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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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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ㆍ 셋
2020-11-09 오전 5:29 조회 1169추천 7   프린트스크랩

섬 ㆍ 셋



섬은 늘 열려있다
.
東 ...
西 ...
南 ...
北 ...
바닷길
언제든 열려있어
하늘길 언제든 열려있어
언제든 훨훨 떠날 수 있다
.

항상 열려 있어
오히려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섬에 사는 사람들.

벽은 아무리 높아도
하늘에 맞닿을 수 없지만
섬들의 출구는 끝 간 데 없어 하늘까지 닿아있다.

열려있는 문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꿈속에서처럼
오늘도 생활을 뒤척이는 섬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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