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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132)
2012-02-26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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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월드킹의 약진은 계속된다
강아리는 세바퀴 이상의 인기를 끌었고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시장 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로봇 월드킹은 넘쳐나는 제품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고 잇따라 새로운 공장이 계속 건설되었다
월드킹의 한별1호가 전략 사업으로 치부되어 미국등...강대국들의 은근한 견제로 더이상의 공장확장이 어려운 반면에 로봇 월드킹은 그런 제한이 전혀 없었다
때문에 로봇월드킹의 공장은 꾸준하게 늘어갔다
게다가 로봇월드킹에서는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는지 새로운 제품이 연이어 출시 되었다
로봇 물고기. 로봇 요리사. 로봇 경비원등....
가정용 로봇에서 사업용 로봇에 까지 점차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심지어는 이러다가 로봇 애인까지 나오는것 아니냐? 는 농담까지 나왔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다
즉 로봇 월드킹에 의한 로봇시장의 확대로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인간들의 일자리가 더욱 좁아지는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반대로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면 불가피한 시대적인 흐름 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다
분명한것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로봇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게 사실이며 로봇월드킹이 그들의 선두에 서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가할것이라는 사실이다
로봇월드킹의 약진은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침체되어가는 주식시장에도 활기를 불어 넣었다
힘없이 무너져가는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은 로봇월드킹의 약진으로 테마주 열풍이 불어 첨단산업주 들이 연일 상승하고 있었다
물론 그것이 반드시 좋은건 아니다
테마주란게 대부분 실력 이상으로 고평가 받아 폭등과 폭락을 거듭 하는것 이므로...
그러나 코스피 시장의 추락으로 많은 손실을 보고 있는 개인투자가들에게 웃음을 줄수 있는 의지처가 되는것도 사실이므로 뭐라 말할수는 없는것 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올해는 진보당의 승리로 돌아갔다
대한민국은 형식은 다당체계 이지만 실상은 미국과 같이 양당 체제이다
한국당과 진보당
양쪽에서 번갈아 한번씩 하는게 요즘의 추세이다
국민들은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어 갈수록 기대치가 떨어진다
올해도 역대에서 최고 낮은 선거율로 마감되었다
국민들은 누가 정권을 잡든 그 나물에 그밥 이라고 생각하는듯...
진보당 이라고 해도 이름만 그렇지 별로 진보할 생각은 없는듯 하다
처음에 조금 생색을 내듯 서민위주의 정책 몇개를 발표하지만 결국 나중에보면 서민들은 한숨만 쉬게 되는것이다
중산층은 갈수록 줄어들고 서민들의 살림은 더욱 어려워지고 대기업과 상류층의 배는 더욱불러가는것이 지금 까지의 패턴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정치를 외면하지만 내심으로는 이러한 구도를 단숨에 뒤집을 만한 진정한 지도자를 갈망한다
현실적으로는 어렵지만 영웅(英雄)이 출현하길 갈망한다.
유건우의 인기가 시들지 않는것은 그 때문이다
유건우는 분명 부자이지만 한국사회에서는 특이하게 인기가 높다
그는 젊지만 그가 거느린 기업들은 이미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가고 있다
그는 그 흔한 스캔들 하나 없고 항상 검소하며 열정적 이다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자신이 공약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희망을 가지게 하며 사람들에게 신뢰를 준다
무었보다 그는 절세미남이며 보기드문 천재 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젠가는 유건우가 정치적으로도 뛰어난 지도자가 되어 이 나라를.잘 이끌어 나갈수 있을것이라 믿고 있다
그들은 중소기업에 불과한 로봇월드킹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듯... 유건우가 대한민국도 그렇게 발전 시킬것이라고 생각한다
로봇월드킹을 인수한후 그 직원들을 본사 직원들과 차별없이 대우하듯 그렇게 공정하고 사심없이 약자들을 우대 할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정작 유건우 자신은 아직까지 정치적인 발언은 전혀 한적이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즈음...북한의 사정은 점차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었다
쿠데타로 김씨 왕조를 몰락시키고 정권을 군부가 장악했으나 그들 이라고 외부 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북한 경제를 살릴만한 능력이 있을리 없었다
더구나 그들 사이에도 친한파와 친중파가 있어 정권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암투를 거듭하고 있어 서민 생활 안정이나 경제 발전이란 꿈도 꾸지 못햇다
그러다보니 북한의 경제 사정은 극도로 나빠져 마침내 함경도 에서 사람이 인육을 먹는다는 흉흉한 소문 까지 들려왔다
북한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 정부 에서는 개입할 의지도 생각도 없었다
이유는 많다
세계적인 불황탓도 있고 그간에 북한이 보여준 변태적 정치행위 때문도 있고 가끔씩 시도하는 군사적 도발도 있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의지였다
한국 정부는 분명히 북한이 점점 위기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걸 감지하고 있으면서도 골치 아프다는 이유로 외면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내코가 석자인데 옆에 사정까지 봐줄수 있느냐는식
북한에서 특사가 온것은 바로 이러한 시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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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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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그 뜨거운 감자여.!!
 홍선비 |
아프다고 뽑아 버릴수도 없고... 그렇죠? 이제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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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감기는 참 드링크로 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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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팔공선달
