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초님 나와라 오바!!!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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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해설자 바둑일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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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초님 나와라 오바!!!
2008-08-01 오후 2:47 조회 4353추천 13   프린트스크랩

나작 코너가 개설될때 내가 참여하기까지는 많은 갈등을 겪었었다.

매니아 광장시절을 거쳐 오로광장까지 종종 글을 올린 여러 글들중에 몇몇글이 기우분들의 호응을

얻었고,그것이 계기가 되어 <나도 작가> 코너에 참여를 권유 받게 되었는데, 인터넷이나, 기타

다른곳에서, 글을써본적도 없고, 잘쓴다는 생각은 더더욱 없었던 터라, 마음은 가면서도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오로광장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쓰자고 마음먹고 참여키로 마음 먹었었다.

당시  쟁쟁한 글쟁이인 굴초님도 함께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매니아 광장시절부터 그의 글에 푹빠져 그의 <팬> 이 되버리지 않았는가.

오로광장에서 나도작가로 옮겨온 그의 글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울리고, 사람사는 냄새가 그의 글 전체에 녹아 있었고,

그 글을 읽는 재미는 오로에 오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있었는데,

내가  공백기를 넘기고 다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그에 더해서, 일천한 사고와 상상력 부재로,글쓰기가 점점 뜸해질때,

굴초님 글또한 뜸해지더니만, 급기야 작가명단에서 사라져버렸다.

무슨일일까..

건강이 안좋아 병원에 계신다는 소리는 오래전일인데, 설마 아직까지 건강이 좋지가 않은걸까..

아니면 개인사정으로 본인이 나도작가 코너에서 빠지길 원한걸까..

 

오로광장에서 미쳐못본 좋은 글들을 찾아 클릭하던 과정에서 5월경에 쓰신 광장지기님의

글 하나를 이제야 발견했다.

<나도작가>운영방침을 소개한 글인데, 6개월동안 글이 안올라올 경우 비활성화 조치로,

타인에게 작가명이 안보이게 하겠다는..그런 이유때문일까..

나도 글 한참동안 안올렸는데,,하고 확인해보니, 참나..6개월이 턱밑에 다가오자 타이밍 죽이게도

글을 올려놨다..(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이유야 어찌 되었건, 한번 뵌적도 없는 분이지만, <굴초>라는 대명만으로도

너무나 친숙한 그가 보이지 않는다는건 참으로 씁쓸하다.

음모자님이나 한마음님 처럼 나도 작가에 참여해주기를 여러분이 간청해도

끝까지(?) 버티시던분들은 야속하기도 하지만 대신 다른 소설콩트란이나 오로광장에서

종종 뵐수 있어 좋은데, 유독 굴초님은 어디에 계신건지..

독도 문제로 이런 저런 글과 댓글을 보며,

예전에 독도 문제가 불거졌을때 굴초님의 바둑격언으로 일본을 꾸짖는 글을 보고

가슴이 뻥뚫리는 듯한 통쾌감을 느꼈던 생각이 난다.

오늘...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그때의 그 통렬한 굴초님의 외침을 그대로 옮겨보는것으로 굴초님 그리움을 대신해볼까한다.

 

- 바둑 격언으로 쓴 "토일본독도망언겪문"

 

단기 4338년 오로매냐 굴 아무개는 바둑황제의 이름을 빌어 일본에게 알린다.

무릇 바둑에 법수가 있듯이 세상사에도 바른 것과 떳떳함이 있으니 이를 도리라 한다.
지혜있는 이는 시기에 순응하는 데서 성공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르는데서 파하는 법이다.

비록 한칸 뜀에 악수없다 하였지만 아무 곳에서나 한칸뜀은 망둥이나 할 짓이다.
조선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죽도라 하여 죽도의 날을 제정하고 스스로의 역사를 부끄럽다하여 왜곡함은 자기 성을 바꾸는 짓이니 이가 곧 무조건 한칸 뛰는 망둥이 짓이 아니고 무엇이냐.

너희들은 본시 먼 삼국의 시대에 한민족의 도움으로 야만의 길을 벗어났으며, 바다를 통한 수많은 도발에도 포용과 관용의 미덕으로 너희의 모자람을 깨우쳐준 스승의 나라가 아니더냐.
우연히 시세의 우세함을 타고 감히 이 강산의 정신적인 영토를 너희 땅이라 우기니 남의 집이 커 보이는 것이냐, 아니면 이를 빌미로 우경화를 조장하고 자위대법을 바꾸어 또다시 침략전쟁이나 일삼겠다는 도남의재북의 어리석음이냐.

드려다 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 없다고 했다.
너희의 의도와 약삭빠른 우매함을 어찌 우리가 모르며 이를 가만히 두고만 보겠느냐.

