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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ㆍ 하나
2020-11-09 오전 5:24 조회 1159추천 7   프린트스크랩

섬 ㆍ 하나



물살이 밀어대고
파도가 흔들어도
섬이 섬을 떠나지 못하는 것은
섬이 섬을 떠나면
더 이상 섬이 아님을 아는 탓이다.

파도 가다가 다시 돌아오듯이
작정 없는 기약이
하얀 물보라 날리며 사라지면
그 위로 둥둥둥 떠가는 세월

오늘은 바람결에 밀릴지라도
내일은 육지의 어느 곳 엔가에 부딪혀
수평선너머로 뿌옇게 피어오를 보랏빛 향수

오랜 멀미를 스스로 잠재우고
파도소리에 스스로를 가두며
오늘도 섬 사이에 섬들이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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