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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그리고 독도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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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 忿思難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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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그리고 독도
2012-08-31 오전 1:40 조회 5958추천 6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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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문제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머리를 식히려고 컴 클릭한다는 것이 하필이면 조선일보였고 우연찮게 눈을 확 잡아당긴 기사가 있었습니다. 일본 한 대학의 나이토 교수의 독도 관련 발언과 함께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께서 설명까지 붙이셨네요.

 

..나이토 교수는 "바다(동해)가 조용할수록, 독도의 가치를 부각시키지 않을수록 전략적으로 한국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1905년 일본이 독도를 침탈한 것도 동해가 전쟁터로 변하면서 독도의 군사적 가치가 부각된 것이 직접 원인이었다. 한일 관계가 아무리 변해도 이런 전략은 유효하다. 목숨을 바치기 이전에 지혜로 독도를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요즘 역대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 본다. 독도를 방문한 대통령보다 더 깊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8.29일 조선일보 동서남북)

 

앞에만 따옴표를 붙이고 두 번째 줄 중반 이후부터 안 붙인걸 보니 그 후는 사회부 차장님의 의견을 피력하신 듯 합니다.

 

몇 번을 곰곰이 읽어보고 또 읽어 보았습니다. 내가 그분보다 가방 끈이 짧아서 그런 걸까? 아님 비명문대 출신이라 그런가?  그것도 저것도 아니면 내가 태생적으로 머리가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

 

이해하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나이토 교수는 일본사람이니까 그가 뭐라 했든 신경 쓰고 싶지도 않고 그가 어떤 행동을 하였든 관심이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지혜로 독도를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지혜를 말하는 것일까? 솔로몬의 지혜를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공부하지 못한 해외에서 배우고 깨달은 지혜를 말하는 것일까?

 

더 나아가 독도를 방문하지 않은 역대 대통령이, 얼마 전 처음으로 독도를 찾아간 현직 대통령보다 더 깊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는 해석은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829일은 경술국치의 날입니다. 1910년 8월29 우리의 대한제국이 일본 놈들에게 나라를 강탈당한 치욕의 날입니다. 하필 이날을 골라 일본 참의원인지 거짓의원인지는 우리가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결의문을 채택하였습니다. 차기 총리에 도전하는 아베 전 총리는 그 동안의 과거사에 대해 사죄했던 정부의 담화를 전면 폐기할 것이고 사죄할게 없다는 망언까지 하는 상황입니다.

 

영토분쟁은 평화적으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는 삼척동자도 공감을 할 것 입니

. 그런 것 정도는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말 할 수 있고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 입니다.

 

그렇게 세상이 순탄하게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은 일본

이 독도를 침탈한 것은 동해가 전쟁터가 되면서 군사적 가치가 부각된 것이 직접원인

이라 했습니다.

 

그럼 동해가 전쟁터가 된 것이 우리의 잘못에서 연유된 것입니까? 원인을 잘못 분석해 놓고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무슨 논리인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우리만 평화를 외치고, 수천만 명의 아시아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커다란 고통을 안겨준 일본 놈들은 반성은커녕 더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걸 두고 후안무치 스럽다고 합니다. 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나찌의 잘못에 대하여 독일은 뼈 속 깊은 진심 어린 사과를 기회 있을 때마다 하였습니다. 심지어 나찌의 상징인 나찌 문양의 사용을 금지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일본 놈들은 어떻습니까?

 

2차 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 되어 있는 도쿄 중심부 야스쿠니 신사에 전직 일본총리와 현재의 각료들이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참배를 강행하는 나라이며 여기서 일본 지배세력의 과거에 대한 인식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평화는 말로만 외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힘이 있어야 평화는 유지될 수가 있습니다. 과거의 대통령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땅을 방문한 국가원수에게 지혜가 부족하고 고민이 적었다는 듯한 뉘앙스에는 절대 동의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100년 전에는 일본과의 경제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더 더욱이 초라했습니다. 지금은 대단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평화적으로 말로 해결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그것이 안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요?

 

우리만 평화를 외치고 그들은 힘으로 말도 안 되는 것을 밀어 부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방만 평화를 외치는 것을 두고 세상 사람들은 쪼다라 하고 등신이라 하고 병신이라 합니다.

