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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회(悟香會) - 깨달음의 향이 모이는 곳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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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새벽을 여는 詩想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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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회(悟香會) - 깨달음의 향이 모이는 곳
2009-01-02 오전 1 조회 2994추천 22   프린트스크랩

 

 

 

 

悟路墨香

 

 

눈 오는 날 먼데서 찾아온 벗이 있어 기쁘지 아니한가

토실한 암탉을 잡아 수삼과 계피를 넣고 백숙이 한 쟁반이다

지난해 담가둔 머루주를 광에서 내오고

한 잔 하면서 내가 지은 산문이니 한번 읽어 보시게

그렇지 않아도 문우(文友)의 글이 참말 그리웠으이

세상 돌아가는 굽이굽이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랑방 밖 매화나무 가지마다 하얗게 그리움이 쌓이는구나

자네 내게 붓글씨 선물 하나 써 주시게

매화향 그윽한 문설주 뒤로 처마 밑 고드름이 노을을 맞고

정갈한 한지(韓紙)에 오로묵향(悟路墨香)이 발묵(潑墨)하더라

여보게 어찌 그리 내 맘을 잘 아는가

내 깨달음의 길을 글의 향으로 이룰 것이네

우리 바돌 한 수 하세

송학(松鶴) 그려진 동백기름 등잔에 불을 밝히자

무던한 세월 그대로 간직한 비자나무 바둑판 위에

대통 속 반짝이는 검돌 흰돌이 번갈아 대화를 하니

녹차 향 입안 그윽이 시름은 오간데 없고

자네가 신선이네 내가 해탈이네

사는 맛이 바로 이 맛 아닌가

허허 웃는 소리에 뒤뜰 까치들이 퍼더덕 날아간다

 

 

(바로 위 사진은 사람이 희망이란 의미의 로고 추천입니다.
낚시대 끝을 붓 모양으로 형상화하면 좋을 듯^^!)

 

<다시 수정하여 올린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처음에 수담묵향이라 했지만 동호회 이름을 살펴보니

수담이란 말이 너무 흔히 쓰이기에 꺼려졌습니다.

선배님들이 하명한 작명이기에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오로에서 만난 사람들이기에 오로를 쓰고 싶었으나

자칫 오해를 살 수 있지 않을까 우려가 있어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소리는 같으나 의미는 전혀 다른

오로묵향(悟路墨香)!

깨달음의 길을 글의 향기로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줄여서 오향회(悟香會)라 써도 어감이 좋아졌습니다.

깨달음의 향기가 모여드는 곳!

아울러 오로가 바둑 사이트이니 바둑사랑의 의미는 자연스레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다시 올리오니 사랑으로 보아주십시오^^!

선배 형님들의 많은 사랑 바라옵고

후배 아우님들의 애틋한 열정 기대하옵는 마음으로^^!

팔공산부터 고성, 공주, 수원 모임을 회상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지난번 서울역 번개모임에서

태평역님과 팔공선달님네를 만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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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쎈돌 |  2009-01-02 오전 2:08: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문우(文友), 바둑, 만남의 의미를 모두 담고자
틈만 나면 생각하고
일과가 다 끝난 후
나 만의 새벽 시간에 많이 생각하였습니다.
모자란 느낌 있더라도 애정으로 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돌부처쎈돌 피곤하여 나작 산책을 미루고 이만 퇴청하옵니다^^!
달선공팔 |  2009-01-02 오전 2:36: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등?  
멀리보며 아래 글 작성하는 중에 들어 오셨네요.ㅎㅎㅎ
달선공팔 마구 뛰어왓어욤^^
돌부처쎈돌 아침부터 본가 처가 다니느라 저는 이제서야 도착했습니다^^!
멀리보며 |  2009-01-02 오전 2:39: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悟路와 烏鷺가 중의법으로 쓰였네요.
괜찮네요.
어감도 좋고 음감도 좋고 의미도 좋고
이름하야 삼박자가 맞네요.^^  
돌부처쎈돌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달선공팔 |  2009-01-02 오전 2:47: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올해는 忍忍忍 중에 한개라두 될 수 있도록 해야긋당. (...^.^...)  
돌부처쎈돌 음...느낌이 옵니다^^! 꾹님의 부지런하신 아름다운 정체가^^!
달선공팔 |  2009-01-02 오전 3:03: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로묵향(悟路墨香)! - 깨달음의 길을 글의 향기로 이룬다>

