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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法 ㆍ 둘
2020-11-03 오전 7:36 조회 828추천 5   프린트스크랩

사랑法 ㆍ


갈대숲 검불에
가을이 묻어 뒹구는 언덕에 서면
방황의 시간만큼 길어진 그림자의 크기로 하루는 기울고
그만큼의 무게로 깊어가는 가슴 속 빈자리

아득한 높이로 솟아난 벼랑과
그보다 높게 뻗어간 노을이 지면
내일을 품고 그늘에 잠겨가는 아늑한 해거름

발목을 휘감는
땅거미를
치맛자락 끝으로 가르며
호젓한 들길로
조용히 다가서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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