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중(訪中), 좋은 성과 기대한다 | 나도 작가
Home > 커뮤니티 > BROVO
BROVO 만화경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대통령 방중(訪中), 좋은 성과 기대한다
2015-08-28 오전 3:35 조회 2803추천 3   프린트스크랩
 

한국에 대한 우방국들의 미묘한 시선과 일부 국민들의 우려하는 바가 없지 않았지만 우리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은 물론이고 인민해방군의 열병식에 까지 참석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

결정되기 전까지 필자는 우리 대통령의 참석에 반대하였다. 그러나 일단 우리 정부 당국과 대통령께서 참석하기로 결정한 이상 지금까지 반대 입장을 접고 적극 성원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지금 반대를 해봤자 국론만 분열될 뿐, 참석 결정을 번복시키기에는 이미 늦었다. 

정부 당국이 밝힌, 우리 대통령이 참석을 굳힌 배경 설명을 들어보면, 전승절 행사를 전후해서 중국 최고 지도자와의 정상회담이 계획되어 있고,  불참할 경우  우방인 미국의 반대때문에  못 가는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결국 북한이나 종북 세력들이 주장하는 미국의 속국이란 저들의 선전 대상이 될 수도 있기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참석할 필요가 있다는 논리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논리다. 결정되기 전에야 치열하게 찬반 토론을 할 수도 있지만,  기왕에 국가적으로 결정난 이상, 전폭 지지하고 성원하는 쪽으로 국론이 통일되어야 우리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세계 여러나라 정상들과의 외교를 하는 데나 한/중 양국 정상회담에도 힘이 실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 때 총부리를 맞대어 싸웠던 중공, 남조선이란 적대국가간에 외교관계가 수립되고 호칭이 대한민국과 중국이란 정식 국호로 불리게 되었고 두 나라간의 왕래와 교역이 활성화되는 단계를 거쳐서 이제는 서로가 없어서는 아니 될 반드시 필요한 이웃나라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반대로 북한으로서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라고 할 정도로 제일의 혈맹관계였으나, 우리나라가 중국과 가까워지는 것과는 반비례하여 북한의 핵무기 제조나 북한내 친중국파로 불리던 장성택의 처형 등 여러가지 이유로  북한은 점차 중국의 부담스러운 짐이 되고  갈등이 유발되는 등 최근 들어서 관계가 많이 소원해지는 추세다.

​그간 한/중 관계는 경제,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가까워졌으나 정치 외교, 이념 노선, 군사적 측면에서는 상호간에 완전한 신뢰 단계에 접어들지 못했다.

혹자는,  우리가 아무리 중국에 호의를 보이고 전승절에 참가하는 것과 같이 최대한 성의를 표시한다고 중국이 북한을 포기하고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정치, 군사 외교, 이념적 측면에서 한/중 관계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한 진단이 맞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판단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이 북한의 후견인 격인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하게 되리라고 생각한 우리 국민들은 거의 없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두 나라 간의 적대적 감정도 많이 엷어지고 결국은 수교를 하고 통상 교역을 하다 보니 왕래가 잦아지고 중국에 침투한 우리 문화(한류)가 중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북한 일변도였던 중국인들의 마음이 지금은 북한보다는 한국에 대하여 더 많은 호감을 갖도록 바꾸어 놓았다.

상대방 국가를 보는 시각이 중국도 변했고 물론 우리도 변했다.  ​

순망치한의 끈끈한 이념적 동지관계를 맺었던 모택동과 김일성은 갔다.

한 국가의 정치 외교적 성향은 국민 여론에 의하여 형성되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중국이란 나라의 경직된 공산주의 이념 성향도,  등소평의 흑묘백묘 이론에 바탕을 둔 실용주의를 채택한 이래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 적대적이지 않고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자신들의 국가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중국은 한반도에 골치 아픈 조선이란 나라 대신에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한반도를 통일하여 국경을 맞대는 이웃나라가 되더라도 중국에 지금보다 더 이익이 되면 됐지 손해일 것은 없다는 방향으로 인식의 변화가 언젠가는 생겨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우리 대통령의 금번 중국 방문을 비롯하여 한/중 정상이 상호 잦은 왕래를 통하여 신뢰가 쌓이다 보면 그런 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전혀 불가능한 가정은 아닌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통일을 향하여 거보를 내딛는 전환점을 만드는 것인지 당장 이 순간에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 역사가 되어 우리 앞에 드러날 수도 있다. 그 때 우리 대통령의 참석이 획기적인 결과를 초래했음을............"

그 동안 중국으로 부터 그렇게 많이 도움을 받았던 조선의 영도자라는 김정은은, 지뢰를 터뜨리고 대포를 쏘아서 자신들의 축제를 망치는 것은 아닌지 중국인들의 마음 조리게 만들고 정작 자신은 초청에도 응하지 않고 하수인을 보낸 데 대하여 시진핑 주석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박근혜 대통령의 금번 중국 방문을 통하여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올리도록 온 국민들이 성원했으면 좋겠다.

온 국민의 성원과 축복 속에 우리 대통령께서 장도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   

┃꼬릿글 쓰기
소석대산 |  2015-08-28 오전 7:55:4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외교라는 건 국제정세 및 상대국과의 이해관계를 꼼꼼히 살펴 자국의 국가이익을 효과적으로 추구하는 수단인 것인데 인터넷 뉴스의 댓글들을 보니 6.25때 우리를 적대시한 웬수나 다름없는 나라에 왜 가느냐? 미국이야말로 우리의 은인이니 중국쪽은 신경 끄고 한미일 동맹을 굳건히 해야 한다 이런 류의 글들이 많이 보이다가 대통령의 행사참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부터 반대의견들이 갑자기 수그러들더군요.
뚱딴지같이 은원을 따지자면 베트남도 한국인들 꼴을 안봐야 맞고 조선을 구해준 명나라가 없었더라면 韓민족의 정체성 유지가 가능했을런지도 한번 따져봐야 합니다.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남북관계에서 중국의 긴밀한 협조를 얻기 위해서라도 백번, 천번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고, 일본의 침략 만행을 대내외에 상기시키는 한편, 한반도에서 남한 정부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