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기는 부모 없습니다.[4] | 나도 작가
Home > 커뮤니티 > 영포인트
영포인트 Quaternion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습니다.[4]
2021-09-13 오전 5:24 조회 242추천 7   프린트스크랩

어제 둘째를 데리고 제법 먼 길 오가는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석양이 너무 아름다운 바닷가를 달리며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는 것이라 말해 주었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갈등은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말해주었습니다.

이기면 같이 이기는 것이고 지면 같이 지는 것이라 말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너와 우리가 같이 살아갈 날들보다는

네가 너의 짝을 만나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고

그 많은 날들을 살아가며

우리가 떠난 뒤에라도 네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하기를 아빠는 바란다, 말해주었습니다.


절대 서둘러서 결론을 내리지 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네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일 년으로 잡고 있다면 

아직도 10개월의 시간이 남아있고 그 시간을 충분히 생각하며

이 사람이 진정한 평생의 나의 짝일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 말해주었습니다.


네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아빠는 너의 편이 되어 주마고 말해주었습니다.

처음부터 네가 엄마가 싫어하니까 그 아이와 헤어 질 거야, 했다면

아빠는 오히려 너에게 실망했을 것이다, 말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드라이브를 하며 사진 찍은 석양을 엄마에게 보여주며

즐거워하는 아들과 집사람을 보며

아들에게 너무 무거운 과제를 안겨준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둘째를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길 수 있는 지혜로운 길을 찾아낼 것이라는 것을.

┃꼬릿글 쓰기
HaceK |  2021-09-13 오후 8:20:43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4부작 잘 읽었습니다.
샘이 날만큼 자상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영포인트 제가 역활할 수 있는 부분이 남겨져 있음에 오히려 감사해야겠지요?
이제는 아들이 아니라 친구같다는 생각을 하면 아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재오디 |  2021-09-14 오전 10:13:42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글로벌 세상에서 출신지역을 따지는것은 시대정신에도 맞지않을것 같아요.
요즘젊은이들이 더 똑똑하고 현명하니 걱정안해도 될듯^^  
영포인트 네... 우리 아이들이,
우리 손자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덜하리라 믿습니다.
오십년 전에 비하면 지금도 많이 개선된 상태인 것은 맞지만
아직도 그 시절의 사고에 머물러있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주향 |  2021-09-16 오전 6:47:10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중국이나 대만 아이 보다 광주 아이라서 걱정 하신다는 엄마의 맘이 오히려
영포선생의 노파심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속세의 맘은 그게 아니지 않을까요?  
영포인트 네... 저의 노파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집사람이
그 애의 고향과 그 애 아버지의 직업(이제는 퇴직했다지만요.)을 듣고 난 후
어두워진 표정이 마음에 걸립니다.

우리의 생각보다는 둘째의 생각이 훨씬 중요한 문제이고
그냥 기꺼운 마음으로 집사람이 받아들였으면 정말좋겠지만
제 마음이 아니라서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이 문제로 마음앓이 한다면
저 또한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가는길애 주향? .. ㅋyㄱ kiㄱ..^^
영포인트 너무 [화자]스럽고
너무 [유민]스러운 그 좋은 대명 버려두고
남의 대명 훔쳐 사용하면 얼마나 불편할까?
그냥 [화자]하고 그냥 [유민]하지. 안 그래?
그냥 붙여서 [화자유민] 하든가...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