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 겜임&채널
이세돌, 반상의 티라노 (1편) | 나도 작가
Home > 커뮤니티 > 박민식
박민식 새벽을 여는 詩想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이세돌, 반상의 티라노 (1편)
2008-06-07 오전 5:12 조회 2462추천 17   프린트스크랩
▲ 그의 행마는 땅콩처럼 맛이 좋다.

 

이미지 썸네일이미지 썸네일이미지 썸네일이미지 썸네일이미지 썸네일

 

 

이세돌, 반상의 티라노 (1편)

 

 

비금도 소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배를 타고 신안 앞바다로 내달리면 두 시간 거리에 비금도가 있다.

목포에서 서쪽 방향으로 54km 정도 떨어져 있고

섬의 생김새가 새가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해서 비금도라 한다.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농산물로는 쌀, 보리, 고구마, 시금치, 마늘 등이 주류이고

바다에서는 멸치, 조기, 농어, 붕장어, 새우, 해삼 등을 잡아 들이고

김과 미역 양식도 활발한 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천일염을 생산한 지역이라 제염업이 발달되어 있고,

겨울에 생산되는 황금시금치가 유명하다.

사천 명 남짓의 섬 사람들이 정겹게 살아가는 비금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해도

천연의 자연환경을 끼고 있고 농수산물이 비교적 풍부한

아름다운 곳으로 다도해국립공원의 일부이다.

 

1983년 봄, 이 곳에서 이세돌이 태어났다.

그런 연유로 이세돌에겐 늘 '비금도 소년'이란 수식어가 붙게 된다.

아버지 이수오씨와 어머니 박양례씨의 3남 2녀 중 막내인 셋째 아들로 자라났다.

다섯 살 되던 해부터 아버지에게서 바둑을 배우게 된 이세돌은

낭중지추(囊中之錐) 그 자체였다.

주머니 안에 송곳을 감추려해도 그 날카로움이 주머니를 뚫고 나오듯

이세돌의 기재가 그러하였다.

 

 

현명한 아버지의 선택

아버지 이수오씨는 목포에서 교사 생활을 한 후 낙향하여 농사를 지으며 자식들을 키웠다.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으며

바둑에도 조예가 깊어 아마 5단 정도의 기력을 소유했다 한다.

상희, 상훈, 세나, 차돌, 세돌 5남매 모두에게 바둑을 가르쳤으니

그 열정과 애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맏형이었던 이상훈의 길을 뒤따라 간 이세돌이 지금은 세계최고의 기사가 되었으나

다른 형제들도 모두 기재가 있었다고 한다.

특히 어린 막내 아들인 세돌에게는 아침마다 바둑 과제를 내주고

농사를 지으러 나갔다가 오후나 저녁에 돌아와서는 검사를 했다고 하니

작금의 이세돌 바둑의 뿌리엔

비금도의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버지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이 풍성한 자양분을 준 듯하다.

기재가 남달랐던 이세돌은 몇 년 안되어 아버지에게서 백돌을 빼앗고

급기야  전국어린이바둑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

세상을 내다볼 줄 아는 아버지가 이런 아들을 어찌 그냥 두랴?

아버지 이수오씨는 깊은 숙고 끝에 맏이 상훈이 프로사범으로 있는 권갑룡 도장에

어린 세돌을 보내리라 결심을 하게 된다.

그 때가 세돌의 나이 아홉 살.

아버지의 탁월한 혜안과 현명한 선택이 지금의 이세돌을 있게 하였다.

타고난 싸움꾼이자 자유인 기질이 강한 이세돌은 권갑룡 도장에 들어가서도

바둑 수재들 가운데에서 최고로 군림하게 된다.

권갑룡 도장 문하의 양대 산맥인 이세돌과 최철한의 동거동숙도 그 무렵이다.

 

(2편은 해외출장 다녀온 6월 말경에나 가능할 듯 합니다.

