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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137)
2012-04-01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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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세월이 흘렀다
5년 이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별다른 변화가 없을지 모르지만 유건우와 그 주변에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우선 사업적인 면에서...
유건우의 사업적 기반 이라할수 있는 월드킹에서 만들어내는 한별컴퓨터는 이제 세계를 완전히 장악하다시피 했다
한국의 보급율 99% 미국,영국 같은 서방국가는 평균 90%. 중국 65% 아프리카 같은 후진국에도 50% 가까이 보급되고 있었으니...
그래서 어떤 언론은 이를 지구의 남극에서 북극까지 한별컴퓨터가 지구를 정복해버렸다는 조크를 던질 정도였다
당연하게도 이제 월드킹은 삼삼전자를 제치고 한국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적으로도 감히 도전할 기업은 전무 하였다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한별1호의 핵심기술인 자기인식 시스템의 원리를 알아내려고 온갖 수단을 다써보았으나 단 한군데도 성공하지 못한것이다
미국의 압박?
당연히 있었다
독점적 제품이니...뭐니 하며 시비를 걸기도 했고 심지어는 한국 정부를 압박하여 자기인식 시스템원리를 넘겨라 하는 가당찮은 요구도 했다
그러나 월드킹 아니 유건우는 단호하게 대처했다
사기 싫으면 사지마라!
지나친 요구를 하면 우리도 팔지 않겟다!
그로 인해 실제로 한달 정도 미국에 공급을 끊은적도 있었는데... 결과는 미국측이 먼저 손을 들고 말았다
한별1호야 없어서 못파는 제품이고 미국이 아니더라도 현금을 싸들고 와서 팔아라고 하는 국가가 수두룩 했다
또한 한별1호란 제품은 이제 현대 과학문명을 발전시키는데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 되버렸기에 하루를 늦추면 그만치 경쟁에 뒤질수밗에 없다
때문에 세계 제1의 국가라 자부하는 미국측은 뒤를 추격해오는 제2 제3의 경쟁자들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었다
정부에 대한 미국측의 압박에는 일부 정신빠진 정치인들중에는 그 기술을 넘겨주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도 아니고 오롯이 유건우의 개인 기업 인 월드킹을 정부라고 마음대로 할수는 없었다
아니...월드킹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벌어들이는 경제적 가치가 얼마인데 ... 아무리 정부라 해도 그런일을 공개적으로 하다간 국민들의 공분에 단번에 파탄이 나고 말것이다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믿고 유건우와 월드킹에 압박을 해보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재무조사? 세무감찰?
공권력이 기업을 압박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들도 월드킹에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은행대출금 제로.
반대로 은행을 몇개나 사고도 남을만한 막대한 현금을 시중 각 은행에 겹겹이 쌓아놓고 있는 회사를 어떤식으로 압박할까?
모든 하청업체에 현금 100% 지불!
대부분의 모든거래가 현금과 현금과 다름없는 수표로 지불되고 있는 회사.
해마다 내는 세금이 대한민국 세무사상 신기록을 갱신해나가는 전무후무한 기업!
이런 기업에다 대놓고 트집을 잡을려하니 오히려 보는 사람이 답답할 뿐 이다
결국 그런 시도도 며칠 못가서 시들해지고...
곧 그런일을 지시한 정치인들은 반대로 강력한 철퇴를 맡게 된다
그들이 저지른 비리가 어느날 갑자기 인터넷을 통해 온갖 증거와 함께 와장창 노출되고 마는것이다
그 증거들은 너무도 명확하고 치밀하여 도저히 빠져나갈수 없는 완벽한 것이어서 결국 그들의 정치 생명은 끝장나고 말았다
이런일이 두어번 반복되자 이제는 정치권조차 월드킹을 건드리는걸 기피 하게 되었다
로봇 월드킹은 또 어떠한가?
월드킹이 오직 한별컴퓨터 한가지 제품으로 세계컴퓨터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면
로봇 월드킹은 수십가지의 다양한 로봇 상품으로 세계의 로봇시장을 휩쓸고 있었다
일일히 열거하기도 어렵지만 로봇 월드킹에서 내놓는 제품들은 나올때마다 그 뛰어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히트상품이 되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로봇 월드킹의 공장이 없는곳이 없었고 세계 주요국가에도 로봇 월드킹의 공장과 매장들이 속속 생겨 나고 있었다
이제 유건우는 회장님이 되었다
월드킹.로봇월드킹.
