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미노제‘ 경험이란?
흔히, 기독교인들이 교회에서 학습을 통해 경험하는 현상이다. 이것은 인간의 오감을 초월하여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어떤 힘인데, 그 힘을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야릇한 매력을 느끼게 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을 가지고 기독교인들은 신의 대면 혹은 신의 은총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실존이 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좀 더 사족을 달아 정확하게 말하면,
이런 경험은 일종의 후최면 현상이다. 이런 경험은 기독교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기독교의 신이 아닌 다른 신으로, 혹은 카리스마가 있는 인간으로 대체해도 배경과 조건만 갖추어 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하는 행태처럼 제도적인 학습을 통해 우상에 대한 암시를 심어주고 배경을 만들어주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든 일어나는 현상이다.
김일성이나 김정일에게 열광하는 북한주민들의 경험도, 신 내림을 받은 무당의 경험도, 이의 메커니즘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것도 학습된 암시가 배경을 만들면 일어나는 ‘누미노제’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