잘은 모루지만두 멋진 거 같아요.^^


 
돌부처쎈돌 잘은 모르지만 느낌이 옵니다^^! ㅎㅎㅎ 암튼 멋지신 분인건 알지요^^!
달선공팔 이궁...정 빈대인디욤^^
돌부처쎈돌 과연 그럴까요?^^ㅎㅎ
마하빤야 |  2009-01-02 오전 3:24: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진실로 깨달음을 아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려않죠 말이나 언어로 전달하는 한계땜에 오인할수도 있고 건방지다 할수도 있고 ... 병아리가 시꺼러운 것처럼 초보자는 시꺼럽죠 나처럼...  
돌부처쎈돌 마하빤야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youngpan |  2009-01-02 오전 8:21: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에구 번개모임도 있었네..요
오향도 좋겠군요..
바둑을 두면서 늘 챙기는 것이 있으니까요..
작명 수고 많았군요..
글씨~~뭔가 다시보는 듯한 시감이 있었는데 그런 사연이..ㅎ 그럼 열어 보시와요..  
돌부처쎈돌 오향회 잔치를 열어 보시란거죠? ㅎㅎㅎ^^!
태평역 |  2009-01-02 오전 9:35: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悟香會 ㅡ 햐아~~ 좋다!
목말라 헤맬때 생수가 솓아나는 옹달샘을 만난거같다.
왠지 기분이 좋아 오늘은 좋은일이 있을것만같다. ^*^  
돌부처쎈돌 얼쑤^^! 이케 좋아하시니 보람된 느낌입니다^^! 좋은 일 많으셨습니까, 형님^^!
팔공선달 |  2009-01-02 오후 12:26: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박시인이 있으면 공원벤치에 앉아있는 여유로움이...^^+  
팔공선달
돌부처쎈돌 형님과 이른 아침 팔공산 온천에 몸 담그고 도란도란 나누던 기억처럼^^!
돌부처쎈돌 이놈의정신봐라...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도리 형님도 보고 싶고...끙...병 나겄다^^!
바두기뿡 음악값~ 337박슈 ()()() ()()() ()()()()()()()
돌부처쎈돌 ㅎㅎㅎ^^
팔공선달 ()()()... ^^**
바두기뿡 |  2009-01-02 오후 2:14:4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향회-깨달음의 향이 모이는 곳
키야~
참 좋네요~
새해 복 마니 머니 받으시요~  
돌부처쎈돌 뭐니? 라고 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언제 함 만나야죠...
바두기뿡 정말이죠?
숙이아지매 |  2009-01-02 오후 6:12: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으네여~~~나도 드가고 싶당..^^*  
돌부처쎈돌 마음은 이미 들어오셨잖아요...^^! 나도 뵙고 싶당^^!
선비만석 |  2009-01-02 오후 6:15:4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으이...........좋아..........지화자....................  
돌부처쎈돌 좋다고 하시니.......얼씨구.......ㅈ ㅗ ㅎ ㄱ ㅜ ㄴ ㅏ.......^^!
예뜨랑 |  2009-01-02 오후 6:41: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악이 깔리니 더욱 좋구먼~~~  
돌부처쎈돌 찾아 주셨구만유...^^! 다음 번 모임에선 뵐 수 있겠지요?
저격병 |  2009-01-03 오전 2:01: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커피배달이요!  
돌부처쎈돌 |  2009-01-03 오전 2:13:2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매직커피가 넉 잔이나 왔으니
동틀녁까지 선착순 네 분 모시고
이곳 사랑방에서 인생야그를 열어볼랍니다^^!
무한정 리필이니 주무실 생각 아예 접어두셈^^!

