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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 43 )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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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개똥철학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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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 43 )
2014-06-29 오후 3:51 조회 3699추천 6   프린트스크랩
유건우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비록 사람들과의 왕래는 없었으나 그는 충분히 만족했다
깊은 산중에 그림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아담한 집.
산세는 가팔랐지만 주변 풍경은 해마다 계절에  따라 절경을 이루었다
야생동물은 사람을 겁내지않아 뜰앞에서 꽃사슴들이 뛰어 놀았고 심지어는 호랑이 같은 맹수들도 강아지처럼 친근하게 굴었다
마치 천국과 같은 자연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한건 그의 곁에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다는것 이다

여보 커피 드세요.

명상에 잠겨있던 유건우는 눈을 번쩍 떳다
그의 눈에서 황금빛 광채가 일렁이다 사라졌다
유건우는 미소를 지었다
사랑하는 아내 한소정이 김이 모락 모락나는 커피잔을 들고 눈앞에서 상냥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응. 고마워.

유건우는  커피를 한모금씩 음미 했다
좋은 커피 특유의 깊은 풍미에 그는 감탄을 터뜨렸다

햐! 오늘 커피는 유난히 맛잇는데... 우리 소정이 커피 끓이는 솜씨가 이제는 가히  명인급에 도달했는데?

호호. 당신은 참....

유건우가 칭찬을 하자 한소정은 입을 가리며 가벼운 웃음을 보여 주었다
약간 쑥스러운듯 가볍게 볼을 붉히는 그 모습에 유건우는  저절로 마음이 울렁거렸다
함께 부부생활을 한지도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그들의 사이는 신혼부부와 같이 사랑이 넘쳤다
유건우는 슬며시 한소정의 손을 끌어 당겼다

여..여보?

한소정은 흠칫 놀랐으나 유건우의 열정에 가득찬 눈빛에 저절로 힘이 빠졌다

아...

유건우는 한소정을 힘껏 끌어안고 정렬적인 키스를 퍼부었다

사랑한다. 소정아.

아아...

한소정도 유건우의 키스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매달리듯 그 순간에 빠져들었다
감미롭고 뜨거운 순간.....
유건우는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는 이 순간 순간에 알수없는 힘이 새로히 일어남을 신기하게 생각했다

이윽고...
격정적인 키스타임이 끝났으나 유건우는 여전히 한소정을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여보... 이제 그만...

아니... 조금만 더 이렇게 있자.

한소정은 귓가를 간지르는 유건우의  속삭임에 더 이상 거부 하지못하고 말았다

소정아. 고맙다.

네?

이렇게 내곁에 있어주어서....

그게 무슨....

의아해 하는 한소정에게 유건우는 독백처럼 고백을 하였다

나는 요즘 너무 행복하여 오히려 걱정이다.
이런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길 간절히 원하지만 어쩐지 간혹 까닭 모를 불안이 한번씩 일어난다.
그럴리는 없겟지만 언젠가 갑자기 네가 내곁을 떠날것같은 느낌이 들어.

유건우의 고백아닌 고백에 한소정의 미간에 살짝 그늘이 지었으나 곧 그녀는 쾌할하게 웃었다

호호호... 이 이는 제가 갑자기 어디로 간다고 그래요?
당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저는 절대로 떠나지 않을겁니다.
그러니 그런 이상한 걱정일랑 하지 마세요.

그... 그렇겟지?
그래. 우리 앞으로도 떨어지지말고 영원히 함께 하자.
우리 생명이 다하는날까지!

유건우는 다시한번 격정적으로 한소정을 꽉 껴안았다

그때 문이 왈칵 열렸다

엄마.아빠.

헛!
어머!

두사람은 깜짝 놀라 황급히 갈라섰다

한성은 눈을 동그랗게 떳다

어? 엄마 아빠. 뭐하신거 예요?

뭐... 뭘?
어머 애는... 우리가 뭘했다고?

유건우와 한소정은 대충 얼버무리려 했으나 한성은 눈치가 빨랐다
그는 손뼉을 짝쳤다

아... 두분은 사랑을 하시는중?
그렇죠?

흠흠...

애는 .... 못하는 소리가 없네?
우리가 무슨 사랑을 ...

헤헤.... 괜찮아요.
두분이 많이 많이 사랑하셔야 저도 예쁜 동생을 보지요 ^^

그만해!
그보다 무슨일 이냐?

한성의 놀림에 얼굴이 홍시처럼 물든 한소정이 짐짓 엄하게 물어보자 한성은 그제야 자신의 임무?가 생각나  머리를 탁쳤다

아차. 내 정신봐.
할아버지가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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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경 |  2014-06-29 오후 5:53: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홍선비 상상대로 이루어 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팔공선달 |  2014-06-30 오후 4:09:5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 깊은 잠에 빠졌지만 행복한....  
홍선비 꿈속에서 행복한게 좋을까요?
현실에서 괴로운게 나을까요?
팔공선달 현실에서 괴롭지만 우리는 꿈을 꾸지요. 때로는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그냥 꿈으로
위로가 되기도 하지요^^
곰소가는길 |  2014-07-04 오후 2:38: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자알 읽고 갑니다.  
홍선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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