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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내리는 비
2020-12-09 오전 11:51 조회 1367추천 7   프린트스크랩

겨울에 내리는 비
 


아직도 어두운 계절季節

치유治癒되지 않은 상흔傷痕 곳곳에 남은 이 땅에

그리고 나무들과 빈들에 비가 내린다.

겨울비가 내린다.

 

아스라이 멀어지는 기억記憶 저 편에

펼쳐지는 오색 무지개 좇아 오늘도

굳게 마음은 닫아걸고 빈 웃음 가득채운 하회河回의 탈을 쓰고

술 잔 가득 채우는 소리.

 

을씨년스러운 거리에서

이방인異邦人의 외로움을 깨물며

잃어버린 개암나무 열매를 찾아 떠도는 영혼靈魂, 영혼靈魂.

너는 어디 있는가.

나는 어디 있는가.

너를 품어줄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나를 맞아줄 따뜻한 사랑은 어디 있는가.

어미 품 그리던 길 잃은 아이 되어 우리 길을 찾는다.

 

내 삶과 함께

사랑해온 사람들 마음에
마음마다에

오늘도 비가 내린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겨울비가 내린다.

┃꼬릿글 쓰기
가는길에 |  2020-12-09 오후 2:49:19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동틀무렵이 가장 어둡고 기온 또한 낮다고 합니다.
따스한 온정을 나눌수 있는 여유와 마음이 필요한 계절인것 같습니다.
겨울비 내리는 날엔 더욱 !! ...  
영포인트 눈은 그 안에 따뜻함을 품고 있지만
겨울에 내리는 비는 오히려 뼈까지 시리게 하는 것을 경험으로 압니다.
그 시린 마음들 ... 따뜻하게 품어줄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을 기대합니다.

[가는길에] 님이 주시는 꼬릿글들이
제게는
따사롭게 제 마음 어루만져주시는 그 눈雪 ... 입니다.
늘 감사드려요. ~ ♡♡♡ ~
⊙신인 |  2020-12-09 오후 7:01:51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시,,,,,
요즘처럼 많이 읽었던 것이 언제적이었던지,,,,
제 삶이 선배님 덕에 토실토실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영포인트 우리 판소리를 들을 때
대부분 무대의 중앙에 서서 창하는 歌人을 바라보지만
판소리의 진정한 키 맨은 추임새 넣는 鼓手입니다.
북도 두드려주고
얼쑤~ 좋고~ 등 추임새를 넣으며 판소리를 이끌어가는
고수鼓手의 역량에 따라 판소리가 살아나기도 하고 흥이 반감하기도 합니다.

소설도 그러하지만 특히 시의 경우는
공감의 말씀 한마디에 크게 고무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소설은 악성의 댓글 하나로 무너지지 않지만
시를 쓰는 사람들은 악성댓글 하나에 펜을 꺽기도 합니다.
여린 것이지요.
물론 저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노병이라면 예외이겠지만요. 하하하

꼬릿 글로 격려해 주시는 분
그리고 말없이 추천을 눌러주시는 분들의 조용한 응원에서
큰 힘을 받습니다.
어쩌면 한권 분량의 시를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요.
격려에 힘입어 목표하는 분량의 절반은 넘어선 듯 합니다.
지치지 않게 지켜봐 주세요. 지금처럼 추앰새도 넣어주시고.
고맙습니다.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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