커피 협찬해 주신 저격병님께


^^

철푸덕 ^!^  
돌부처쎈돌 진행 - 민식/ 음악 - 선달 / 협찬 - 저격 / 협찬감정 - youngpan / 패널1- 태평, 패널2-만석, 패널3-멀리보며, 패널4-예뜨랑 /방청객1-달선공팔, 방청객2-마하빤야, 방청객3-숙이아지매, 방청객4-바두기뿡 / 제작-悟香會
돌부처쎈돌 저격병님도 다음 모임 때는 그 향을 나누어 주셔야죠...
달선공팔 커피 잘마셨습니당.^^
바두기뿡 신기한 커피 마셔고 갑니다.헐......방청객4......커피값은 했쥬? 헐.....음악값이 남았네유
江湖千秋 |  2009-01-03 오전 4:59: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감탄입니다. 정녕 한폭의 그림이군요. 내게 단 하루라도 저런 날이 올지....ㅠ  
돌부처쎈돌 단 하루가 아니라 그런 날이 자주 있을 거에요^^ 江湖千秋님이 새해 다녀가셨으니 나작에 더 활기가 돌겠군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많이 받으십시오^^
용마5 |  2009-01-03 오전 6:00: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悟香會! 수 십번 끓여 낸 진한 차 냄새가 나는 이름이군요. 우리 모임에 알 맞는 이름인 것 같아요. 회원들에게 동의를 구하여 정식으로 개명 하는 것이 어떨지?  
돌부처쎈돌 마음에 드셨다면 휴...다행입니다. 회장님의 하명하에 이미 저니님이 잘 처리하고 있는 줄 아뢰옵니다^^
dori124 |  2009-01-03 오후 3:19:4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새해인사 먼저할께 지난해보다 더욱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시고 가내 두루 평안 하시길...
悟香會 우선 익히기 좋고 심오한 뜻이 담겨 있어 개인 적으로는 상당히 호감이 가는 데 우리 모임에는 대형님 들도 계시니 의견 도 모았으면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찬성입니다...  
돌부처쎈돌 아이고, 형님 다녀 가셨습니까? 간밤에 어머니 집에 와 모처럼 새벽까지 나작에서 노닐었는데 고것이 텔레파시로 전해졌는가 봅니다. 반가워서 맨발로 뛰어나온 격입니다^^!
dori124 |  2009-01-03 오후 3:34:1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위의 내용과 상관없는 개인적인 부탁 박시인 자필로 글귀 한줄 부탁함세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의미는 옛날 이스라엘 왕이 금세공 하는이를 불러 반지를 하나 만들어라거기에는 내가 전쟁에 이겨 기쁠때나 아주망해 슬플때나 항상 반성할수 있는 글귀를 한줄 넣어
라 장인은 도저히 그 글귀가 생각이 나지않아서 솔로몬 왕자 (왕자시절)에게 찾아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니까 솔로몬 왕자가 일러준 말이오 내아이들에게도  
돌부처쎈돌 아침 나절에 조카들을 데리고 남한산성으로 등산을 다녀와 잠시 단잠을 자던 차에 저니에게서 전화가 와 화들짝 깨어났는데 그 덕분에 방금 다녀간 것을 알게 되네요^^! 오향회가 좋은 향기를 뿜어낼 징조입죠^^!
dori124 |  2009-01-03 오후 3:38: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앞으로 살아 가면 서 힘이 들때 한번씩 음미 해보라고 일러 주고싶네 어느날 라듸오 에서 들은 말이오 (탈무드에 나오는 얘기 같소)  
돌부처쎈돌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허허 惡筆인 저에게 무슨 부탁을요? 암튼 기축년 새해에 무소의 듬직함으로 주변에 믿음을 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항상 안전과 건강 지키시고 형수님께도 근하신년 전해 주십시오^^!
태평역 어 ! 도리아우 방가워.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더이다. 그래도 순간순간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되겠지. [꿈은 영혼의 산소다.] 꿈을 품고서....^*^
돌부처쎈돌 언새 다녀가셨단가요^^
돌부처쎈돌 |  2009-01-03 오후 4:30:2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파올 때
생각만으로
힘이 되어 주는 사람
우리들은 서로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깨달음의 향이 모여드는
悟香會
관심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그리움을 부르며
그리움은 향기를 뿜는 법이지요^^!  
바두기뿡 관심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그리움을 부르며 그리움은 향기를 뿜는 법이지요. 가훈 해야되그따 ()+()=()()()()()~
당근돼지 |  2009-01-04 오후 4:42: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悟香會 ......멋진 작명 감사 드립니다.
 
돌부처쎈돌 당돼 형님, 감사 드립니다^^!
돌부처쎈돌 |  2009-01-06 오후 2:51:5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드뎌 오늘
오향회가 정식으로 발족하였습니다.
용마 큰 형님부터
저니 막내 아우까지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축하 축하 축하
기쁨으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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