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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 마사시 2 )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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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베 단편소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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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 마사시 2 )
2017-06-09 오전 10:07 조회 1627추천 1   프린트스크랩


일본군은 싱가포를 점령한 후에 여세를 몰아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도 손에 넣고 석유를 비롯한 여러 천연자원을 수탈하여 일본으로 실어 나르기 시작하였다.


일본군의 기동함대는 셀레베스 해역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훈련 중에 순양전함 간에 함포사격 내기가 벌어졌다.
이 내기에서 마사시가 지휘하는 기리시마의 주포대가 일등을 하였다.
상으로 마사시에게 하루 간의 휴가가 주어졌다.
마사시는 열대의 산호해변에서 느긋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다.
 저녁때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썼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친구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다.
히로시와 마쓰야마, 얼마나 보고 싶은 얼굴들인가?


훈련이 끝난 부대는 서쪽으로 이동하였다.
실론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의 동양함대를 격멸시키기 위한 작전이었다.
동양함대에는 항공모함 3척과 전함 5척의 막강한 전력이 증원되어 일본이 점령한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에 위협이 되고 있는 상태였다.
나구모가 이끄는 일본의 항모기동부대는 인도양에 접어들면서 전투배치에 들어갔다.
이번 작전에는 공고 급 순양전함 네 척이 모두 동원되었다.
항공모함 5척을 호위하는 전함과 순양함, 구축함들의 위용이 막강하였다.


항공모함에서 180여대의 폭격기와 전투기가 날아올랐다.
실론의 콜롬보 기지가 목표였다.
일본군의 콜롬보 공격은 진주만과 같은 성과를 내지는 못하였다.
영국의 주력 전투함이 모두 몰디브 쪽으로 대피했기 때문이었다.
폭격기들은 항구에 있던 순양함 한척과 구축함 한척을 격침시키고 항구시설을 파괴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일본군은 2차 공격대를 출발시켜 항구시설을 다시 파괴하고 새로 발견한 영국군 순양함 두 척을 격침시켰다.


실론 섬 북방의 트린코마리 항구를 폭격하기 위하여 일본군 비행기들이 떠나가고 나서 얼마 후 영국군의 웰링턴 폭격기 9대가 일본군 함대 상공에 나타났다.
영국군 폭격기들은 항공모함 아카기를 노리고 달려들었다.
항모와 호위함들의 대공포가 불을 품었다.
온 해상이 대공포의 자욱한 연기와 포성에 휩싸였다.
영국폭격기들의 폭탄은 모두 빗나갔다.
일본 전투기들이 반격을 실시하여 영국폭격기 다섯 대를 격추시켰다.
그 때 하루나에서 쏜 대공포 하나가 일본기를 맞추어 추락시켰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기리시마의 함교에서는 안타까운 한숨이 터져 나왔다.
일본군은 트린코마리를 향한 2차 공격대를 출발시켜 1차 공격대가 발견한 영국군의 항모 헤르메스와 호주의 구축함 뱀파이어를 침몰시켰다.


트린코마리를 폭격하러 갔던 2차 공격대가 도착하자 일본군 함대는 방향을 돌려 철수하였다.


1942년 5월 27일 기리시마는 하루나와 짝을 이루어 하시라지마를 떠났다.
기리시마가 속한 제1기동부대는 항공모함 아카기, 카가, 소류, 히류 4척과 전함 2척, 순양함 3척에 구축함 12척과 급유함 5척의 대 함대이었다.
그 동안 진주만 공격과 인도양해전으로 피곤해진 몸이었지만 마사시는 다시 한 번 진주만 공격 때의 짜릿함을 맛보고 싶었다.
해안선이 멀어져갔다.
자신들의 후방을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이 이끄는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제1전대의 전함 야마토, 나가토, 무츠가 따라온다는 사실에 마사시는 지극히 안심이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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