 

그 동안 독도를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한 대통령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여러 가지 상황으로 그렇게 못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경제력도 군사력도 국제 외교력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 전쟁이 발발할 경우 해 공군에서 절대적 열세인 우리가 불리한 것은 명약관화합니다.

 

그러나 전쟁이 비행기와 함대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지요? 중요한 것은 보병입니다. 조그만 섬에 보병이 무슨 힘을 발휘하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월한 해공군력이 있다고 해서 빈약한 보병력을 가진 일본에게 호락호락 쉽사리 독도를 뺏기지는 않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냥그냥, 어영부영 독도문제를 시끄럽지 않게 넘어가는 것이야말로 저는 역사의 죄를 짓는 것이라 합니다. 옛날이면 몰라도 지금은 우리도 많이 부강해졌습니다. 제가 미국에 주재할 90년대 후반만 해도 소니와 파나소닉등 일본 전자제품이 미국의 대형 전자제품 상점인 써킷시티, 베스트바이, 월마트등의 전시장의 가장 좋은 자리는 물론이려니와 대부분의 가전제품 자리를 도배 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삼성 건희 회장이 90년대 중반 미국의 전자제품 상점을 방문했을 때 먼지에 덮여 한쪽 구석에 처박힌 삼성TV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가 기억이 납니다. 그 후 10년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이고 휴대폰도 그러하며 반도체 또한 그렇고 조선업도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

 

그리고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원유를 수입하여 고가제품의 석유로 정제하여 수출하기까지 합니다. 우리와 일본의 최고 수준의 기술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일 무역적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규모나 경제력 면에서 일본에 뒤지고 있을 뿐입니다. 2011년 기준 일본의 GDP 5.8조 달러이고 우리는 1.2조 달러입니다. 옛날만큼 일본은 우리가 따라 붙을 수 없는 그런 나라가 더 이상 아닙니다.

 

군사력이 열세인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조용히 넘어가야 할까요? 이렇게 조용하게 넘어가면 일본놈들이 독도는 우리의 땅이라 갑자기 인정해 준답니까?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보냈지만 우리는 어떠했습니까? 외환위기 때 우리 국민들은 장롱의 금까지 꺼내 모았습니다. 실제로는 외환위기 해결에 도움은 되지 못하였지만 지구상에서 우리처럼 일심 단결하여 위기를 극복하려는 국민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작금의 그리스를 보십시오. 그리스 재정위기가 과도한 복지 때문인지 유로화 가입에 따른 경쟁력 약화인지는 차치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그 위기를 극복하려는 일반시민들의 정신자세입니다. 그들은 내일 나라가 파산을 하다고 해도 파업으로 날이 새곤 합니다.

 

세계 각국을 돌아 다녀본 분들은 우리 민족만큼 똑똑하고 성실하고 정신자세가 바로 박힌 국민도 없다는 것에 흔쾌히 동의를 하실 겁니다. 이게 우리의 지선무구한 힘입니다. 일본 놈들에게 없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맨날 일본 놈들 눈치나 보면서 후세에 어떻게 골치 아픈 독도문제가 해결이 잘되겠지 하는 것이야 말로 무책임한 말이고 우리 자식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죄악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독도문제로 우리 지도층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분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평범한 소시민에게는 이것이 우리에게 아직도 친일이 존재하는가 보다, 아니 적지 않은 기존의 수구세력이 아직도 일본에 보랏빛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도무지 그들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서 반박을 하고 강하게 채근을 해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지는 못할 망정, 설사 백발 양보하고 또 양보하여 독도 방문이 성급한 것이라고 결론이 났더라도 이미 행해진 일을 우리가 왈가왈부하면서 분열되는 듯한 모습을 일본에게 보이는 것은 전략적 면에서도 현명하지 않다고 봅니다.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의 독도에 대한 소견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느꼈으나 30일자  문화부 차장의 “8.15보다 8.29를 기억하자는 기자수첩을 읽고서 아스라한 희망의 끈을 보게 됩니다.

