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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에서 길을 잃다.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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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달 19로 산책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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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에서 길을 잃다.
2013-07-24 오후 1:48 조회 5688추천 12   프린트스크랩

야영장에서 길을 잃다.


날씨가 좋았다
. 하늘은 더없이 푸르렀고 바람은 시원했다. 나는 등산화의 끈을 다시 고쳐 매고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염병할 무슨 폭풍우가 온다고 산에를 못 가게 한담. 명지산 입구에서 버스를 내려 승천사를 지나는 코스로 명지산을 올랐다. 나에겐 나쁜 버릇이 있다. 단독산행이라는 것이다. 명지산 입구에서 내렸을 때 안전이라는 띠를 두른 사람 서넛 이서 오늘 비바람을 동반한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이니 산행을 미루라고 했다. 하지만 내일까지 여기서 도대체 무얼 하며 기다린단 말인가, 안전요원들이 가로막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근처에 민박집에 들거나 넓은 공터에 텐트를 쳤지만 나는 슬쩍 화장실로 가는척하고 안전요원들의 눈을 피해 산에 올랐다. 지나칠 정도로 쨍한 해가 나를 안심시키고 있었다. 한참을 걷노라니 인기척이 들렸다. 삼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인이 산행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따라 잡았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전요원들이 막고 있던데 어떻게 빠져나왔어요?"

"화장실 가는척하고"

"나도 그랬는데"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웃었다.

"전 설태희라고 합니다"

"전 이선녀에요"

여인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미인이었다. 우리는 말없이 등산을 시작했다.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있었다. 도대체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우가 어디 온단 말인가.

"저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선녀탕이라는 곳이 있는데 기가 막히게 멋있습니다."

내말에 그녀가 웃었다.

"선녀탕이요?"

",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하던 곳이랍니다. 나무꾼들이 하도 옷을 훔쳐가는 성화에 그만 옥황상제가 선녀들을 내려 보내지 않는답니다."

"능청스럽기도 하셔라"

"어 정말인데? 저도 옷 훔치러 갔다가 선녀들한테 들켜서 신나게 맞은 적이 있어요."

그녀가 까르르 웃었다.

"정말 능청스러우셔라"

"여기 명지산은 처음인가요?"

""

"그런데 명지산을 어떻게 알고?"

"제가 등록한 카페에 연재물을 쓰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아이디가 명지산이에요,"

"그래요, 그 사람하고 같이 오시지 않고"

"호호호 그 사람은 워낙 뚱뚱하고 배가 나와서 산행에는 도저히 어울리지가 않아요, 나이가 마흔 둘이라는데 남들이 보면 한 50정도로 본다니까요, 대머리는 훌떡 까지고 배는 올챙이처럼 불룩 나오고 생기기는 얼마나 못생겼는지 호호호"

"당장 아이디를 바꾸라고 하세요, 내가 명지산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건 이 명지산을 모욕하는 겁니다."

"그 사람이 고집불통이라 아이디를 바꿀지 의문이네요"

 

바람이 갑자기 선들선들 해지더니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 심상치 않았다. 갑자기 기온이 팍 떨어졌다. 배낭에서 점퍼를 꺼내서 입었지만 여전히 추웠다. 그러더니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우가 온 모양입니다."

"다시 내려갈 수도 없고 완주합시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그녀를 쳐다보았다.

"완주라니요?"

"여기 명지산은 여덟 시간 이면 완주라고 했는데 우린 이미 세 시간을 올라왔어요, 다시 돌아내려가는 것보다 완주를 하는 게 낫지 않나요?"

앙다문 입술에 강력한 의지가 보였다. 나는 그 입술을 보면서 대답했다.

"그럽시다. 까짓 거 댁이 진짜로 하늘로 올라가 이름대로 선녀가 된다고 해도 난 모릅니다."

그때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비를 맞으면서 계속산행을 했다. 옷이 다 젖었다. 아파 팬티까지 다 젖었는지 모른다. 배낭이 천근의 무게로 다가왔다. 바라보니 그녀는 조그만 배낭을 메고 있었다. 갑자기 꽈르릉 하면서 천둥이 쳤다. 나는 너무 놀라서 주저앉았다. 내가 놀라서 주저앉는 모습을 바라보던 그녀가 깔깔대고 웃었다.

