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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終點으로의 여행旅行
2020-12-14 오전 9:19 조회 1130추천 6   프린트스크랩

종점終點으로의 여행旅行

종점終點이 시점始點임을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종점終點이라 여겼던 그곳에서
우리 늘 새로운 시작始作, 해 왔지 않은가.

시점始點이 종점終點 임을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시작始作이 끝임을 아는 것은
태어남이 곧
죽음으로의 여행旅行,
시작始作이었음을 아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종점終點
에서 다시 종점終點으로 되돌아가는 차를 기다리며
시점始點에서 다시 시점始點으로 되돌아오는 삶을 꿈꾸며
오늘도 나는
눈발 날리는 뿌연 하늘 앞에서 서성인다.



Note :
평생을 가슴에 품어 온 내 의문의 답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천착해온 온 수학에서 찾을 수 있을런지 모른다는
물에 빠진 자 지푸라기라도 붙든다는 그 간절함으로
찾습니다.

책상위에 가득히 책은 쌓여있는데
그 안의 어딘가에
내 찾는 답이 있을 것도 같은데 .....

안타까운 마음으로 오늘도 책 뒤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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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  2020-12-14 오후 7:43:45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몇년전이던가,,,,
초파일에 절에 들렀습니다.
부처님이 계시길래 말했죠.
그 자리에서 2500년을 수많은 이들에게 공경 받았으니 이제 그 연꽃 단상에서 내려오시라
고,,, 부처님 저를 힐끗 보시더니 주섬주섬 내려서시더라구요!
그런데 표정이 아주 시원해 하는 표정이더군요.
당황해서 주변을 보니 수 많은 사람들이 기원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기원을 누군가는 들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저는 황급하게 말했습니다.
"부처님,,,,죄송하지만 그냥 계셔주세요"
부처님이 얼굴에 절망스런 표정으로 다시 연꽃 단상에 철푸덕 앉으셔서 가부좌를 틀었습
니다.
그냥 그 일이 떠올라서 여기에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제 마음속에서 일었던 상념들입니다!^^  
영포인트 중학교 2학년 때,
52등의 성적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전교에서가 아니고 60명인 반에서 받은 성적이었습니다.

그 성적표 들고 집에 가서 매를 맞았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맞아본 매였고
평생을 잊지 못할 만큼 아픈 매였습니다.
그 매를 맞으며 깨달았더랬습니다.
공부도 해야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오늘 [신인]님이 저의 뒤통수를 한 대 후리시네요.
[아프게]가 아니라 [정신 번쩍 나게 하는] 죽비 한 대입니다.
더 좋은 글로, 더 좋은 시로 [신인]님의 가르침에 답하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신인 당치않습니다. 제가 감히 '가르침'이라니요ㅜ
지난번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오로의 [나도작가]출신 이라는 말이 참 좋았습니
다.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무슨파 라고 지칭하는 문파가 생겨나듯이,,,,ㅎㅎㅎ 생각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
네요!^^
영포인트 고등학교 때 그런 친구가 있었더랬습니다.
굳이 말 하지 않아도 쳐다보고 웃으면 말이 통하는 친구.
일테면 죽이 통하는 친구였습니다.

[신인]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때의 그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은.....
말하지 않아도
이친구가 무슨 생각하는 지를 헤아려주고
헤아릴 수 있는 그런 친구.
오로에 와서.....
[나도작가]에 와서 [신인]이라는 좋은 친구를 얻고 있다는 생각 드네요.
[신춘문예] 당선되시거든 술 한잔 사세요.
계산은 제가 할께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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