 

 

┃꼬릿글 쓰기
팔공선달 |  2012-08-31 오전 9:07:3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생각할 게 많아진 하룹니다(__)  
회자정리 숙제는 나이를 불문하는가 봅니다. 잘지내고 계시지요?
江湖千秋 |  2012-08-31 오전 11:13: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저도 그 기사 봤는데 님과 전적으로 공감입니다.
옛날은 힘이 없어서였지만...언젠가 20년전엔가[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 이슈였는데..
이젠 한국도 아닌 건 단연코 아닌...No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이 되어야 합니다.
그만한 능력이 생겼으니까...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맹목적 중국추종도 고쳐야 합니다.  
회자정리 저도 그책 읽었던 기억이 희미하게 납니다. 내용은 다 잊어먹었지만...
才英사랑 |  2012-08-31 오후 4:42: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인간어뢰 이후론 그 신문을 보지 않았는데, 그런 기사가 있었군요.
저같이 쉽게 현혹당하는 사람은 그 신문을 쳐다도 안보는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회자정리 그 신문사는 정말로 유능하고 글 잘쓰는 기자가 많은데 너무 편향적이라 안타깝다는 생각뿐입니다.
FIDES |  2012-08-31 오후 6:10: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남북정상회담을
독도에서 한다면
상징적 의미가 크겠죠?

이야말로 지혜로운 독도 지키기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회자정리 그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ㅎㅎ 정말로 좋은 의견인것 같습니다. 아주 의미 깊은 사건이겠네요..
팔공선달 국방장관급이 어때요? 이럴 때 아그들이 이쁜 짓 좀 하면 좋을텐데...
aichi |  2012-09-01 오후 6:37:58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국제법상으로 독도를 두고 재판을 하면 일본의 영토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은 재판을 하고 싶지 않고 일본은 한국의 동의가 없어도 재판이 가능하게끔 세계
의 이목을 끌어 독도가 분쟁지역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개인적으로는 지지하지만 일본은 반대로 좋은 기회를 잡은것인
지도 모릅니다.

신문 기사의 「지혜로 독도를 지킨다」저는 이해가 됩니다.

 
회자정리 제말씀은 맨날 지혜를 핑계로 문제 해결은 뒷전으로 미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일본애들은 영토분쟁으로 중국러시아하고도 얽혀 있으니 그런 면에서 우리가 지헤를 발휘해 볼수는 있겠지요..
aichi 세계의 여론, 국제법상으로 독도는 일본의 영토에 가깝습니다. 즉 재판을 하면 한국이 진다는 말입니다. 국제 분쟁은 양국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이 동의를 하지 않으므로 재판이 진행되자 않습니다. 하지만 독도문제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 한국의 동의없이 일본 혼자만의 기소로도 재판이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노리는것이 이것입니다.
팔공선달 선거철에 극우파를 겨냥한 제스처라고는 심한 듯 하지만 그들은 야심을 버리지 않을 듯 합니다. 지혜보다 더 우선되야 하는 건 따라지 엘리트들의 자각이고 단합이라 봅니다. 이 무식쟁이는 잔대가리보다 우직한 충심이 나라를 지키왔다고 보니까요
회자정리 |  2012-09-01 오후 7:41: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세계의 여론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국제사법재판소 일본인 판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세계 여론이 일본주장을 지지한다는 자료는 어디에 있나요? 세계적 이슈가 되면 일본만의 제소로 재판이 된다는 주장은 어떤 국제법에 근거하시는지요? 노무현대통령 재직시 UN에 돋도와 관련하여 일본에 의한 어떠한 국제법적 대응에 응하지 않겠다고 한 사실은 염두에 두시고 말씀하시는지요?  
회자정리 |  2012-09-01 오후 7:45: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백보양보하여 국제적 이슈가 되어 국제법상 우리 땅이 아니라는 판결이 일본측 의도대로 쉽게 나올까요? 국제법상 독도가 우리 영토가 아니라 하면 우리는 거기에 따라야 합니까? 여러곳에 러.중등과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데 우리도 잘 이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aichi님께서 그런 의믜의 지혜를 말씀하셧다면 전적으로 동감이지만 성급하게 깊은 생각없이 문제를 확대하려 했다는 것은 조금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以覺民萬世 |  2012-09-03 오전 1:35: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독도는 그냥 "왜 꼬라봐! 주글래?" 입니다. 전쟁을 하든 말든- 힘과 욕심을 가진 놈들이 언제라도 들이댈 수 있는 기폭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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