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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여아의 Wonderland
2012-03-02 오후 3:09
조회 4502추천 4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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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티다 뭐다 정신정말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오늘의 주제.
중국의 술 그리고 파티!
-술
중국하면 생각나는술? 빼갈! 고량주!!
빼갈은 중국말로 白酒，즉, 백주라고 부른다.
한국사람들이 비교적좋아하는 알궈토, 56도짜리 술로 크기는 소주 절반만하다.
외국친구들은 chinese poison이라고도 하는데, 사이다랑 섞어 먹으면 먹을만하다.
백주의 종류는 천차만별로, 도수도 천차만별.
나이가 있으신분들이 비교적 좋아하는편. 향이있기때문에.
고량주.
사실상 고량주와 백주의 차이를 잘모르겠다. 오량액? 그것도 잘..
가끔 아빠 출장으로 오시면 같이 보조통역으로 나가느라
접대자리에서 몇번 먹어보긴했는데,
비싼건 정말 그 값을 한다는걸 느끼게해준 술.
최근에 먹어본것으로, 鬼酒가 있는데, 말그대로 귀신술로
도수는 높지만 첫맛도 끝맛도 깔끔해서 좋았다. 한정판으로, 부르는게 가격인 술이란다.
이건 모르는사람이 많은데,
진주라는 술이있다. 한국말로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겠다.
얼궈토보다 큰 병에 갈색액체인데, 냄새가 정말 딱 한약이다.
한국돈 이천원안팎에 한병구입이 가능한데, 남자 정력에 좋다는 소리가..
남자가 아니라서 그건잘모르겠다. 이것도 40도는 넘는다.
중국 맥주.
한국의 맥주보다 도수가 낮은편으로 달달하니 맛있다.
한국에서 맥주 잘 안마시던 나도 여기선 한때 맥주를 달고살았을정도
유명한 맥주로는, 칭다오, 하얼빈 정도있고
이지역 맥주로는 슈에화, 눈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맥주가있다.
슈퍼가격으로 500미리기준 병당 칠백원정도 부터 시작.
가격도싸고 달달하니 달고살만하지. 하하
-파티
1. KTV
한국의 노래방이다.
다만, 보통 술을 시켜서 놀고, 리모콘도없다(지역차일지모르지만)
가격은 천차만별, 와인종류나 맥주열두병 정도 시킨다면 시간포함 한화 육만원정도
싼가격에 양주를 보통먹는 나로썬 한화 십만원정도.
씨바* 12년산에 홍차네개(중국은 양주와 홍차를섞어마신다.) 안주몇가지로
친구네명정도와가서 이만원정도 부담한다면 그리 나쁘지않다.
노래방은 한국처럼, 도우미를 부를수있는곳 아닌곳으로 나뉘는데
도우미를 부르는곳은 가본적이없어서 모르겠으니 패스!
2. Pub
사실이건 중국의 문화라고 하기뭐한듯.
이태원의 외국인들이 자주가는 바처럼 생겼으며 스테이지가 있어 춤을출수도있고
당구대도 있다. 맥주한잔에 보통 500ml기준으로 한화 3000부터 시작이고,
칵테일 음료수 맥주 샷(SHOT)등을 판매한다.
나는 춤추러 많이가는편. 이유는 내가아는노래가 많이나와서. 하하
3. Club
가끔 한국남자인친구들이 물어봅니다.
"중국은 여자살때 얼마나해?"
궁디를 주차삐까라는 소리가 턱끝까지 올라오는 물음인데,
클럽에서 보통 한화 8만원정도면 하룻밤은 문제없다고들합니다.
중국의 클럽, 한국에선 나이트정도밖에안가봐서 차이는 잘모르지만
중국은 앉는 자리가 거의 없답니다. 보통 테이블만 있고요
들어가서 먼저 술을 사야합니다. 가격은 KTV보다 비싸구요.
샴페인, 칵테일, 양주, 맥주 등 판매하는건 비슷한듯.
나같은경우는 클럽매니저를 알아서 공짜지만.. 물론 양주가.. 하하
나오는 노래는, 한국 클럽보다는 많이 뒤쳐졌고
요즘춘다는 셔플(요즘도추나요?), 그거 추는사람은 한국인뿐.
스테이지에서 가끔 외국인들이 성인영화를 찍어대서 민망하긴하지만
한국처럼 눈치보고 춤안춰도되고, 스트레스해소엔 딱!
4. 홈파티
이것도 중국의 고유문화는 아닌듯.
한국에서 집들이처럼 음식을 장만하고 같이 먹고 마시는 그런문화가아니고
자신이 마실술을 사들고가서 나눠먹고 얘기하고 노는정도.
나야뭐 보통 외국애들 홈파티에 많이가는 편이지만, 중국인친구들 파티도 가끔?
5. Bar
바는, 세련된 분위기가 풍기는 바가있고,
자메이카풍의 안락한 느낌을 주는 바도있다.
나는 자메이카풍을 더 좋아하는편. 인테리어는 정말 쥐나올것처럼 해놓긴 했어도
친근감이 더 들고 술값도 싸거든.
유학생에게 세련된 분위기의 고급 바에가서 마티니를 마시는건 사치니까요!
아참, 위에사진은
저번달에갔던 도시외곽에서 있었던 파티.
유진이가찍어준사진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사진이다 하하
+) 이건 술, 밤문화는 아닌데
여기 중국기원에대해 한마디.
이 지역,
내가 존경하는 루이, 중국 프로기사의 남편되시는 장주주 기사님의 고향이라고한다.
그분 형제분이 여기에 계신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이렇게 바둑쪽으론 발전되지않은건지.
기원에가면 술한병씩 들고두는분들, 내기바둑, 별걸 다 볼수있다.
담배냄새는 애교다. 뭐 담배냄새야 한국에서도 똑같으니.
잘두는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오로7단기준, 하하, 제기준이요)
옆에서 훈수하는분들때메 폭발할뻔. 외국인이라고 중국말못알아들줄아남?
처음에 돈독올라서 몇번갔다가,
내기바둑두는내가 한심해서 발길을 끊어버렸다.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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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나이 좋은 시절이네요
부럽습니다
근데 중국 가봤더니 노래방이 없던데요
베이징이 아니어서였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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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믿었네 |
｜ 2012-03-02 오후 11:13:39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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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하하.. 사진 만 보자면 캔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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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믿었네 |
바가지 헤어는 바꾸심이.. 어떠하올지.. 펑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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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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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템플러 |
｜ 2012-03-04 오전 1:11:34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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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어흑~! 잘 읽었어요. 중국문화 아는 재미도 쏠솔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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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