닌가 합니다만 소양식입니다. 종류가 상당히 많은게 또한 느타리가 아닌가 합니다. 참타리 등등 표고버섯을 넣어도 됩니다.

참고로 송이버섯과 팽이버섯, 새송이버섯은  태음인의 버섯입니다. 위의 3가지 버섯이 주로 유통되는 버섯이죠. 그 외에도 아가리쿠스버섯과 운지버섯 능이버섯 뽕나무버섯 상황버섯 석이버섯이 태음인의 버섯으로 태음인의 버섯도 상당히 많죠. 태음인의 식단은 소음인이 가끔씩 드셔도 됩니다.

위에서 씀바귀뿌리를 필두로 해서 느타리를 넣고 다음은

톳나물입니다. 바다에서 나는 것으로 실재로 찌게를 하실때는 몇번씩이나 헹구어야 합니다.

보통은 톳은 김치꺼리에 많이 넣지만 소양인의 식품이므로 저는 소양인의 찌게시에도 넣습니다.

소양인의 식품이 110가지 정도 되는데 여기의 것을 골고루 먹기도 그리 쉽지는 않죠. 다만 양념에 습관이 들어 있다면 소양인의 건강은 요원합니다.

거의 양념류가 소양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없습니다.  저는 고추가루를 먹게되면 아랫배가 아파서 옥수수수염을 삶아 먹어야 하는 관계로 양념은 딱 끊어 버렸습니다.

냉이죠. 겨울 냉이치고는 크죠 아매 재배를 한듯한 분위기입니다. 냉이에는 흙이 붙어 있어서 그 흙을 씻어내려다 냉이의 잎이 다 떨어지더군요.

오래된 냉이라 잎은 거칠고 뿌리는 굵은 것인데 이런 냉이는 좋은 냉이가 아닙니다. 가까운 곳에서 구했는데 이 종류 밖에 없었습니다.

냉이맛을 보기 위해서 찌게하는데 넣었습니다. 냉이는 작고 부드러워야 좋은데 너무 뻣뻣하죠.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강한 뿌리가 클로즈업되죠. 그래도 냉이맛은 나더군요.

일차적으로 찌게를 이렇게 해서 끓이는데 저의 경우는 그저 소금만 넣고 조개 다시다를 넣은 것이 다 입니다. 참기름을 좋아하시면 먹을때 약간 치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은 넣고 끓이지 마셔요. 고온으로 끓이면 이상한 물질로 바뀐다고 합니다. 아래 참기름 이야기에서 이미 언급했었습니다.

가지 입니다. 태양인의 식품이지만 소양인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변비가 있는 분들은 활용해 보세요.

가지를 태양인의 음식이라고 안 먹었다가 변비가 걱정이 되어서 다시 가지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상추인데 이 상추는 소금에 저려서 색이 변했습니다. 상추를 쌈 싸 먹어도 되고 이와같이 재려서 그냥 먹어도 되며 또한 삶아 먹어도 됩니다.

저의 경우는 3가지 모두 사용해 보았습니다. 다만 소양인의 경우에는 생으로 먹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소양인의 음식은 가급적이면 삶거나 찌거나 볶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마는 유명해서 다시마환으로도 많이 복용되어지는 변비에 좋은 식재입니다. 다만 그것이 소양인에게 가장 특별히 좋은 것임은 당연합니다.

다른 체질이 사용할때는 꼭 사용해야 한다면 짧게 드셔야 하며 길게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태음인이 변비에 걸린다면 미역이 좋습니다. 다 같은 해조류라도 그 용처가 다르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소음인에게는 미역이 또한 별로인 식품입니다.

음식은 고유의 성질이 있기에 각자 자기에게 맞는다면 최고의 가치를 발휘합니다.

완성된 찌게 입니다. 변비가 걱정이 되어 아래의 가지,상추,다시마를 넣어서 위에서의 찌게와 같이 합쳤습니다.

우리는 먹고 사는데 먹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으면 우리의 몸은 자연의 일부라 주인의 고집대로 맛이나 계절이나 소문에 따라서 음식을 섭취한다면 용서를 하지 않는 것이 또한 몸이기도 합니다.

몸은 조절 기능이 있어서 잘못된 것도 배출을 하고는 하지만 어느정도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몸과 음식과의 관계를 명확히 알아야 몸 고생 맘 고생을 덜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범의 음식은 양념이 들어가면갈수록 몸에는 해로우니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저 입맛에 따라 먹거나 분위기로 무엇을 먹자 하지만 실재로 작용하는 바는 우리의 뜻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기축년 한해 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해 나가시라는 응원의 의미에서 찌게를 올립니다. 잘 드신다면 몸에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바둑에서도 선택을 잘못하면 손해를 보듯이 음식도 선택을 잘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