단 2개의 기업으로 그룹을 이루고 회장이 된것도 특이 하다면 할수도 있으나 그가 가진 두개의 기업이 미치는 거대한 영향력은 한국 경제계를 들었다 놓을 정도이니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더 이상할것이다
당연히 유건우는 이제 한국에서 제일 돈 많은 한국 제일의 부자 이다
그러나 그것도 실은 단지 표면에 나타난것이다
카오스 투자금융.
유건우의 숨겨진 또 하나의 기업인 이 회사의 성장이란!
뉴욕 윌가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카오스 투자금융은 5년이란 짧은 시간안에 마치 티노사우르스 처럼 무지막지한 괴물로 덩치를 키웠다.
세계의 정보를 떡 주무르듯하며 한별은 그 놀라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수많은 투자에서 어마어마한 부를 이루어 내었다
전세계 곳곳에 카오스 투자금융의 지점이 없는곳이 없었고 불패의 금융투자회사라는 명성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전설이 되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세계 3대 금융회사로 그 운용자금이 일년에 수천억불에 달한다는 초거대 금융투자사들.
어지간한 국가보다 영향력이 커다는 그들도 카오스 투자금융이란 이 괴물의 초고속 성장에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제 세계는 3대 금융투자사가 아니라 4대 금융투자사라 불리게 되었고 .....
얼마안가서 카오스 투자금융은 세계 최대의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유건우는 한국 제1의 부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세계 제1의 부자 인것이다
물론 유건우보다 돈 많은 존재들도 있으나 그들은 개인이 아니라 어떤 단체나 가문 같은 집단들이다
가령 석유카르텔. 혹은 화교 집단. 로스차일드가문....이런 존재들 말이다
두번째는 한소정의 변화이다
유건우의 변화도 놀랍지만 한소정의 변화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결혼후 1년정도 유건우를 보필해온 한소정은 아들 한성을 낳은후 전공인 사회교육에 관심을 기울였다
유건우가 그제까지 사회적인 관심에 비교적 냉담했던건 이야기한바 있다
그것은 약간은 그 자신의 성격적인 면도 있었으나 보다 중요한건 그렇게할 정신적인 여유가 업었다는 것이다
그는 너무나 거대한 계획을 실현하기위해 고심하고 있었기에 그런 사소한? 일에까지 신경을 쓸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소정이 그것을 실현 시켜주었다
한소정의 제안에 유건우는 비로소 사회사업에 눈을 돌렸고 부부는 의논끝에 먼저 대학교를 하나 설립했다
그런데 그 대학교의 운영 방침이 독특했다
입학금. 등록금 모두 제로!
즉 시험에 합격하여 입학만하면 모두 공짜라는 말이다
물론 유건우는 막 퍼주자는 스타일은 아니었기에 완벽한 공짜는 아니었지만...
어쨋든 그것만해도 놀라운데 거기서 한술 더 떠서 능력이 있고 뜻이 있는 인재들에겐 후원금까지 지불 했다
단지 이 경우는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자질과 인성까지 살핀후 해당되었지만 아무튼 이렇게 뽑힌 인재들은 대학 졸업후에도 그 뒤를 보살펴 주었다
세상에?
그따위 엉터리 방식이 어디있느냐?
말도 아니다. 너무 유치하다~!
하겟지만...
실은 여기에 약간의 꼼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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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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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2-04-01 오후 11:17:4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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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자신만의 가상 공간을 누구나 두뇌 한켠에 꼬옥 지니고
있을 것인데 그게 홍선비님의 글 재주와 결합하니 기막힌 작품이 나오는군요.
미국 정부를 빚쟁이에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렸다는 로스차일드, 록펠러, 카네기 가문 등
일단의 금융자본가 집단에 이르면 마치 프리 메이슨 조직처럼 시커먼 장막 뒤에
뭔가가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 아리까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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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감사^^ 단순한 공상만은 아닌듯 합니다.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되는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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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라...
참 많이도 이루었군요. 나는 제자리 걸음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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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더 쪼그라지지 않나요? 주름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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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뭐라카노요? ⊙⊙ 경륜의 깊은 골인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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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지러운 세상에,유건우의 힘을 빌려,더러운 정치판의 내막을 파헤친다면^^^대한민국이 한층 진일보하겠지요^^^아무튼 재밋게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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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저도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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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