여기 실린 사진은 인터넷 이미지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 사진을 찍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썸네일이미지 썸네일이미지 썸네일 

 


┃꼬릿글 쓰기
돌부처쎈돌 |  2008-06-07 오전 5:30:5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자주 글을 올리고 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일복이 많아서 인지 시간이 나질 않네요.
새벽잠을 줄여서 간신히 꼭지 하나 준비하였으니 재밌게 보아 주십시오.
오늘 저녁 비행기로 중국 상해로 출발해 이우와 복건성, 항주 등으로 출장을 갑니다.
장기출장이라 6월 말경이나 2편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나작 가족들 모두와 오로바둑 애호가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돌부처쎈돌 박민식 올림^^!  
수목나라 몸 건강히 다녀 오세요 ^^*
돌부처쎈돌 넵, 감사합니다^^!@
작은시집 몸성히 댜녀오세요.
은빛하늘 잘다녀오세요~~ ^^
돌부처쎈돌 은빛하늘님, 작은시집님, 수목나라님 뒤늦게 감사인사 올리옵니다^^!
당근돼지 |  2008-06-07 오전 6:16: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등이네요.......이세돌 아버지 박수오를 이씨로 고쳐주고 출장 가셨더라며 좋았을걸 아쉽네요
 
돌부처쎈돌 ㅋㅋㅋ 당근돼지님의 뜻을 받들어 출장 전에 수정하였사옵니다^^!
선비만석 |  2008-06-07 오전 6:27: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헛~~~ 성님도..그걸 보셨구나..아마도 민식이가 지가 박씨다 보니 그만..ㅋㅋㅋㅋㅋ  
돌부처쎈돌 ㅋㅋㅋㅋㅋㅋㅋ 앗 성님...도....보셨구낭...ㅋㅋㅋㅋㅋㅋㅋ
팔공선달 |  2008-06-07 오전 11:05: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등수에는 못들어도 예비자 명단에는...4등 ^^  
돌부처쎈돌 얼렁 다녀와서 막창에 소주 한 잔...크...상상만 해도....
풍진객 아직도 기러기가 도착하지 못했군요^^
팔공선달 엥 ? 도착 메일 보냈는데...? 이번 일요일이나 월요일 광장에 올릴께요. 필름이 없어서 작업이 좀 걸리네요 ^^
풍진객 이노무 마눌이 말을 안해요 말을 ..
돌부처쎈돌 ㅋㅋㅋ
풍진객 |  2008-06-07 오후 12:15:0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5등 ...  
돌부처쎈돌 ^^! 풍진객님을 고성 나작모임에서 뵐 수 있겠죠?
풍진객 아고 ~ 기우님들 뵙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태평양이 너무 넓네요.^^ 고성 모임 성원합니다.
돌부처쎈돌 풍진객님 가슴이 우주이신데... 태평양쯤이야^^!
소라네 |  2008-06-07 오후 2:16:3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살갑고 정겨운 박시인은 민식아우라고 부르는것이 더 좋을것같네^^ 출장길 모쪼록 주의하시고 건강유념, 비지니스는 활화산처럼 치솟으시길 기원합니다.  
돌부처쎈돌 아이고, 소라성님 다녀가신 줄 모르고 니하오 하우지우뿌지엔 하고 있었네요...감사합니다.^^!
響氣稍丹 |  2008-06-08 오전 9:36: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티라노 사우러스는 초식 공룡인뎅. 앞다리 기럭지를 보셔용=3=33  
돌부처쎈돌 ㅋㅋ 농담하시는거 다 알아용^^!
용해도사 |  2008-06-08 오후 11:28: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티라노사우르스는 육식공룡입니다. 2족보행하고요. 참고로 트리캐라톱스라는 뿔이 세개달린 4족보행하는 공룡이 있는데 초식공룡입니다. 두 공룡이 아이들한테 인기가 높지요.  
돌부처쎈돌 도사님의 설명에 감사%%!
저니 |  2008-06-09 오전 7:12: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댕겨오세요.  
돌부처쎈돌 ^^잘 댕겨 왔어^^아우님....그저께 반가운 전화받고도 지방출장 중이라 달려가지 못해 미안허이.
은빛하늘 |  2008-06-09 오후 5:29: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글 기대됩니다~~ 얼른 다녀오셔서 다음편 보여주세요 *^^*  
돌부처쎈돌 오늘이 6월하고도 28일이니...답글이 20일 지나 올려지네요....넵^^!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