"덩치는 황소만한 사람이 천둥소리에 놀라요? 정말 웃긴다."

사정없이 몰아쳐온 바람이 그녀의 모자를 훌렁 벗겨서 까마득한 계곡의 아래로 날려버렸다.

그녀는 모자가 날아간 방향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우리 딸 중이가 해준 건데,"

"모자는 모자고 얼른 갑시다."

그러나 그녀는 모자가 날아간 쪽을 한참 동안 쳐다보고 있었다.

"얼른 갑시다. 이러다 조난당해요"

그녀는 한참동안 모자가 날아간 곳을 바라보다가 말했다.

"중이는 지금 유학 갔어요, 육개월만 있으면 올 텐데 그 애가 유학 가기전날 같이 쇼핑하면서 엄마한테 어울린다고 사준 건데"

"설마 찾으러 가려고요?"

그녀가 대답대신 일어나서 계곡을 향해 걸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대낮인데도 사방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춥고 떨리는 시간이었다.

"그냥 오던 길로 갑시다. 이러다 죽어요."

나는 그녀의 팔을 잡아끌었다.

"이거 놔요."

그녀가 완강하게 팔을 뿌리쳤다.

"중이가 사준 선물이란 말입니다."

"소위고 중위고 대위고 당장 내려갑시다. 잘못하면 소윈지 중윈지 얼굴 다시 못보고 저승 갑니다."

그녀가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면서 세차게 우리의 등짝을 후려 팼다. 그러다가 그녀가 일어나서 계곡 쪽으로 몇 발 걷다가 미끄러졌다. 그리고는 데굴데굴 굴렀다.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가 굴러간 곳을 엉금엉금 기어 내려갔다. 이윽고 칠흑 같은 어둠. 나는 배낭에서 랜턴을 꺼내어 조심스럽게 살폈다. 어디선가 앓는 소리가 들렸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니 그녀가 발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삔 거 같아요, 걸을 수가 없어요."

나는 어둠속에서 그녀의 발을 조심스럽게 만졌다. 그리고 탁 하고 쳤다.

"? 신기하네요? 멀쩡해"

"...."

"직업이 한의사세요? 아니면 접골원장?"

"스턴트맨입니다. 가벼운 부상은 해결하죠."

그러나 완벽하지는 않아서 그녀는 절룩거렸다. 나는 그녀를 부축하고 어둠속을 조심스럽게 걸었다. 비바람이 너무 강하게 몰아치고 있었다. 그러다가 눈앞에 갑자기 계곡이 나타났다. 흙탕물이 강렬한 기세로 흐르고 있었다.

"우리가 건너온 계곡이잖아요"

"네 저길 안 건너면 내려갈 수가 없죠"

시야가 거의 안 보이는 어둠, 그리고 흙탕물. 비바람. 악조건이었다. 그녀가 주저앉았다. 나도 그녀의 곁에 주저앉았다. 그녀가 덜덜 떨고 있었다. 점퍼를 입었지만 비에 젖어서 추위를 감당하기 어려운 모양이었다. 나도 온몸이 덜덜 떨려서 견딜 수 없었다. 우리는 서로 마주 안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입을 맞췄다. 그녀가 고개를 확 흔들어서 내 입술을 뿌리쳤다. 나는 함부로 끌어안으면서 강제로 입을 맞췄다.

"저를 강제로 소유하실 건가요?"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닙니다. 너무 추워서,"

그녀가 나를 애처롭게 바라보더니 내게 입을 맞췄다. 따스한 온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우리는 서로 프렌치 키스를 나누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더니 갑자기 하늘 한 편이 벗겨지면서 조금 밝아졌다. 나는 부끄러웠다.

"가야죠."

그녀가 나를 뿌리치고 일어났다. 한참동안 계곡을 바라보던 그녀가 외쳤다.

"저기 다리가 있어요."