애닳고 애닳다.
정신적 소국인 너희가 비록 그 어리석음으로 저지르는 요망하고 간사한 짓임을 모르지는 않으나,
이로 인하여 너희의 그 명분과 논리로 보면 대마도도 이 나라의 땅임이 입증되거늘 오히려 소탐대실의 표본이 아니겠느냐.

경제와 정치의 시세가 미국을 등에 업고 너희에게 유리하다하여 죽도의 날을 제정하고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자위대 법을 개정하는 행위가 바로 빈삼각임을 어찌 모르는가.
그 웅크려든 형태와 스스로를 꽁꽁 묶은 행위가 바로 세수이상 늘어진 패를 감행하는 형국이니 이를 어찌 가소롭지 않다 할소냐.
치열한 불꽃을 놓아 기러기털을 태우고 태산을 높이 들어 새알을 짓누르려 하고 있음이니 이 굴 아무개 손 빼고 싶은 생각 뿐이니라.

허나 이를 계속 방치하여둠은 붙이는데도 젖히지 않고 끊을 수 있는 날일자를 끊지 않는 것이니 어리석은 너희에게 또 다른 속수와 우형의 빌미를 줄까 저어하는 것이다.
쌍립을 끊자고 달려드는 너희를 보니 끓는 물에서 꿈틀거리는 물고기를 보는 듯하며, 불길속의 초가삼간으로 뛰어드는 제비를 보는 듯하도다.
패를 남겨둔 됫박형이며 유가무가의 싸움을 고집하는 형국 다름 아니다.
귀신보다 무서운 자충이라 했느니라.

너희는 듣지 못하였느냐!
도덕경에 회오리바람은 하루아침을 가지 못하고 소낙비는 온 종일 갈 수 없다고 하였다.
일방가 같은 누더기 경제력 따위로 감히 정신의 스승의 나라를 넘보려 함이니 어찌 조용할 것이며 조락하지 않는다 할 수 있겠느냐.
지금이라도 스스로의 잘못을 두점으로 키워 버리고 아생연후에 살타라는 교훈대로 자숙할 것을 권하노라.
모름지기 퇴진을 참작하고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라.

한민족의 우수성을 아직 알지 못하고 약한 곳에서 싸우려하니 심히 가소롭도다.
더 이상 이를 거론하여 대의를 현혹하면 선치중 후행마하여 너희를 편달케 하리라.
너희 삼삼에 들어 갈 것이며 너희 비어 있는 보고에 비마로 달려들 것이니 두손 모아 차렷해야
할 것이니라.

몸부림치다 멸망하기 보다 스스로의 할 일을 택하여 표변하기를 기할 것이요, 못난이의 소견을 고집하여 여우처럼 의심치 말라!!!!
바둑황제의 이름을 빌어 굴 아무개 너희 우매를 격하노라.


단기 사천삼백삼십팔년 삼월 스무나흘. 굴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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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등지고 |  2008-08-01 오후 4:04: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나오십시오~ 오바~  
명해설자 안나오면 쳐들어갈겨잉~~!
石花 |  2008-08-01 오후 4:37: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해설자님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새벽을 여는 시장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고싶네요.

저도 요즘
등산으로 새벽을 열고 있습니다.  
명해설자 새벽시장사람들과 1년여 함께한 생활은 나에게도 많은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물론 이야기거리도 많지요..특별히 주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건 알고있지만..음..써도 되나^^;;
당근돼지 |  2008-08-01 오후 4:41:4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굴초님 어서 오세요 ........그리고 웃글과 같은 좋은글 많이 올려 주시길 기대 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나작의 기우님 곁으로 어서오시길...............  
명해설자 굴초님을 기억하고 계시는 기우분이 많으리라 짐작됩니다. 저도 굴초님 근황이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육조단經 |  2008-08-01 오후 5:09: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말타고 병정놀이하던 시절의 토황소격문을 걸쭉~~한 막걸리 한됫박 부어넣은 입담으로 바둑격언에 빗대 패러디한 굴초님의 글이군요..다만 시절이 하 수상하니 그뿐인가 하노라..  
명해설자 아이고, 양날의 칼을 가지고 계신 육조단님이 허접한 제 글에 까지 댓글을..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선비만석 |  2008-08-01 오후 9:42:4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굴초님 글 저도 많이 읽었습니다. 요즈음 정말 어디 아프신거는 아닌지.....  
명해설자 매니아 광장 시절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푸시던 분인데, 다시 뵐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팔공선달 |  2008-08-03 오전 9:52: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마음은 구름입니다...하지만 구름을 기다리는것 또한 마음이지요 ^^*  
명해설자 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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