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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새벽을 여는 詩想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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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便紙
2008-10-21 오전 12:18 조회 2840추천 20   프린트스크랩
▲ 가끔은 가리워진 세상을 읽어낼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 쓰는 편지

 

바람이 쉬 지나지 못함은

산(山)이 막고 있어서요

물이 편히 흐르지 못함은

불뚝돌이 버틴 탓이라

 

사람 사는 인정(人情)만큼은

산(山)을 허물고

불뚝돌을 치워야 한다고

이 또한 편견(偏見)일 것이외다

 

벽산(壁山)을 허물지 않고도 통(通)할 수 있음이

불뚝돌을 치우지 않고도 흐를 수 있음이

참된 자연(自然)이요 인정(人情)일지니

가슴을 열 바엔 활짝 열어야 하오

 

누구 탓이라 하지 말며

내 덕(德)이라 말하지 않으며

그대 덕분(德分)이외다

내 탓이로소이다

 

모자란 가슴을 그대가 채워주고

과분(過分)한 사랑을 내가 덜어가니

그런 그대가 있어 행복(幸福)하오

그런 내가 있어 뿌듯하오

 


***(덧붙이는 말)

공주 나작모임 때 데려가고 싶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내가 힘들 때 나의 모자란 가슴을 채워주고

열린 사랑을 내게 덜어주는 친구!

내게 사연이 있듯 그 친구에게도 사연이 있지요.

더불어 머리 식히러 동행하자고

좋은 사람들 소개시켜 준다고 했는데

혹시 모임에 누를 끼칠까

약속이 있다며 사양했습니다.

그런 벗이 있어 행복하고

그런 내가 있어 뿌듯함에

내가 살아가는 방식까지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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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  2008-10-21 오전 1:22: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한밤중 좋은글 읽었습니다. 좋은 나날되세요.  
돌부처쎈돌 감사합니다^^과메기님도 좋은 날의 연속이기를 기원합니다...
돌부처쎈돌 |  2008-10-21 오전 2:55: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공주 모임때 처음 뵙게 되어 너무나 반가웠던 분들,
그대그시절 형님
태평역 형님
당근돼지 형님
선비무도 형님 부부
사람 사는 냄새 물씬 나는 선배님들을 만나 기뻤지요^^  
바두기뿡 첫만남은 항시 설레이죠
돌부처쎈돌 |  2008-10-21 오전 2:58: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참,
그리고
이청 형님께
모임 주최하시고 안내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도리형수님
먼 밤 길을 달려와 맛있는 떡 먹여주시니
이런 것이 사는 맛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선비무도 형수님의 선한 모습까지도....  
바두기뿡 저도 뵙고 싶어요
팔공선달 |  2008-10-21 오전 3:32: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시간에 자는겨 일어난겨.내가 잠이 덜깬겨.? 나는 박시인에게 그모든걸 퍼오고 있어여 ^^+  
돌부처쎈돌 형님들과의 정겨운 시간을 못 잊어 잠 못든 시간에 끄적끄적^^ 선달성아 벌써 보고싶당^^
고기뀐지 |  2008-10-21 오전 5:20:4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당~!  
돌부처쎈돌 캬야^^!
바두기뿡 끙^^
당근돼지 |  2008-10-21 오전 7:31:2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박시인......좋은 아침이네요
오늘 하루도 기쁜일들이 가득하시길  
돌부처쎈돌 제 아내에게 이번 모임에 참석한 분들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형님 아이디가 젤로 재미나다고 깔깔깔 넘어가던데요^^ 형님의 친밀감은 대단!
선비만석 |  2008-10-21 오전 7:37: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역시 시인이 쓰는 시는 다르군~~^^*  
돌부처쎈돌 음...역시 만석형님의 사랑은 다르군^^! 형님 말씀대로 꼭 한번 부부동반해서 찾아뵐게요^^
소라네 |  2008-10-21 오전 8:26: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모덕사 앞 차속에서 박시인의 몇마디가 기억에 남는구료. 열심이시고 부족함이 없는 민식아우지만 말씀하셧던대로 평상과 다른시각에서의 성찰도..  
돌부처쎈돌 늘 민식이를 이쁘게 봐주시는 소라네 형님과 형수님의 아름다운 모습은 제 미래의 모습인거 아시쥬? ㅋㅋㅋ
저니 |  2008-10-21 오전 9:40:5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공주박물관 무녕왕릉을 지키던 묘수석이 언뜻 떠오릅니다.  
돌부처쎈돌 흠...만석형님이 돼지로 기억하고 있는 ㅋㅋㅋ 묘수석이라......저니 아우야, 오늘 낮부터 한적하게 글 산책하니 기분이 좋아지는구나^^
태평역 |  2008-10-21 오전 10:48:3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무심히 흐르는 歲月과 情을 不惑의 때와 耳順의 때에 느끼는 감성이 어찌 다를까.........? ㅡ 그냥 뜻 없이 독백으로 ㅡ ^*^  
돌부처쎈돌 만사태평으로 그냥 뜻 없이 독백으로^*^ 태평역 형님과 많은 대화를 못 나눈 것이 아쉽습니다.
바두기뿡 마음들이 느껴지네요
그대그시절 |  2008-10-21 오전 11:37: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우님 시집 잘 일어 보았네.
시집 속에 새겨진 아우의 발자욱을 보며 느낌이 많았네.
치열했던 자유를 위한 투쟁과, 젊음을 불살랐던 삶의 단편들을 보며
값지게 살아가는 박민식이라는 시인을 발견하였네. 좋은 작품 기대 하겠네.  
돌부처쎈돌 감사합니다. 미천한 잡문을 잊지 않고 읽어주시니 큰 형님의 따뜻한 가슴이 느껴집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제 마음은 공항에 배웅나갑니다요^^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용마5 |  2008-10-21 오후 4:08:4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마음을 비우면, 그런 시상이 떠 오를까요? 용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같아, 여러번 반추해서 읽어 봅니다.
 
돌부처쎈돌 제가 감히 형님의 마음을 헤아렸다면 이심전심의 아름다움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U리창엔B |  2008-10-21 오후 8:44:4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님의 편지에 답장은 쓰지 않기로 합니다.
그냥 마음에 담아 두기로 햇습니다.
마음을 열면...서로에게 향하는 길은 그 속에서 저절로 만들어 질 것입니다.
좋은 마음 보고 갑니다  
돌부처쎈돌 님의 댓글에 답글은 남기기로 합니다. 마음을 열면 좋은 마음이 보인다는 님의 따뜻함이 느껴지니까요^^
바두기뿡 |  2008-10-27 오전 11:32: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모임같아서 보기가 참 좋습니다
멋진 모습이 보여요  
돌부처쎈돌 ^^! 넵, 언제나 보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이길 바란답니다^^!
바두기뿡 저도 가구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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