계곡 위쪽을 바라보니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계곡을 가로지른 채 놓여있었다. 우리는 그쪽으로 올라갔다. 나무가 너무 미끄러웠다. 계곡을 흘러내리는 흙탕물은 우당탕 퉁탕 소리를 내고 있었다.

건너갈 자신 있어요?”

그녀가 확신에 찬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 지나친 자신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실 내가 건너기에도 너무 두렵고 떨리는 외나무 다리였다.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지만 만약에 떨어진다면 폭우에 휩쓸릴 것이고 그렇다면 목숨이 위태로운 것은 자명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건너갈 자신이 있었지만 여자를 건너게 할 수는 없었다.

돌아갑시다. 죽을 지도 몰라요.”

죽는 게 겁나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나는 죽는 게 겁나요. 나만 살고 그대가 여기서 죽는다면 나는 119에 신고를 해야 하고 불법 산행으로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신의 죽음을 방관한 죄로 평생토록 괴로워하면서 지낼 겁니다. 돌아갑시다.”

그녀가 앙다문 입술로 한참을 생각하다가 한마디를 했다.

같이 갑시다.”

?”

둘이 나란히 건너는 겁니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 겁니다. 어때요?”

혼자 건너기도 위험합니다. 무게 때문에 나무가 주저앉을지도 모릅니다.”

나랑 죽는 게 억울해요? 하기야 나는 억울할 거 없습니다. 난 이혼녀거든요. 십년 전에 이혼하고 애지중지 키운 딸은 유학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혼자에요. 딸의 유학비가 문제긴 하지만 한 학기 남았는데 마지막 등록금과 생활비까지 부쳐 줬거든요. 당신은 딱 보니까 장가도 못간 노총각 같은데 말입니다. 나 같은 과부랑 죽으려니 억울하겠지요. 돌아가고 싶으면 당신이나 돌아가요. 난 건너갑니다.”

말릴 사이도 없이 그녀가 통나무 위로 올랐다. 그리고 엎드리더니 조심스럽게 나무를 건너기 시작했다.

안 올 거 에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죽어도 같이 죽자. 나는 그녀의 뒤를 따랐다. 길은 멀었다. 나무는 미끄러웠고 자꾸 흔들렸다. 그때 갑자기 그쳤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폭우였다. 얼마나 세게 두드려 대는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삼분의 일쯤 건넌 상황에서 우리는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처럼 나무를 끌어안고 가만히 있었다. 이대로 계속 쏟아진다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나무가 덜컹 하더니 걸쳐있던 바위 아래로 뚝 떨어졌다. 그녀와 나는 필사적으로 중심을 잡으면서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나무가 떨어지면서 경사가 생긴 것이다. 약간 오르막이라서 기어오르던 것에 비하면 훨씬 쉬워진 것이었다. 한참동안 쏟아지던 비가 잠잠해질 무렵 나는 메고 있던 배낭을 벗어서 건너편으로 던졌다. 그녀도 나처럼 배낭을 벗더니 힘껏 던졌다. 그러나 그녀의 팔 힘이 약한 까닭인지 다 건너지 못하고 마지막 부분에 물에 살짝 빠졌다. 떠내려가던 배낭은 쓰러져 있던 나뭇가지에 걸려서 아슬아슬하게 멈추어 있었다.

떠내려갈지 몰라요. 빨리 건너야 해요.”

조심해요. 떠내려가도 어쩔 수 없죠. 당신이 떠내려가는 것보다는 나아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앞으로 전진 했다. 중간을 지나고 마침내 거의 다 건넜다 싶을 때 그녀가 껑충 뛰어내렸다. 첨벙 하고 물의 끝부분 얕은 곳에 뛰어내린 것이다.

무슨 여자가 그렇게 겁이 없어요?”

나도 그녀처럼 뛰어내리면서 투덜거렸다. 그녀는 나뭇가지에 걸쳐진 배낭을 건져서 등에 멨다. 나도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내 배낭을 등에 멨다. 앞서서 걷던 그녀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울면서 중얼거렸다.

"살다보면 이렇게 갑자기 어둠속에서 길을 잃을 때가 있어요."

