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은 경남도지사배 우승 후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전국대회를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대회를 우승해가며 어린이 전국대회를 부경의 대회로 만들어버렸다.
 특히 전국대회인 노사초배에 준결승에선 다시만난 기건에게 대마가 잡히는 상황에서 묘수를 두고 흔들기로 다시한번 기건을 무너뜨리고 장기덕 도장 천재로 주목받던 정덕구를 대마를 공격하면서 상변에 40집 가까운 집을 얻으며 불계승을 거두었다. 
 부경의 포스는 아무도 그를 잡지 못하는 최강의 포스였다.어린나이에 답지 않은 흔들기와 자신감은 그를 최강으로 만든 최강의 무기였다.
이런 재능을 알아본 권덕수가 최고의 명문 바둑도장인 권덕수 도장에서 부경을 키울려고 할아버지에게 제의를 했다.
 "부경이의 재능은 상상초월을 합니다.계속 썩히기엔 아까운 재능입니다.제가 키우는 게 어떠겠습니까?"
 "잠시 생각해보지요.전화번호 좀 적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아 그럼 적어드리죠."
 부경의 할아버지는'아직 어린나이인 부경이 혼자서 잘 자랄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부경의 할아버지는 부경을 데리고 부경의 부모님집을 방문한다.
 "나 왔디."
 "아빠,여긴 왠일로오셨어요?"
 "장인어른께서 왜 오셨는지?"
 "니네가 우리집에 계속왔으이 이제 내가 온거다.알겄나?"
 "아,예...."
 "아버지 저랑 바둑둬요."
 "그래,아버지가 부경이한테 접바둑으로 둬야겠네."
 "그래요.접바둑으로 두죠."
 부경의 아버지 5점을 놓고 두었다.
 "안돼 9점을 깔아야지."
 5점 접바둑으로 시작한대국은 부경의 아버지 대마가 시원하게 잡히며 부경이 이겼다.
 "역시 부경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강자다워."
 부경을 먼저 제우고 부경의 할아버지가 얘기를 한다.
 "실은 말이다.명문바둑도장에서 부경의 데리고 갈려고 제의가 왔다."
 "예?제의가 왔어요?"
 "그렇다.나는 괜찮지만 너희들의 생각은 어떠냐?"
 "물론 해야죠.이건 천재일우 같은 기회입니다. 근데 돈은 어떻게 하실껍니까?장인어른."
 "내가 그동안 저축한 적금이 있으니 괜찮다." 
 "아버지,저는 무조건 반대에요.아무리 천재일우같은 기회이지만 어떻게 부경이 같이 어린아이한테 바둑도장을 보낼 수 있어요.그리고 제가 들은 봐로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저 나이에 기숙사 생활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너의 맘 이해한다.하지만 이거는 천재일우같은 기회야."
 "저는 안돼요.아버지."
 "딸아,하나만 물어보자.너가 부경이를 잘 아니?내가 더 잘 알겠냐?"
 "그건......."
 "나는 부경이와 오래 살아왔다.근데 너희가 부경이를 잘 아냐 내가 잘 알겠느냐?"
 "........."
 "그럼 보내세요.도장으로요."
 "알겠다."
 할아버지는 부경의 부모님을 설득하며 부경을 도장으로 보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