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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雲住寺)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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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새벽을 여는 詩想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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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雲住寺)
2008-03-22 오후 4:58 조회 2837추천 17   프린트스크랩

운주사2

 

운주사(雲住寺)

 

화순 신작로에서 그대를 얼핏 보고도

찾아가지 못한 그날

 

돌아오는 밤길 내내 서운했느니

엉엉 우는 자식 내쳐두고 온 것 마냥

어쩌면 며칠이나 끙끙 앓으며 잠도 못 이룰 것을

 

왜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지는지

그렇게 그렇게 서러운 향으로 내내 울리는지

어찌 그리 풋만한 이별처럼 다가서는지


비라도 뿌리는 날엔

차라리 그대 앞에 철퍼덕 무릎 꿇고

저지른 죄목 하나하나 모조리 쏟아 놓아야



이 화려한 봄날,

그래야만 살 것 같은

꼭 그래야만 살아질 수 있을 것 같은



한 떨기 동백처럼 아름답고 처러운

그대, 운주사!

 

 

대학때부터 우리나라의 명산과 명찰을 찾아다니며

어줍짢은 감상을 끄적거렸습니다.

제가 무척 사랑하는 절 가운데 하나인 운주사에

시 한 편을 바치고 싶었습니다.

 

<雲住寺 :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승보(僧寶) 송광사의 말사로 運舟寺사라고도 한다.

도선선사가 세웠다는 설과 운주가 세웠다는 설, 마고할미가 세웠다는 설 등이 전해지나

도선 창건설이 유력하다.

운주사의 천불천탑은 우리 국토의 지형을 배로 파악한 도선이

배의 중간 허리에 해당하는 호남이 영남보다 산이 적어 배가 기울 것을 염려해

이곳에다가 하룻밤 사이에 천 개의 불상과 불탑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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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빈가 |  2008-03-22 오후 5:22: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언제 한번 가 볼 수 있을려나 운주사 천불 천탑... ~(__)~  
돌부처쎈돌 황홀경이 따로 없지요^^!
육묘법문 |  2008-03-22 오후 5:23:2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 한 떨기 동백처럼 아름답고 처러운
그대, 운주사!

** 한떨기 동백처럼 처연하고
서러운 그대 운주사

배를 운용하는 운주사
구름이 쉬어가는 운주사
정혜결사의 막내되는 그대 운주사..

화순 신작로에서 가까운
운, 주, 사... ^^

.  
돌부처쎈돌 육묘법문님, 화두 하나 던져 놓고 가시면 좋았을 것을^^!
당근돼지 |  2008-03-22 오후 10:21:2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20여년도 넘은듯 하네요 ........운주사를 다녀온 기억이
새롭게 잘 보고 갑니다.  
돌부처쎈돌 언제 한번 운주사에서 모임 한번 가지면 참 좋을텐데...그치요?
팔공선달 |  2008-03-23 오전 10:48:1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내 꼭 갈끼다...^^

 
돌부처쎈돌 성님 같이 가요^^! 음악과 딱 맞아떨어지남유?
풍진객 고마워유~ 오랜만에 들으니 이 노래가 그 노래(고목)인지조차 가물가물하네요^^;;
돌부처쎈돌 저두유^^!
선비만석 |  2008-03-23 오전 11:21:4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으음....시로 사찰순례 여행기로 사찰순레.....여튼 좋은 글 많아서 좋으이...  
돌부처쎈돌 선달성님 나와바리엔 감히 못가고 잡문만 끄적끄적했습죠^^!
영바모 |  2008-03-23 오전 11:32: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장길산에 나오는 그 절인감요 ?  
돌부처쎈돌 맞습니다. 장길산의 무대가 되는 유서 깊은 고찰이죠^^!
소라네 |  2008-03-23 오후 5:54:4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선달님이 영역을 호남까지 넓히실려면 부담이 크실텐데유 이거 곗돈 모아서 노자를^^  
팔공선달 감솨함다 형니~임 ^^*
돌부처쎈돌 소라성님 걸려들었당...선달성이 담에 빈 봉투 하나 건넬 듯^^!
팔공선달 소라형님은 백지수표 내밀 분이여..^^*
저니 |  2008-03-23 오후 8:37:3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운주사의 주자가 술주짜였으면 구름속에서 한잔 하겠건만...
철퍼덕 철퍼덕...  
돌부처쎈돌 이참에 芸酒寺로 바꾸어 불까나^^!
바두기뿡 |  2008-03-25 오후 9:56: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로광장에 올리신 아름다운 글에 감명받아서요
작가님도 오로광장에 오심을 첨 알게되었어요^^*
근데 이 시는 넘 슬프네요^^*  
돌부처쎈돌 에고...늘 감사합니다. 바두기뿡님^^! 오로광장까정 들려주셨남유?
돌부처쎈돌 |  2008-03-26 오전 1:49:1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하이고야...
오늘 밀린 댓글에
작가님들 글 속독하며 일일이 댓글 나느라
손가락이 저립니다.
그래도 참 즐겁군요.  
돌부처쎈돌 아고, 아직 할 일이 남았넹...오로광장 들러봐야징...헉헉...
작은시집 |  2008-03-26 오후 7:26: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쎈돌님~
우물쭈물 하다기 이제야 인사올립니다.
싸인 곱게 써 보내 주셔서 감사 만땅입니다.
새 친구를 맞은 제 책꽂이가 술렁거립니다.
벅찬 설렘 주심에 수그리 합니다. ~(*-_-*)~ 요케요.  
돌부처쎈돌 미천한 잡문이 혹 님의 서재를 어지럽히지나 않는지 염려됩니다. 그 마음 감사합니다^^!
작은시집 무슨 섭섭 말씀을... 요. 영광입니다. 현실성이 마음에 쏙인디요.건필을...
돌부처쎈돌 그렇다면야 감사합지요^^!
청풍임 |  2008-03-27 오후 2:21:5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기회가 아님 시한편 못접하는서글픈인생이되버렸네요 지도대국과시한편.....흐뭇...  
돌부처쎈돌 모자란 글이지만 오늘 접하셨으니 화사한 인생으로 바뀌실 것입니다^^!
흑돌앤백돌 |  2008-04-01 오전 5:48:4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고 느끼며 마음에 평온을 얻어 갑니다...
 
돌부처쎈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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