내가 대답했다.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엉망입니다. 아주 엉망이에요. 사랑하는 일도 글 쓰는 일도 모두 엉망으로 뒤죽박죽이 되어서 엉망진창이에요. 정말 사는 게 힘겨워요"

그녀가 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래도 우리가 어둠속에서 길을 찾아왔잖아요. 힘내세요."

비가 여전히 내리고 있었지만 빗줄기는 가늘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음흉하기도 하셔라"

그녀가 밉지 않은 듯 내 옆구리를 탁 친다.

"으윽"

내가 옆구리를 감싸면서 주저앉자

"무슨 스턴트맨이 이래?"

내가 일어나서 다시 그녀를 안았다.

콩닥콩닥하고 가슴 뛰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입을 맞추려는 순간,

"어어, 저기 모자"

돌아보니 바위틈에 아까 날려간 모자가 있었다. 그녀가 모자를 주워서 써다.

"우리 딸 중이는 엄청 예뻐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귀엽답니다."

"말씀하시는 싸가지는 영 풍부하지 못 하네요"

"하하하"

우리는 조심스럽게 하산을 했다. 살다보면 불시에 어둠속에 길을 잃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는 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선녀탕에서 목욕을 하고 싶었는데 스턴트맨 아저씨보고 망보라고 하고"

"옷을 훔쳐서 달아날 겁니다."

"이번에는 고생만 했지만 담엔 좋은 남자 만나서 같이 와서 선녀탕에서 에로틱한 장면 한번 연출해보고 싶네요."

그게 저라면 어떨지 한번 고려해 보십사 하는,”

가능성은 별로지만 뭐 생각정도는 해보지요. 연락처나 하나 주시던지 마시던지,”

"그래요. 일단 연락처를 주긴 하지만 큰 기대는 안하겠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잖아요.“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보였다. 어느새 사방은 어두워지고 있었다. 마을로 내려오자 예상대로 서울행 버스는 이미 끊긴 상태였다. 텅 빈 야영장에 나란히 텐트를 쳤다.

밤에 무서우면 건너오세요. 어쩌면 곰이나 호랑이가 출몰할지도 모르거든요.”

곰이나 호랑이보다 댁이 더 위험해 보이거든요?”

관둡시다. 툭하면 치한 취급을 하시니,”

배고프죠? 라면 끓여서 소주 한잔?”

술김에 사고 치도록 유도하는 겁니까?”

까짓 거 그럽시다.”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우리는 그녀의 텐트 안으로 옮겨서 라면과 소주를 먹었다. 빗소리가 점점 굵어지고 있었다. 나는 내 텐트로 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장대비가 아예 퍼 붓고 있었다.

우리 집이 너무 멀어요. 비도 많이 오고,”

그녀가 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저런, 길을 잃었군요. 우리 집에서 자고 가요. 비가 너무 오잖아요.”

길을 잃었던가? 야영장까지 내려와서 텐트를 설치했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을 잃었단 말인가? 삼 미터도 안 되는 나의 텐트를 나는 오늘밤에 갈수가 없단 말인가? 나는 왜 늘 길을 잃고야 마는 것인가? 그런 어지러운 상념을 멈추게 한 건 그녀의 돌발행동이었다. 갑자기 내 귀를 잡으면서 입술을 부딪쳐 오고 있었다. 라면냄새와 소주냄새가 범벅이 되어 내 후각을 자극하고 있었지만 상관없었다. 그 냄새는 나한테도 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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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미나 |  2013-07-24 오후 8:16:2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하하.. 쉑쉬하신 조각달님이 떴어여^^*  
철권미나 만나는 여인 마다 자빠지는 조각달 神攻은 여전하시군요!
철권미나 계약하시죠. 조각달 10부작 염정소설..
철권미나 염정 무협 서스펜스 펑키 로맨틱 멜러 소설^^*
팔공선달 |  2013-07-26 오전 7:57: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올만에 오셨군요. 기다리는 분들 애태우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편 정도 올리심이 ^^  
aichi |  2013-07-27 오전 12:03:5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다음번엔 플라토닉도 한 번 쯤...  
yls1006 |  2013-07-28 오전 8:12: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하~~ 넘 자연스레 연결되네 가정은꾸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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