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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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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
2020-12-31 오전 11:14 조회 1190추천 7   프린트스크랩

우리 사랑


엉기고 꼬인 인연因緣
깊속한 땅속에 묻어
억겁億劫의 시간時間에 눌리고

검은 바위 틈 흐르는 물에 씻겨
퍼런 갯바위로 굳어 금강金剛으로 빚어지는
수천천년數千千年 수만만년數萬萬年의 고집固執



이 생에서 못 다한 한
저 생에서도 그대로 남아
씻김굿에도 씻겨 지지 않는 응어리

살을 헤집어 퍼런 하늘을 담고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波濤 뼈의 마디마디에 새기며
가슴 깊속히에서 빚어지는 한 알의 진주珍珠



한 여름 밤의 무녀巫女
스산히 흐르는 달 빛 아래서
접신接神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날이 선 작두作頭 위에서 춤을 추듯이

단 한 번의 입맞춤을 위해 혼을 사르는
영겁永劫으로 이어지는 우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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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포석짱 |  2020-12-31 오후 4:06:39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  
영포인트 ~ ♥ ~
가는길에 |  2020-12-31 오후 6:28:31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에도 좋은글 올려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영포인트 [가는길에]님의 글 읽을 때마다 참 따뜻하신 분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는 제가 좀 더 있겠지만
삶의 태도에서 제가 많이 [가는길에]님에게 배웁니다.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신인 |  2020-12-31 오후 8:39:18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마주섬 마저 사랑이고 맞닿음 마저 사랑이리니,,,,,
선배님과 온라인으로 이리 소통함이 제게는 2020년이 준 커다란 선물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영포인트 아직 사랑할 수 있음은 몸도 마음도 아직 건강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글 쓰면서도 스스로 놀랍니다.
글 사랑할 수 있는 힘, 아직 나에게 남아있음에 놀랍니다.
어쩌면 서른 즈음에 그냥 좋아서 글 쓰는 이들 따라다니던 그 때보다
더 절실해진 스스로의 글 사랑에 놀랍니다.
2020년이 저에겐 다시 새로운 삶 시작되는 그런 한해였습니다.

[신인]님 덕이고
[가는길에]님 덕이고
[킹포석짱]님 덕입니다.
너무 좋은 만남,너무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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